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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빡침주의59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10년차에 시어머니와 갈등..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10년차 된 주부입니다 결혼 10년째... 그 동안 시댁에 서운한 일도 많았지만 (물론 시부모님도 저에게 서운한 일들이 많으셨겠죠) 그래도 다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의 일들이니 다들 그러고 살지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설날부터 벌어진 이 사건으로 시어머니와 아직까지도 냉전 중입니다 그 전까지는 정말 딸같은 며느리 엄마같은 시어머니로 살아왔어요 제가 이런 고민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먼저 10년동안을 설명하자면, 제 남편은 장남이고 밑으로 남동생 한명이 있어요 저 결혼하고 도련님 미국 유학가셔서 그 동안 1년에 한 번 볼 수 있었어요 남편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도련님도 한국에 안계시니 아들만 둘 있는 어머니께 딸 노릇하며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생신, 명절, 어버이 날.. 2021. 3. 8.
[네이트판 결시친] 가난하면 애낳지 말라는 말 그만하세요(+추가)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가난하면 애 낳지 말라고 !!! 요즘보면 가난하면 애낳지 말라는말이 유행처럼 떠도는데요 가난해서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보면 대부분이 가난때문이 아니라 인성이 개차반인 부모밑에서 자라서 그런경우예요. 인성바르고 착한 부모밑에서 사랑받고 자라면 아이들도 행복하게 잘 자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조건 가난하면 불행할거라고 단정짓고 아이 많이 낳으면 욕하지요. 제가 아이가 4명이고 지금 다섯째 임신중인데, 어제 어린이집에 갔다가 아이 친구 엄마들한테 비슷한 소리를 들었네요. 저보고 월세사는데 아이들 크면 방 하나씩은 줘야 하지 않냐고 걱정 안되냐고 그러면서 은근 저를 돌려까는거예요. 아이에게 필요한건 자기방이나 좋은옷, 좋은음식 같은게 아니에요. 부모의 관심과 사랑.. 2021. 3. 5.
[네이트판 결시친] 가난하면 애 낳지 말라고 !!! 지금 톡선 10순위 안에 가난하면 애 낳지 말라는 나름의 반박글(?) 보고옴. 다섯째 임신중인데 월세가 어쩌고... 그래도 행복 어쩌고... 설사 저 글이 주작이어도. 현실에 저런 사람 많고, 심지어 내 주변에도 있음. 나 유치원 다닐때까지 나름 아쉬운거 없이 살다가 아빠 사업 망함. 그때까진 나랑 동생 뿐이었음. 일이 계속 잘 안풀림. 그러다가 셋째 생김. 빚에 막 시달리고 회생 절차 막 알아보고 빚쟁이들 찾아오고 그와중에 넷째 생김. 부모님 두 분 생각이 뭐였는지 계획이 뭐였는지 이제와서 궁금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음. 난 맏이고 대학안가고 돈벌려다가 2년제라도 졸업함. 등록금은 장학금 받았고 그때는 생활비 대출이라고 한 학기당 최대 150만원 가능했었는데 그걸 아버지가 4학기 다 땡김. +600만원 대.. 2021. 3. 5.
[네이트판 결시친] (약혐주의)언니가 냄새가 너무 심해요 도와주세요... 방탈 죄송합니다ㅜㅜ 하지만 결시친에 이런 문제에 대한 좋은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여기에 써요... 좀 길지만 읽고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저한텐 연년생 언니가 있는데 언니가 올해로 고3이라 공부에 시간을 많이 쏟고있어요. 그러다보니 평소에도 잘 안 씻는 편인 언니가 요즘 더 안 씻는지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ㅜㅜ 목욕은 3~4일에 한번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속옷을 매일 갈아입지 않고, 목욕할 때에만 갈아입어서 속옷 하나도 그 정도..기간 동안 입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복 하나를 엄청 오래동안 입어요. 이건 3일정도 수준이 아니라 같은 옷을 거의 한달? 좀 안되는 기간동안 입어요... 가끔 엄마가 보다못해 갈아입으라고 새 옷을 주면 그제서야 갈아입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 2021. 3. 5.
[네이트판 결시친] 시부모대접 받고싶지반 올케를 위해 참는 시누(+수정 및 추가) 남편은 부모님이 안계심 누나가 1명있는데 누나는 가정이 있음 진짜 다생략하고 몇가지 최근 일만 쓰자면 1. 애낳고 회복실에서 시누가 축하한다고 전화와서 통화하던중 간호사가 자궁수축확인하고 혈압재고한다고와서 나중에 전화할께요 하고 끊음. 그리고 출산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도록 자기한테 전화한통 없다고 남편에게 서운하다 말함. (+추가설명 : 애낳고 낳은지 두시간쯤도안되서 수축이안멈추고해서 피는계속나고있고 혈압계속 안떨어져서 확인하는상황이라 정신없었고 몇일전 남편한테 듣고는 완전 어이없었음) 2. 시누는 인사전화받기를 원함. 그래서 안부인사는 나도 하기싫고(이미 앞의세월에서 기분상한것많음) 최소 기본만 하자해서 명절이나 생일은 하려고 카톡보냄. 근데 1/1일날 연락안했다고 섭섭하다고 한적있음. 어이없었지만 다음.. 2021. 3. 4.
[네이트판 결시친] 친정제사때문에 힘들어요. 제사는 왜있는걸까요. 어릴때부터 큰집딸로 태어나, 눈치라는게 생길때부터 엄마혼자 고생하는게 싫어 잔심부름하고 좀 더 크니 제사에 올라갈 생선 내장다듬고 말리고 (생선이 많이올라가는 지역이예요) 5가지 종류의 전을 부치고 5가지 종류의 나물도하고, 식혜도 만들고 손님들 내드릴 갈비도 재고.. 어릴때부터 명절때 또래친구들 놀러다닐때 전 엄마 도와드리고 6개가 넘는 제사를 도와드리다보니 제사의 달인이됬어요. 작은엄마는 일핑계로 오지도않으시고, 집안남자들은 손끝하나 움직이지않고, 이혼한고모, 시댁안가는 고모들은 일부러 제사때맞춰 오셔서 신나게먹다 치우는거 살짝 거들고 어머 언니~고생했겠다~~ 이러고 끝이예요. 정말 너무 죽을만큼 하기싫은데, 내가 안하면 울엄마가 혼자 다하니 울며겨자먹기로 했어요. 안하면되지 그.. 2021. 3. 3.
[네이트판 결시친] 소개팅 했는데 제가 개념없다는 후기글 (후기라고 하기엔 머하긴하네요)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소개팅했는데 제가 개념이 없대요 오늘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친구가 소개남과 저를 소개하고는 같이 밥을 먹었어요 소개남과 제 친구는 알던 사이라 이것저것 할 얘기들이 많더라구요 둘만의 아는 이야기도 하구요 ssulbox.tistory.com 어제 속상해서 글 썼는데 이렇게 댓글 많이 달릴줄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읽어보고 저도 느끼는 바가 있어서 (화도 나고 내가 만만한가 싶어 많은 생각이...) 소개팅 남자분에게 카톡으로 잘들어 가셨냐, 어제 먼저 들어가서 미안하다, 혹시 시간되시면 사과의 뜻으로 밥한끼 사고싶다, 혹시나 불편하시면 연락안드리겠다고 하니 먼저 연락주셔서 감사하다고 자기는 말할 기회가 짧았던것 같다고 먼저들어가신거 피곤함 그럴 수 있지.. 2021. 3. 3.
[네이트판 결시친] 소개팅했는데 제가 개념이 없대요 오늘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친구가 소개남과 저를 소개하고는 같이 밥을 먹었어요 소개남과 제 친구는 알던 사이라 이것저것 할 얘기들이 많더라구요 둘만의 아는 이야기도 하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밥을 먹고 머할까 하는데 저는 솔직히 제 친구가 갈 줄 알았습니다 눈치껏 빠져줄줄 알았던것과는 달리 카페까지 셋이 같이 오게됐어요 저도 이야기듣고 몇마디 하긴 했지만 대화의 주축은 제 친구와 소개팅남이 였고, 저는 그냥 계속 듣고만 있었어요 삼차로 같이 술먹자는데 기분이 안좋아서 집에 왔어요 그러더니 친구가 방금 연락이 왔는데... 저보고 예의가 없었대요. 맘에 안들어도 끝까지 함께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쟈기는 소개남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그래서 저도 애초에 소개팅이 아니라 너랑 소개남의 친목도모에 내가 꼽.. 2021. 3. 3.
[네이트판 결시친] 사과 한박스 선물했다 트집 잡혔어요 곧 상견례 앞두고 있던 30대 여자 입니다. 어제 남친이 저한테 갑작스럽겠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저를 좋게만 보시던 남친 부모님이 제가 보내드린 설 선물을 받으시고 감정이 안좋아지신거 같다고 하네요; 명절이라고 생각해서 사과 한박스 보내드렸는데 남친 아버님이 당뇨가 있으시거든요 알았어도 당뇨 환자는 사과 한 조각 못드시나요? 아니면 어머님만 드시면 되잖아요 남친이 자긴 전달하기 싫었는데 알아야 할꺼 같아 말한다며 어머님 말씀이 "아버지는 당뇨라 사과는 독 이다.난 당뇨 아니지만 아버지도 못드시는데 어떻게 먹으라고.."하시며 기분나빠하셨대요. 당뇨인건 계속 들어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선물인데 꼭 그렇게 꼬투리를 잡으시냐 했더니 남친이 "그러니까 내가 너희 집에 드린거 옥돔 같은걸로 하지그.. 2021. 3. 2.
[네이트판 결시친] 남편과 아내, 맥주 한 캔으로 싸움. 누가 잘못했는지 봐주시겠어요? 남편과 아내 둘, 누가 잘못했는지 봐주세요. 상황. A와 B로 성별 안밝히고 쓰겠습니다 둘이 오늘 A의 볼일이 있어 집에서 3시간 거리의 지방에 잠시 방문하게 되었음. 늦게 출발하여 4시쯤 도착하였고, 볼일보고 저녁 먹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 돌아오는 차 안에서 B가 냉장고에 한 캔 있는 맥주(500미리 캔)를 마시겠다고 함. 이 맥주는 A와 B가 지난 주말에 마시려고 사다 놓은 것으로, A와 B 각각이 좋아하는 맥주로 골라서 두 캔을 삼. 그런데 구입한 저녁 B는 머리가 아파서 안 마시기로 하였으며, A가 자신의 몫인 맥주를 마시기에 조금 나눠 줄 수 있냐 부탁하여 작은 맥주잔으로 반 잔을 받음. 나머지는 A가 다 마심. 그리고 남은 한 캔의 맥주가 오늘의 맥주임. 다시 오늘로 돌아와, B.. 202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