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식탐]썰42

[판 식탐 레전드] 식탐 많은 남편, 안고쳐지겠죠? (+후기) 전에 판에서 주차장에 숨어서 전 처먹는 남편이랑 먹을때마다 한입만 하는 남편은 다 남 얘기인줄 알았는데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걸 이제 믿어요. 왜냐면 저희집 식충이도 비슷하거든요. 연애 2년하고 결혼한지 1년됐어요. 연애할동안은 그냥 대식가일뿐 식탐이 넘친다고는 생각 못했는데 일단 양 자체가 연애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저는 원래 1인분 적당히 먹는 수준이고 남편은 연애때 2.5인분 지금은 4인분 정도 먹어요. 라면은 한봉 끓이면 본인 3개+밥 1.5공기 / 저 1개/밥없음 으로 먹고요 카레 한솥에 고형카레 2개 끓이면 하루 반나절이면 동나요. 심지어 카레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새벽에 그 찬 카레에서 고기랑 감자만 건져먹더라고요. 한끼에 배추김치 4분의1포기 혼자 다먹고요. 그 와중에 찬밥이랑 밥솥에 .. 2020. 11. 7.
[네이트판 식탐썰] 입이 짧아도 너무 짭은데 식탐만 많은 여자친구...어떻게 해야할까요..(+추가/후기) 안녕하세요. 카테고리를 바꿀 수가 없어서 그냥 쓰겠습니다. 저는 34살에 여자친구는 32살이며 결혼을 전제로 약 1년반 정도 만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봉사활동에서 만나 너무 밝고 쾌활한 모습에 제가 연락처를 받아서 그 뒤로 교제하고 있었는데, 이게 단체로 밥을 먹거나 할때는 몰랐던 많은 문제들이 요즘 들어 더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쳐질 것 같지도 않은데.. 제가 예민하게 구는 건지 아니면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답이 나오질 않아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제목에 썼듯이 여자친구는 입이 매우 짧습니다. 정말 심각하게요. 매운음식(그냥 일반 떡볶이도 못 먹는 정도), 해산물(회를 제외한 모든 해산물), 향신료를 쓰는 중국요리, 김치를 베이스로 한 음식, 향이 나는 채소류(깻잎.. 2020. 10. 14.
[판 식탐 레전드] 남편의 식탐때문에 이혼했어요 (+추가) 안녕하세요?! 제가 겪었던 일들을 아주 일부분 적어볼까하고 글 올립니다 네 저 전 남편놈 식탐때문에 이혼했어요 식탐이란게 식탐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식사예절 이런거 애초에 지켜 질 수가 없다는걸 이제야 알았어요 당연히 배려라는 것도 없구요 전 남편 그냥 그 인간이라할께요 이해해 주세요 우선 전 어릴때부터 먹는걸 그리좋아하지 않는 편 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간 천천히 먹어도 어차피 다 지가 쳐묵 쳐묵하게 될텐데 정말 이해불가!!! 였어요 제 나이 27세 그인간 28세 연애기간 일년반 만에 결혼을하고 결혼생활 시작 근데 결혼후 1. 밥상차릴 때 계란말이해서 식탁에 놔두고 나물무쳐서 예쁘게 접시에 담아 식탁에 놓으려 뒤돌아보니 식탁엔 계란말이 기름기 묻은 빈 접시만 뙇! 그 인간 언제 쥐도 새도 모르게 .. 2020. 10. 6.
[판 식탐 레전드] 식탐 진짜 쩌는 거지같은 팀장님(+추가) 안녕하세요. 20대중반여자입니다. 일반회사원은 아니고 행사일 간간히 하고있어요. 지금은 지방에 와 있는데.... 남자팀장이 있어요..나이좀 많고 미혼 애인없음... 식탐이 정말....아....... 하나하나 풀어볼께용....ㅎ 1. 순대사건 다같이 국밥집을 감. 글쓴이 순대국밥을시킴. 팀장은 돼지국밥. 근데 글쓴이 순대국밥을 처음 먹어봄. 순대 먹어봤는데 서울이랑 순대맛이 달라서 "순대맛이 이상해ㅠㅠ뭐지" 이러니까 다른사람들은 다 지역마다 다르지~ 응 좀 다르네 이런 반응들이였음 근데..팀장이..ㅋ 갑자기 내 순대를 하나하나 다 건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없음 내가 먹어준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한입베어먹은 순대도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맛 뚝 떨어져서 맨밥만 두어.. 2020. 10. 5.
[판 식탐 레전드] 식탐많은 동생 뭘 어떻게 고쳐야하나요?(+추가)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다른 곳은 글을 올려도 거의 댓글이 달리지 않아서 결시친에 작성하게 됐어요. 저는 23살 평범하고 잉여로운 여대생입니다. 21살의 남같지만 남같지 않은 남동생이 하나있어요. 이쉬키는 지 입만 입인줄 압니다. 편식도 워낙 심한데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가족들은 입을 대지도 못하고 젓가락만 빨아야 할 정도로 빠르게 음식을 흡입해요ㅡㅡ 엄마가 케첩고추장 비엔나 소세지 볶음을 한봉지를 하면 누가 먹을새라 그 짠걸 밥도 없이 양파 당근 다 골라내고 소세지만 쏙쏙 빼먹어요. 그러다보면 저는 소세지 2~3개정도 입을 대고 엄마 아빠는 포기하신지 오래라 아예 손도 안대고 양파, 당근만 드세요. 삼겹살을 구워도요 쌈도 안싸서 고기만 흡입해요. 네가족이서 한근정도 구우면 엄마아빠는 몇점 드시지도.. 2020. 10. 5.
[판 식탐 레전드] 신랑식탐때문에 반찬하기도 싫어요(+추가) 돌쟁이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집안일 육아 모두 도움없이 잘하고 있어요. 신랑 힘들까봐요. 근데 반찬은 진짜.. 쌍욕이 나오네요... 신혼이라 요리가 아직은 서툴거든요.. 힘들게 힘들게 반찬 만들어놓으면 한끼로 끝내버리니 일이 너무 많습니다. 6인용 밥솥으로 하루 두번 밥을 해야하고 휴일은 매끼 반찬을 만들어야해요. 거기다 한번 먹은건 절대 다시 안먹어요. 입에 안맞는 반찬도 절대 안먹구요. 그럼 대량 만들어 놓은거 다 버려야해요. 고기를 2키로를 사면 한끼에 다먹어조져요. 대패는 두봉지는 사야 한끼임. 김치찌개같은거 일부러 저녁에 한솥 가득하고 자면 아침엔 고기가 없어요. 저 잘때 고기만 다 건져먹어요. 아니 배달시켜 먹는게 몹시 경제적일 정도로 너무 많이 먹습니다. 배달은? 피자 라지 한판을 시키면 .. 2020. 9. 30.
[네이트판 결시친] 누가 더 식탐이 많은건지 모르겠습니다(남편과 같이 볼 겁니다) 얼마전 치졸하게 먹는거로 싸우게 되어 지금까지 냉전 중입니다. 서로 너가 더 식탐이 많아서 그렇다며 다투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다수의 의견을 듣고자 글 올려봅니다. 아래부터는 상황 설명입니다. 아내가 피자를 먹고싶다고 했지만 남편은 타코가 먹고싶다고 함. 아내가 피자 라지 1판과 타코 3피스를 시켜서 나눠먹자고 제안했지만 너무 많을 것 같다며 남편이 거절. 남편은 피자나 타코 중 1가지 메뉴만 먹는 것이 좋겠다고 함. 결국 남편 의견에 따라 타코와 부리또볼을 시키게 됨. 양이 너무 적을 것 같다고 생각한 아내는 집에서 칩과 아구포를 꺼냄. 배달음식을 먹는 데 남편이 타코 3피스 중 2피스를 먼저 우걱우걱 먹고 칩을 2개씩 집어먹기 시작. 맥주도 1캔씩 따르려는 걸 남편이 너무 양이 많다며.. 2020. 9. 29.
[네이트판 식탐썰] 친구예비남편이 진짜 이상해요... 저는 29살 미혼입니다 남친은있어요 저랑친한친구의 남자친구가 저랑같은회사를 다니고있어요 편의상 형씨라고 부를게요 맘에안들어서 형씨랑 제친구를 제가 소개를 해줬다거나 한건아니고 1년전쯤 친구가 밥먹자고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제가 40분정도 야근을했고 그때 회사1층로비에서 기다리다가 번호를따였거든요 저도그거듣고 대박이라고 카톡프사보니 멀쩡하게생기고 카톡오는거보니 예의도바른거같아서 친구한테 잘해보라고했어요 알고보니 다른부서사람인데 저와 층수가 달라서 전혀모르던사람이더라고요 그게__점으로 친구랑 형씨는 사귀게됐고 잘만나더라고요 내년2월결혼인데 현재미뤄서 내년10월에 결혼잡아놨어요 어쨌든 제덕분에 만나게됐다고 퇴근하면 셋이서 밥도 몇번먹고그랬어요 친구를 대하는건 정말 문제가없는데 같이 밥먹을때 예의가 정말.. 2020. 9. 22.
[네이트판 결시친] 처 먹는 것 때문에 이혼하려구요 1년 연애하고 결혼한 지 1년 반 되었어요. 맞벌이이지만 직업 특성상 저는 집에서 일을 하는데 작업실이 집일뿐 (작업실을 따로 두고 싶었는데 신혼 때만이라도 집에 있기를 원해서)이지 수입은 제가 더 좋고 작업 강도도 세고 마감 때는 며칠씩 철야하기도 해요. 아무튼 저는 집에 있다는 이유로 집안일은 거의 제 몫이 되었고 특히 식사 준비는 제 전담이 되었네요. 뭐 여기까지도 괜찮았어요. 근데 남편과 제 식성이 너무 맞질 않아요. 저는 한식 파라면 남편은 양식 파이고 하다못해 고기를 먹어도 저는 담백하게 굽거나 삶은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양념해 볶는 걸 좋아해요. 연애 때는 서로 먹고 싶은 걸 번갈아 먹는 식이었고 잘 먹는 남자이고 밖에서 일을 하니 남편 위주로 차리긴 하는데 가끔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을 하면.. 2020. 9. 22.
[네이트판 결시친] 식탐 많은 사촌동생 혼냈는데 왜 혼내냐고 하네요... 제가 잘못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할겁니다 어제 할머니집 도배문제로 아빠의 3형제가 모였습니다 저희아빠가 첫째,둘째 작은아빠는 딸하나,셋째 작은아빠는 아들 둘 입니다 일단 모두 할머니 댁에 모였습니다 저희가족과 할머니 둘째작은아빠네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살고 셋째 작은아빠는 여기서 한 두시간 정도 거리에 사십니다. 남자들은 도배하기로 하고 여자들은 청소 하기로 했는데 애들이 있으면 일이 잘 안될거 같아서 제가 애들을 데리고 저희집으로 갔습니다 저는 26살이고 외동입니다 그래서 사촌동생들 보면 친동생 같아요 애들 실명을 밝힐수가 없으므로 편하게 가명을 쓸게요 둘째 작은아빠 딸을 ㅇㅇ(10살) 셋째 작은아빠네 큰아들 ㄱㄱ(15살) 둘째아들(ㄴㄴ)라고 할게요 점심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주고 만두는 직접 구워..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