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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716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직전에 여친 가정사를 알게되었습니다...(+후기)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친이랑은 2살 차이나고 꽤 오래 사겼습니다. 그래서 요즘 결혼 이야기도 오가고 있고 서로 부모님 얼굴도 한번씩 보았습니다. 여친이 재혼 가정인 건 원래 알고 있었어요. 여자친구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그 후로 아버지가 재혼하셔서 현재 어머님은 친어머니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형제는 여자친구랑 1살 차이나는 여동생, 6살 차이나는 여동생 이렇게 2명이고요. (6살 차이나는 여동생은 재혼하신 어머니 사이에서 낳으셨음) 저는 재혼 가정이라고 해서 그렇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가 현재 어머니랑 사이도 좋아보이고 굉장히 저한테 잘해주셨거든요.. 그런데 요즘 결혼 얘기가 오가니까 여친이 말 못한게 있다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신한테 사실 오빠가 .. 2020. 12. 30.
[네이트판 결시친] 40세 미혼모입니다.. 아들 여친이 임신했답니다. 아들은 01년생, 20살입니다. 저는 아들 나이때 임신해서 21살 출산했습니다. 혼자 아이 낳아 어린 나이에 악착 같이 살아서 아들 대학 보내고, 이제 좀 숨통 트이고 ,좀 사나 싶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아들 여자친구가 임신 했다고 합니다. 여자아이는 같이 아들과 공부도 하고, 저희집도 자주 놀러오고, 가끔 저랑 밥도 먹고. 쇼핑도 했을 정도로 친했어요. 제가 젊다 보니 언니 같다고 잘 따랐고요. 둘이 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같은 대학교도 갔으니 대견하고 이쁘죠. 그런데 임신을 해서 낳겠다고.. 여자아이는 자퇴를 하겠다 합니다.. 이젠 언니에서 어머님이라고 하고, 울고.. 여자아이쪽 부모님은 난리가 나셨습니다. 그리고 여자애 어머니께서도 저에게 폭언을 서슴치 않으시네요. 아들이 엄마 닮아 어린 나.. 2020. 12. 30.
[네이트판 결시친] 친오빠의 무모함 수능 중독 안녕하세요 이 글은 저희 어머니도 같이 보게 될 게시글이라 최대한 클린한 답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친오빠 때문에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친오빠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빠 나이는 25살 / 며칠 후면 이제 곧 26살이 됩니다. 저희 오빠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실업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전문대도 예비 300번대로 겨우 입학했습니다. 겨우 들어간 전문대도 1학기만 다니고 자퇴를 하였고 공부는 커녕 학창시절에 성실하지도 않은 오빠였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1년에 수십 번씩 병결 병조퇴 막말로 수능 공부 시작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빠는 정말.. 술 + 헌팅 + 여자 + 친구 밖에 몰랐습니다. 오빠에 대한 자세한 .. 2020. 12. 30.
[네이트판 결시친] 고부갈등 제가 너무한건지 객관적인 답변 부탁드려요(+추가) 신랑한테 임신 막달까지 참아온 제 고충에 대해서 얘기하니 본인도 속상한건 알겠지만 회사 잘다니고 있는데 엄마가 당연히 힘들 거라고 생각이나 하겠냐며 우리 엄마를 이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고 다신 엄마아빠 볼 생각도 말고 연 끊고 살으라며 저보고 실망이라고 하네요. 댓글 같이 보려고 하는데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인 답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어제 있었던 일만 적어볼게요. 임신 막달이라 몸도 무겁고 치골통이 너무 심해 하루 종일 누워만 있다가 크림파스타가 너무 먹고싶어서 신랑이 포장하러 나가려는데, 마침 시어머니가 신랑한테 전화 오셔서는 초밥이 드시고 싶다고 크리스마스인데 엄마 데리고 나가서 초밥 먹으면 안 되냐고 하십니다.. 신랑이 "코로나가 이렇게 심한데 어딜 나가서 먹어 그리고 ㅇㅇ이는 파스타.. 2020. 12. 29.
[네이트판 결시친] 코로나 후 너무 장보는 지출 많은 아내... 4인가족 맞벌이하다 코로나 이후 아내가 가정보육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5살, 3살입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엔 주1회 장을 봤고 대부분 반찬가게나 장모님이 주시는 반찬이였습니다. 평소 장본다며 마트가면 5~10만원대였어서 많이 나와도 월 40~50 지출이였고요..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고 3차 유행하자 장모님의 발길도 끊은 아내였고 온.오프로 장을 보았습니다. 주 3~4회 보는데 그때마다 10만원씩... 이 속도면 월 150만원 기본으로 나가겠더라고요. 종종 배달음식도 시켜먹는데 이것까지 합하면..... 거기다 아이들이 심심해한다고 집콕놀이, 장난감이라며 뭐가 자꾸 새로 생겨요. ㅠㅠ 하루종일 아이들 돌보느라 힘들거 알기에 계속 아내 기분에 맞춰주는 편이지만 끝이 안보이는 이 시국에 지출이 너무 많아지니 .. 2020. 12. 29.
[네이트판 결시친] 치매인데 제삿밥 드시러 오겠냐는 남편 엊그제 신랑이랑 한바탕했는데 신랑 말이 너무 속상해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곧 저희 외할머니 제사예요. 어릴적에 외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애정이 각별했는데 슬프게도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셨어요. 치매약을 복용하셨지만 진행을 늦춰주기만 할뿐이지 10년 정도 지나니까 많이 심해지셨어요... 결국 요양원 들어가셨고 몇년 지나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장녀인 저희 엄마가 제사를 지내셨어요. 엄마 아래로 외삼촌이 있긴 한데 저희집안이 성별 따지지 않아서 그냥 엄마가 하셨어요. 근데 저희엄마가 최근에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깁스하고 계세요. 올해에는 저희아빠가 장모님 제삿상을 차리겠다고 하셨는데 아빠는 요리 정말 못하시거든요. 간단한 요리도 주방 초토화시키고 하루 종일 걸리고 그러세요. 그래서 제가 하.. 2020. 12. 29.
[네이트판 결시친] 사돈 일 시켰음 돈줘야하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새벽에 저 혼자 화나서 글쓰네요. 아깐 너무 흥분해서 남편한테 신발저팔 쌍욕 다했는데 아직도 분이 안풀려요. 날 밝으면 바로 시엄마한테 연락 해보려구요 저한테 20살 동생이 있습니다. 막둥이고 진짜 이쁨받으면서 컸어요. 저번 4월쯤 친구따라 알바를 하러다닌모양이더라구요. 참고로 저희집 어렵게 안삽니다.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요. 처음에 동생이 친구따라 한달만 주6일로 알바다닌다 말 전해들었을땐 좋은경험이라 생각했고 (생각안하고 돈 막쓰는 기질이 있어 제가 자주 혼낸적이 있음) 그후에 알바에 관한 이야기가 별로 없길래 그럭저럭 재밌게 하나보다 했습니다. 힘들다면 힘들다고 했을텐데 말이죠. 좀전에 연락이 와서 그러네요. 언니 사실 나 한달동안 알바한데가 형부이모네 가게인데 돈을 못받고 있다구.. 2020. 12. 29.
[네이트판 결시친] 돌 잔치 잘 몰라서 묻는데요... (돌잡이 돈바구니..??!) 안녕하세요. 아기 엄마들이 여기를 많이 보시는것 같아 남깁니다. 방탈이면 죄송해요. 얼마전 코로나 1단게에 친구 아기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늘 그랬듯이 금반지 대신 십 만원을 봉투에 넣어 돌잔치 행사장에 들어갈 때 친구에게 주고 들어왔어요. 돌잡이 진행할 때는 아기앞에 놔주는 물건들, 축구공 마이크 판사봉 청진기 돈 등등 근데 갑자기 사회자가 쟁반을 제 친구에게 주면서 돈을 걷어오라는 거에요. 돌잡이 할건데 돈이 빠졌다면서요. 저는 그 친구가 당연히 앞줄만 (앞줄에 아기의 친척들이 앉아계셨음) 쟁반 돌릴 줄 알았는데 구석구석, 들어가기 힘든 곳까지 들어가서 쟁반을 코앞에 들이미는거에요. 모두들 입구에서 돈봉투를 낸 상태였고, 저도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었던터라, 평소에도 현금을 잘 지니고 다니지 않아 .. 2020. 12. 29.
[네이트판 결시친] 시집잘간 나를 질투하는 친구 36살 아이 셋 키우는 여자임. 항상 나를 질투하고 열등감 느껴하는 친구가 있음. 나는 23살에 결혼했음. 대학졸업 직전에 3년 사귄 남친이랑 결혼함. 남편은 15살 연상이고 사업함. 결혼할때 친구가 돈많고 나이많은 남자한테 팔려간다는 식으로 말함. 나중에 시집살이하고 개무시당할거라면서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함. 그러거나 말거나 결혼했음. 결혼하고 시부모님 터치 일절없고 나는 집에서 가사도우미 씀. 결혼하고 내가 명품백들고 만나면 혹시 짭 아니냐고 이리저리 살펴봄(정작 자기는 명품 없음) 친구는 취업때문에 고생했고 취업하고나서도 직장 스트레스에 항상 힘들어했음. 근데 날 만나면 나는 집에서 살림만 하는 불쌍한 여자 취급함. 자기는 커리어 쌓고 승승장구하는데 나보고 아무 경력도 없다고 뭐라함. 정작 친구 .. 2020. 12. 28.
[네이트판 결시친] 요즘은 월500으로 아이를 키우기 힘든가요 아들은 결혼한지 4년되었고 손주는 두돌 조금 지났습니다. 결혼할때 저희가 3억 지원해서 결혼자금 대주었고 집값이올라 지금 5억쯤 하는걸로 압니다. 며느리는 혼수와 예단등 3천만원을 해 왔고요. 아들은 공기업에 다니고있고 결혼 전에 월급을 물어보니 세금을 떼면 400만원이 넘게 받는다고 하더군요. 며느리는 결혼을하며 회사를 그만두었고(아들과 같은회사의 계약직 직원이었습니다) 저의아들정도면 외벌이로도 큰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하여 별다른 신경은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들과 며느리가 차량을 사야하는데 도와줄수 없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은돈이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고 집을살때는 없었던 대출까지 2천만원이 생겼다고 해서 누가 돈관리를 하냐고 물어보니 며느리가 한다고 합니다. 너무 씀씀이가 큰것.. 202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