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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식탐]썰42

[네이트판 결시친 식탐 최신편](+추가) 남자친구랑 먹는거가지고 싸웠어요 여기가 댓글이 많이 달려서 조언 얻고자 글 올려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댓글은 남자친구랑 같이 볼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판에 글 처음 써봐서 두서없이 보일 수도 있어요. 맞춤법 틀려도 이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25살 되는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1년 2개월 정도 됬습니다. 팩트만 말하자면 전부터 밥먹는거 가지고 몇번 제가 얘기를 했었어요. 밥상예절을 원래부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있었지만 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1. 밥을 너무 빨리먹는다 제가 한 1/3정도 먹으면 남자친구는 다먹었어요. 2. 뜨거운거를 먹을때 소리내면서 먹는다. 소리를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뜨거우면 식혔다가 불어서 먹거나 해야하는데 뜨거운걸 빨리 먹다보니 소리를 내는거 같습니다.. 3. 식사를 하면서 땀이 많이 .. 2020. 7. 20.
[네이트 판 식탐 레전드] 영원히 고통 받는 주차장 전 남편 식탐 부리는 남편과 이혼한 여자 입니다. 밑에 보니깐 남편분의 식탐글이 있네요. 완전 내 얘기다 란 생각이 들어 집중해서 읽다 보니 제 얘기도 쓰고 싶어 져서 씁니다;; 저는 이혼까지 했습니다. 뭐 그런걸로 이혼 하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당해보지 않고는 그 심정 이해 못합니다. 단순히 식탐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에 대한 배려나 아낌;; 같은게 전혀 보이지 않고 이건 뭐.. 남보다 못하다고 느겼으니깐요. 저의 경우는 보통 식탐글에 나오는 진상짓도 대부분 겪었구요. 결정적으로 제가 정이 떨어지다 못해 감정이 식는다 란 말을 절감하게 되어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일이 있었는데요. 그날은 명절 당일이었고 전 몸이 너무 안좋아서 시댁도 친정도 가지않고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전.. 2020. 7. 18.
[네이트판 식탐 시리즈] 저도 식탐 쩌는 구남친이 떠올라 써 봅니다 구남친 이야기입니다. 헤어진 지 3년 정도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죽 솔로... 성질머리가 더러워서 계속 솔로인가 싶기도 한데 후회는 않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만 더 참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전혀 후회 안 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 식탐 생각하면 진절머리가 나서 아냐 잘 한 거야 마음 다잡아요. 소개팅으로 만났고 처음 1년 정도는 잘 지냈어요. 아니 몇 개월 뒤 조짐은 있었습니다. 소소한 거에요. 영화 가면 팝콘을 한 주먹씩 쥐어서 먹고 나초도 한꺼번에 몇 개씩 겹쳐 입에 쑤셔넣고 콜라도 혼자 다 마시고 어쩌다 제가 먹을라치면 얼음 녹은 물만 빨대로 빨아야 하는 상황. 영화 볼 때 뭐 먹는 스타일이 아닌 지라 그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만나서 같이 밥 먹을 때 짜증나는 상황이 자꾸 나오는 겁.. 2020. 7. 18.
[네이트 판 식탐] (아이 죽 뺏어먹는 남편2)남편이 아이 먹일 죽을 지혼자 다 쳐먹었어요 초등생,유치부 아이 둘 키우는 엄마인데요 어제 큰아들이 배탈이 심하게 나서 어제 점심 이후로 암것도 못먹고 누워만 있었어요 맘이 짠해서 제일 좋아하는 닭죽을 끓여놓고 (찹쌀하고 닭가슴살 양이 적어서 1-2인분만 해놨어요 딱 아들 먹일 양이였죠) 먹을래 물었더니 좀 자고나서 먹는다길래 시끄러울까봐 막내 데리고 옆집가서 40분정도? 얘기하고 왔어요 근데 왔더니 남편이... 밥솥에 밥도 있고 닭볶음탕도 해놨는데 닭죽을 다 먹고 드러누워있네요 때마침 애는 이제 배고프다고 뭐 좀 먹을 수 있을거 같다고 방에서 나왔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하는 수 없이 계란야채죽 급하게 해서 줬는데 영 못뜨고 다시 누우러 갔네요 그걸 당신이 왜 먹냐 했더니 곧 복날이라 자기 먹으라고 해둔줄 알았대요 그랬으면 내가 당신 먹으라.. 2020. 7. 17.
[네이트 판 식탐 시리즈] (아귀찜남편)아귀찜 대짜 5인분짜리에서 저거 남겨놨어요...ㅡㅡ 안녕하세요 제가 좀 매우 짜증나서 두서가 없어서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제 저녁 일이었구요 제가 애랑 마트에 다녀오면서 아귀찜을 주문해놓고 갔어요 배달 예상시간이 40~50분이라길래 마트 차로 10분거리고 차 끌고 다녀오면 30분정도 걸리겠다 싶어서마트 갔는데 장보는데 시간도 예상보다 좀 더걸렸고 주차장 나오는데 차가 많아서 한참 걸렸어요 근데 배달도 예상시간보다 일찍와서 한 30분? 정도만에 왔다고 남편한테 전화왔길래 먼저 먹고 있으라고 하고 한 15분정도 더 걸려서 집에 도착했어요 본인은 이미 다 먹고 티비 앞에 앉아서 맥주 마시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애 손 씻기고 이거저거 정리하고 먹으려고 뚜껑을 딱 열었는데...... 딱 저만큼 남아있었어요 ㅡㅡ . . . . . . . 1개도 더 안 덜었구요 아귀 살.. 2020. 7. 17.
[네이트 판 식탐 레전드] 썸남과 뷔페 갔다가 확 깼어요(추가++후기) 어제 썸남이랑 뷔페를 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제 썸남은 아니에요 어제 고백받아서 1일째 된 커플인데요. 어제 화이트데이 겸 커플된 기념(?) 으로 뷔페를 갔습니다. 1인에 19000원하는 뷔페였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룰루랄라먹었습니다. 근데 남친이 음식을 다 먹어가니까 가방에서 뭘 꺼내더군요. 락앤락통과 지퍼백이었습니다. 그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음식싸가려고 갖고 왔대요. 내가 뷔페음식싸가면 안된다고 했더니 "왜?" 라면서 진짜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묻더라고요. "그냥... 원래 안되지 않아? 난 뷔페와서 음식 싸간 적 없는데." 라고 하니까 내가 이상한거래요 자기 가족은 뷔페올때마다 락앤락통 꼭 챙긴답니다. 비싼돈 주고 먹는데 자기는 입이 짧은 편이라 싸가지 않으면 본전이 아니랍니다... 세그.. 2020. 7. 17.
[네이트 판 식탐 레전드] 식탐쩌는 남친에게 청혼을 받았다.... 어디 쪽팔려서 말할곳도 없고 그렇다고 일기를 쓰는것도 아니라서 네이트 가입까지 하고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털어놓을곳도 없는데 속시원하게 누구한테 말은하고싶고 용기는 없고해서 익명으로나마 이렇게 털어놓고가요 ㅠㅠ 편하게 쓰고싶어서 음슴체쓸게요 중간중간 욕이 있을수도 있음.. 내 나이 서른, 내 기술로 작지만 내 가게 하나도 내고 사장님 소리도 듣고 현재 엄청나게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크게 부족함 없는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함 삶의 여유를 찾고나니 잊고있었던 연애라는것도 생각이 나서 친구들과 여행갔다 우연히 만나게된 두살 연하와 어찌어찌 만나게 되었음 하지만.. 여행가서 급하게 만난게 문제였는지 뭐가 문제였는지 이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3개월만에 모든정이 떨어져 이별을 결심했고 실천하기로함 근데 이 남자친구.. 2020. 7. 17.
[판 레전드 죽사발 식탐남편] (원본지킴이)아픈아이 죽 뺏어 먹은 남편 둘째가 4살인데 8개월 조산으로 태어나 소아천식으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합니다. 감기가 조금만 심해져도 폐렴으로 바로 진행되기도 하고 곁에 누가 아프기만 해도 여과없이 바로 진행돼요. 면역자체가 약해 늘 노심초사 해요. 다른 아이들 삼사일이면 퇴원한다는 폐렴도 열흘 넘게 고생하기도 하고 천식발작이 심해 대학병원서 중환자실을 드나든적도 있어요. 지난주 저녁에 배가 아프다더니 그날 밤부터 고열과 발작적인 기침으로 아이가 삼일째 수액과 미지근한 물로만 버텼어요. 기침때문에 10분이상을 잠을 못자고 끊어오르는 열로 얼굴이 시커멓게 변하는데 아픈 아이를 붙잡고 가슴 조마조마하다 안돼겠어서 아침에 입원을 시키던가 해야 될거 같아 차를 놓고 가라 했는데 병원 가려고 차키를 찾으니 없네요. 남편한테 전화 했더니 추워서.. 2020. 7. 16.
[네이트 판 식탐 레전드] (하수구 목구멍 식탐남편)왜 식탐때문에 이혼하는지 뼈저리게 느끼고있음 너무화나는 상태로 쓰는글이라 이상할수도있고 욕도 막할거같으니 이해좀해주세요 신혼4개월찬데 벌써 이혼하기로했음 진짜 미칠거같음 연애랑결혼은 달라도 너무다르고 4개월만에 이혼하기로했고 이젠 살인충동까지 듬 내가 사람보는눈이 이렇게 없었나 싶을정도로 욕나옴 장거리연애로 2년간만나고 결혼했는데 장거리니 자주보지도 못하고 밥먹기보단 서로 얼굴보는데 급급했던지라 식사예절같은거 신경도못썼음 결혼하고 서로 맘놓고 얼굴을 보다보니 이새끼도 내가 편해진건가 날 조카 편하게 대하기 시작함 첫번째가 바로 식사예절인데 와 이게 진짜 사람돌게만듬 고기라도 구워먹으면 무슨 식도에 분쇄기가 달렸나 젓가락으로 걍 고기를 막쑤셔넣음 지가 고기 다쳐먹으면 나보고 구워달라고 젓가락들고 나 빤히 쳐다보고있음 ㅡㅡ 아니 신발 나는 무슨 고기굽.. 2020. 7. 16.
[네이트 판 식탐 레전드] 여섯살 아들 밥 뺏어 먹는 남편 여섯살 먹은 아들이랑 죽어라 핏대 세우는 서른 여덟살 남편 때문에 하루 한끼 식사 시간을 그냥 편히 먹질 못해 글을 씁니다. 제가 차분한 어조, 이성적인 대화로 어르고 달랠 수 있는 상대가 서른 여덟살이나 ㅊ# 먹은 남편이 아니라 여섯살 된 아들이예요 남편이 원래 그렇게 식탐을 부리던 사람은 아니였는데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하고 다져주는 이유식 속의 건더기 들이 제법 커져 씹어서 먹을 수 있게 되던 때 부터 폭발이라도 한것 마냥 아이음식에 식탐을 부립니다 전 예전부터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저희 부부가 먹을 저녁을 차리느라 아이 이유식을 남편에게 주며 잘 식혀 떠먹이라고 하고 밥을 하고 있으면 아들 이유식에 손을 뎁니다 떠먹여 주랬더니 소고기 다진 이유식은 소고기 부분 쏙쏙 먹고 주고 닭가슴 살 이..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