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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식탐]썰42

[네이트판 식탐 레전드] 그 여직원이 식탐이 심한건지.... 내가 이상한건지...(+후기) 안녕하세요 흠....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여직원이 남직원들보다 조금 많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여자사람이에요. 여자가 더 많다고 해서 막 편가르고 그러지 않고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또래끼리는 더 친하잖아요~~ 그래서 몇몇 여직원들이랑은 점심도 같이 먹고 퇴근하고 술 생각나면 간단하게 맥주 한 잔도 하곤 하는데요~ 식사, 술 같이 마시다보니 은근 신경쓰이는 여직원이 한 명 있네요ㅠㅠ 소심한 저로써는 뭐라 말 할 수 없는데.. 암튼 이렇습니다. 그 여직원은 육식주의자에요...ㅎㅎ 밥을 먹을 때 항상 육류가 있어야 한대요. 고기가 빠지면 짜증이 난다며.... 뭐 그건 식성이니까 존중해주고 있는데.. 저희는 도시락을 싸갖고 다녀요... 2021. 4. 2.
[판 식탐 레전드] 식탐때문에 짤린 신입사원 이야기 1. 입사. 거래처가 갑자기 10배로 늘어서 인원을 충원했는데 정말 이 친구는 면접때 첫인상부터가 남달랐다. 33살, 면제, 정장을 입고 왔는데 와이셔츠 안에 일본만화 캐릭터 그려진 티를 받쳐입어서 다 비치더라. 그리고 머리가 굉장히 길었다. 머리만 보면 락스피릿이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다른 지원자에 비해 의욕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넘쳤는데 사장이 되게 흡족해 하더라. 대표가 좋다는데 뭐 어쩌겠나. 뽑아야지 2. 첫출근날.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비도 오고 하니까 짬뽕이나 한 그릇 할까 해서 배달시켜먹던 식당 전화해서 취소하고 중국집에 음식 주문했다. 사람도 많고 음식 갯수도 많으니 서비스 군만두가 시켜먹는 수준으로 오더라. 회의실에 다 같이 앉아서 밥먹는데 이 신입이 지가 먹던 짜장면 그릇에 이 군만두를.. 2021. 3. 6.
[판 결시친 식탐 레전드] 남편이 뭐 먹는게 이제 소름끼칠 정도로 싫어요 제목 그대로 이제 남편이 밥먹는 모습 보기도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처음엔 안 그랬는데... 남편이 통통한 체형이었는데 지금은 살이 많이 쪘어요. 179센티에 105 킬로 나가고요. 근육질이 아니라 그냥 전부 지방지방.. 임신 막달인 분보다 배가 더나오고 앉으면 뱃살과 허벅지 사이에 손을 끼울 수 있을 정도에요. 결혼 후에 식탐도 식욕도 엄청 늘어서 뭐 해놓으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라면 하나 끓이면 둘이 못 먹어요. 두 개 끓여도 면 다 집어쳐먹고 국물에 밥까지 사발로 말아먹는데 먹을때도 그릇에 고개박고 라면 반개분의 면을 들어올려서 후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루록루거ㅗ거루거 이런 소리를 내며 먹어요. 부족하다면서 담부턴 세 개 끓이자 하기도 하고요... 밥 사발로 말아먹고 더 말아먹는다고해서 못하게 하면 .. 2021. 1. 26.
[네이트판 결시친] 식탐 많은 남편...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연애할때는 몰랐어요. 제가 집이 엄해 통금도 있고 외박도 못해서 낮에 만나서 저녁에 헤어지고 그랬거든요. 이제 결혼한지 6개월인데 신혼 초에는 눈에 띄게 식탐을 부리지않았는데 점점 이게 눈에 보여요..;; 갈비찜을 시키면 얇게 살 붙어있는 뼈는 꼭 저를 주고 자기는 살코기 큰거 먹고요. 묵은지 닭도리탕을 해먹으면 뻑뻑살은 저 주고 맛있는 살은 자기가 다 먹고..저는 먹다보면 김치에 밥 먹고있어요 ㅋㅋ.. 어느날은 같이 대게를 시켜먹었는데 큰 다리가 있고 얇은 다리가 있잖아요. 저 발라준다며 열심히 바르길래 좀 귀여웠어요 ㅋㅋ 근데 대겐데 기분이 홍게같은..ㅋㅋ??? 그래서 엥?하고 보니까 얇은 다리를 발라서 저 주고 허겁지겁 큰 다리 발라먹고있더라구요. 그때 진짜 입맛도 떨어지고 정도 떨어졌어요 ㅡㅡ.... 2021. 1. 19.
[네이트판 결시친] A와 B 중에서 누가 식탐이 많은건가요? 살면서 식탐 많다는 소리 처음 들어 봤네요. 다음 중 A와 B 중에서 누가 식탐이 많은 건가요? 둘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릴께요. A 입장 나는 누가 뭘 먹는지 상관 없다. 내 몫을 남이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음식을 나누고 자기 몫을 챙기고, 남이 자기껄 먹으면 싫어하는 B가 식탐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몇 개 먹고 이런걸 신경쓰면서 먹는게 식탐이다. B 입장 본인은 남이 내 몫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다고 해서,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 사람이 먹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배만 채우고, 아무 배려 없이 먹는게 식탐이다. (심지어 아직까지 A와 B의 관계에서 한번도 B가 A 몫을 탐하거나 먹은 적은 없었음) 그리고 자신의 몫을 먹으려고 하는 사람을 식탐이 있는 사람 취급하는게 잘못된거다. 맛있다고 막 먹는게 아.. 2020. 12. 28.
[네이트판 결시친] 그놈의 무한리필집좀 안가고 싶습니다(고삐풀린 아내) 안녕하세요. 사소한 일로 아내와 다툼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해 여자분들이 많은 곳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는 28 아내는 27 작년 8월에 결혼했구요. 저는 영업직으로 기본 350+인센 받고 있고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말이 많으신데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면서 일배우는거라 다른 사람에 비해서 많이 받는편입니다.) 외벌이라도 아직 아이가 없고 대출도 없어서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추후 말하게 될 이야기에 오해 없으시라고) 결혼 전 아내는 158/50키로 정도 였구요. 신혼때 둘이 맨날 저녁에 야식먹고 과자에 맥주먹고 해서 아내가 살이 많이 쪘습니다. (몇 키로인지는 안말해줘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외관적으로 결혼 전보다 확연히 쪘습니다. 저는 돌아다니는게 일이.. 2020. 12. 18.
[네이트판 결시친] 남자친구가 저보고 부들거린대요 제가 잘못한건가요?(마늘빵 사건) 일단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조언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배달음식을 같이 시켜먹었습니다 서비스로 마늘빵같은 자그마한 빵 두개가 오더라구요. 당연히 저는 밥 다먹고 나눠서 같이 디저트처럼 먹을 생각이었어요. 근데 웬열 저 밥다먹고 빵보니 빈 포장지만 남겨져있네요 ㅋ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 배가 불러서 밥은 더이상 못 먹겠는데 입이 심심해서 먹다가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대요 ㅋㅋㅋ 아니 물론 다 먹을 순 있어요 근데 저는 저한테 뭐 적어도 다 먹어도 되냐, 너 먹을거냐 물어보기라도 할 줄 알았죠. 빈 포장지보고 남자친구한테 너 이거 다먹었어??? 놀래서 물어봤더니 다 먹었다길래 허.. 이러면서 제가 좀 어이없어 했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 왈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야 왜이렇게 부들부들거려 이게 그렇게 .. 2020. 12. 17.
[네이트판 결시친] 누가 식탐 부리는 걸까요? 십만원빵 했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부부입니다. 성별은 안쓰고 A , B 쓰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이라 맞춤법 띄어쓰기 걸러서 봐주세요ㅠㅠ 감사합니다. A B 식사중였음 A 는 밥 비벼 먹는걸 좋아해서 총각김치 잘라서 밥 비벼먹고 B 는 맨밥에 불고기 달걀후라이 총각김치 먹는 중 B가 A 비빔밥을 한입 먹어봄 A도 B한테 비빔밥 김에 싸서 맛 보라고 먹여줌 그뒤로 B가 비빔밥 맛있다며 다섯번 정도 먹음 A 가 배가 안차서 남은 밥 먹으면서 B때문에 배가 안차서 더 먹는거라니까 B가 그때부터 A보고 은근 식탐있다고 함 여기서부터 대화체 A - 자기가 내꺼 뺏어 먹어서 내가 밥 더 먹은거지 그게 어떻게 식탐이야 B - 식탐 맞지 내가 좀 먹었다고 뭐라 하고 밥 더 먹은거면 식탐이지 A - 아니지 각자 자기 정량이 있는.. 2020. 12. 4.
[네이트판 결시친] 동생의 식탐과 엄마의 훈육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에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시다고 해서 글 남깁니다 오늘 엄마와 의견 갈등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부탁드려요 제 동생이 많이 어려요 초딩이에요 그리고 식탐이 아주아주 많아요 오늘 알바를 다녀왔더니 삼겹살과 오리고기를 구워주셨어요 삼겹살은 각자 접시에 담아주시고 오리고기는 다같이 먹는 접시에 담아주셨어요 그런데 동생이 오리고기부터 진짜 흡입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딱 세 점밖에 못먹었어요ㅠ 엄마께서 동생을 보시더니 너는 왜 삼겹살을 하나도 안먹었냐고 물어보셨어요 동생이 다같이 먹는것부터 먼저 먹어야 많이 먹을 수 있다고 대답했어요 엄마께서는 그걸 듣고 역시 우리 아들 똑똑하다고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동생에게 다같이 먹는것부터.. 2020. 11. 17.
[네이트판 결시친] 아내하고 밥먹기가 싫습니다(feat.쭈압 짭 쩝쩝) 출근하면 네이트판 부터 들어가게 된다는 직장 동기(여직원)로부터 네이트 판을 알게된 이후로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물론 그친구 아이디 빌려서요... 어떻게 보면 다른사람들에 비해서 가벼운 고민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심각하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스크롤이 좀 길어요.. 저는 32살, 직장남 입니다. 결혼 4개월 차이구요. 지난해 3월에 아는동생 소개로 지금 아내를 만났어요. 5개월간 서로 사귀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끔 영화보고, 서점도 가고, 드라이브도 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8월에 이여자랑 결혼하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집안도 비슷비슷하고... 그닥 별 문제없이 결혼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저보다 두살어린 아내이지만, 가끔 저보다 어른스럽게 생각하는 면이 가장 끌렸.. 202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