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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요즘은 월500으로 아이를 키우기 힘든가요

by 이야기NOW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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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결혼한지 4년되었고 손주는 두돌 조금 지났습니다.
결혼할때 저희가 3억 지원해서 결혼자금 대주었고 집값이올라 지금 5억쯤 하는걸로 압니다.
며느리는 혼수와 예단등 3천만원을 해 왔고요.


아들은 공기업에 다니고있고 결혼 전에 월급을 물어보니 세금을 떼면 400만원이 넘게 받는다고 하더군요.
며느리는 결혼을하며 회사를 그만두었고(아들과 같은회사의 계약직 직원이었습니다)
저의아들정도면 외벌이로도 큰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하여 별다른 신경은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들과 며느리가 차량을 사야하는데 도와줄수 없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은돈이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고 집을살때는 없었던 대출까지 2천만원이 생겼다고 해서 누가 돈관리를 하냐고 물어보니 며느리가 한다고 합니다.
너무 씀씀이가 큰것아니냐고 하니 요즘은 아이를 키우는데 돈이 많이든다고 항변을 하네요.


애들을 보낸뒤 잠이오지않았고 다음날 오전에 따로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월급을물어보니, 실수령으로 5백만원 이상이 들어오며 점심값을 포함한 용돈 40만원을 빼고 며느리에게 보낸다고 합니다.
가계부는 쓰지않으며 항상 돈이부족한다고한다는데, 두돌배기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요즘은 그렇게 많이돈이 드는것인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너나 며느리가 투자에실패하거나 큰돈쓴적없나고ㅡ 하니 그런적도 없다고 합니다.
저희가 용돈을달라 한적도없고 명절때 10만원 빼고는 애들에게 돈을받은적도 없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500만원을 넘게쓰고 마이너스까지 되는것이 일반적인것인지요.



+추가)
한분 한분 쓰신 리플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녁에 아들을 집으로 불러 깊게 대화를 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이 될거같아서
기댈 생각 마라고 단호하게 하려 합니다.
저희가 부자도 아니고 그냥 노후 보낼정도의 재산정도 있습니다.
경험과 조언을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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