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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716

[미즈넷 폭망 레전드] 남편이 몰래 주식투자해서 2천만원 날렸습니다 남편은 40대 초 대기업 다니고 저는 30대 후반 공무원이에요 3살 아들에 둘째 임신중이고, 제가 육아 휴직 중이에요. 남편이 대기업 다니지만 시댁에 월 100만원 가량 드리고 있어 실제 생활비는 중소기업 수준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정은 노후대책 되어 있어 명절 생신만 챙김) 결혼할 때도 대출 끼고 전세 얻어서 시작했고 결혼 과정에 추가로 대출 4천 있는 것도 알게 되어 결혼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사람 하나 성실하고 가정적인 것 믿고 결혼 했어요. 나름 알뜰하게 살면서 저 후 직전에 둘이 대출도 꽤 갚고, 신랑이 사고 당한게 있는데 합의금도 받고 해서 마이너스 털고 돈도 좀 더 모아서 이젠 어느 정도 안정되었어요. 대출 많이 꼈지만 작은 아파트도 사고 집값도 좀 올라서 앞으로 둘이 열.. 2021. 1. 28.
[판 결시친 레전드] 2편)난 곧 죽지만 넌 꼭 행복해라 여자친구에요 (여자편..) ➰이전 이야기➰ 1편)난 곧 죽지만 넌 꼭 행복해라 (남자편..) 두 달 전쯤에 남자친구 부모님이 우시면서 저한테 사정사정 하셨습니다. 제 남자친구이름말하면서 그 사람 다음주에 수술받는데 제발 가서 얼굴이라도 좀 비춰달라고 저한테 부탁했습니다, 저도 3년간 사귄 남자친구인데 한달만에 잊을 수 있을리가 없겠죠 그런데 1,2주 남칫하는 동안 너무 충격을 받아서 잊으려고 발버둥 치고있을 시기에 전화를 받은거에요 그때 당시 제 남자친구가 미국간지도 몰랐고 부모님이 우시면서 횡설수설 하시니까상황파악도 안됬는데 다짜고짜 미국가서 그 사람 제발 살려달라고 말씀하시길래 무슨얘기 하시는건지 여쭤봤어요, 전화온것도 발신번호가 국제전화여서 누군지 몰랐거든요.. 게다가 전화 처음부터 우셔서 그냥 끊으려고 했어요. 남자친구 부.. 2021. 1. 27.
[판 결시친 레전드] 1편)난 곧 죽지만 넌 꼭 행복해라 (남자편..) 널 만나기 전까진 운명이란걸 믿지 않았어 사랑이란 감정은 언젠간 식기 마련이라고 생각했어 이별이란 항상 사랑을 뒤쫒아가는 화살이라고 믿었었지 우리사이에 이별은 우주의 끝처럼 영원히 없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 어릴적부터 심장이랑 혈관이 안좋아서 고생했었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코피날때마다 걱정해주는건 가족빼고 너밖에 없었어 너도 내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이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걸까 1달에 1주일은 병원에 입원하다 시피 했는데 결국 수술받으러 또 미국을 가네 의사는 참 비관적이더라 시한부랑 다를게 없네 부모님은 일도 안하시고 새벽부터 교회에 기도하러 가신다 근데 난 참 불효자지, 부모님은 교회가실때 난 너네 집앞에 갔어 너 일나가는 시간 맞춰서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너 한번 더 보려고 .. 2021. 1. 27.
[판 결시친 레전드] 하....전남친 앞에서 똥쌈(+추가) 안녕하세요 제가판을쓰게될줄은몰랏네요 맨날 눈팅만 하고 댓글도 안달았는데.... 참.... 일단 제 소개를하자면 20대고 전남친앞에서똥싼년입니다 아...... ㅋㅋㅋㅋㅋㅠㅠㅠㅜㅠㅠ 음슴체로할게여 사건은 어제 터짐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한달정도 우울해있었음 그러다 어제 오후 4시쯤 전남친한테 연락이옴 시간되면 볼수 있냐 저녁에 밥이나 먹자라는 한줄기 빛과 같은 연락이였음 올레!!!!!!! 다시 잘해볼수 있는 기회겠다싶어 7시쯤 보기로하고 씻고 화장을함 화장을 다하고 옷을 입고 나가려는데 갈증이 너무나는거임 전날 소맥 마신상태였음 그래서 나가기전 냉장고를 열었는데 나원래 탄산으로 해장 하는 여자임 근데 물밖에 없고 음료수도 아무것도 없었음 그때 내 눈에 띄인건 큰 요구르트병처럼 생긴 무언가였음 거.. 2021. 1. 26.
[판 결시친 식탐 레전드] 남편이 뭐 먹는게 이제 소름끼칠 정도로 싫어요 제목 그대로 이제 남편이 밥먹는 모습 보기도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처음엔 안 그랬는데... 남편이 통통한 체형이었는데 지금은 살이 많이 쪘어요. 179센티에 105 킬로 나가고요. 근육질이 아니라 그냥 전부 지방지방.. 임신 막달인 분보다 배가 더나오고 앉으면 뱃살과 허벅지 사이에 손을 끼울 수 있을 정도에요. 결혼 후에 식탐도 식욕도 엄청 늘어서 뭐 해놓으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라면 하나 끓이면 둘이 못 먹어요. 두 개 끓여도 면 다 집어쳐먹고 국물에 밥까지 사발로 말아먹는데 먹을때도 그릇에 고개박고 라면 반개분의 면을 들어올려서 후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루록루거ㅗ거루거 이런 소리를 내며 먹어요. 부족하다면서 담부턴 세 개 끓이자 하기도 하고요... 밥 사발로 말아먹고 더 말아먹는다고해서 못하게 하면 .. 2021. 1. 26.
[네이트판 결시친] 남편이 아지트를 만들어 놓고 있었네요 안녕하세요 결시친 여러분 곧 전남편이 될지도 모르는 x새끼한테 어떻게 해야 분이 풀릴까요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첫째가 네살이고 둘째 임신중입니다. 맞벌이고 집은 용산 남편새키 직장 여의도 저는 강남이예요 같이 붓는 적금 청약 보험 등등하고 생활비 계좌 공동입금 빼고 용돈으로 나머지는 각자 쓰긴해요 그래도 통장이나 다 오픈한 상태라 언제든 볼 수는 있었는데 딱히 터치하지는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그 계좌 잔액 모아주는 어플인지 사이트인지를 링크로 받아서 하는김에 정리해보려고 같이 하는데, 남편꺼에 처음보는 은행 통장이 있더라고요 돈이 어느정도 들어있길래 해당 은행 사이트로 들어가서 보니까 입출금내역이 매달 똑같더군요 근데 누군가가 계속 15만원씩 돌아가면서 입금해주고 60만원을 어딘가에 이체한 내.. 2021. 1. 26.
[판 결시친 레전드] 남편의 가짜 결벽증때문에 이혼 결심이 섰습니다 결혼한지 2년차 20대 후반 직장인 여자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구요. 남편은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에요. 여자인 저보다 더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합니다. 연애할 땐 이게 좋았어요. 저도 굳이 따지자면 깔끔 떠는 성격이고, 전 남친들 자취방 갔을 때 더럽게 어질러놓고 살고 그걸 또 내가 치워줘야 좋은 여자 착한 여친 듣고 살 수 있었던 과거에 데인적이 있어서, 살림 잘하고 적어도 자기 앞가림은 할 줄 아는 남자 만나고 싶거든요. 제 남편이랑 연애할 때,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 청소 다 했다고, 더러운 꼴을 못봐서 학교 다녀오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게 일상이었다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남편은 굉장히 깔끔하고 그런 성격이 행동 하나하나에 다 묻어나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애시절 남편 모습에선 결벽증이.. 2021. 1. 25.
[네이트판 결시친] 아이 선물 아무거나(싸구려) 받으면 기분 나쁜가요?(+추가) 저는 미혼이라 지인이나 친구들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신기하고 마냥 좋았어요. 친조카는 아니어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귀여운 키즈용품 같은 걸 보면 조카들이 생각나서 한번씩 선물해 주곤 했어요. 유아용품, 유치원생 옷이나 가방 여러가지 장난감류.. 등등 그런데 친구한테 "마음은 고마운데 싸구려 선물은 솔직히 짐만 되고 받아도 기분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 친구의 큰 애가 6살 여아고 둘째는 4살 남아인데 유아용품은 둘 다 나름 신경써서 좋은 걸로 선물했었어요. 그 외에는 딱히 브랜드를 신경쓰면서 산 건 아니지만 싸구려만 선물한 적도 없습니다. 운동복, 신발, 레깅스 이런 건 주로 아디다*나이* 같은 스포츠 브랜드로 사줬구요. 옷이나 .. 2021. 1. 25.
[네이트판 결시친] 제가 계산적 인가요 (+추가) 아직 결혼은 안 했으나, 먼저 겪으신 분들께 제가 계산적인지 여쭤보려고 글을 씁니다.. 저희 커플은 올해 32살 동갑이고 4년 연애 후 결혼 준비중입니다.. 간단히 적어보자면, 여) 7년차 연봉 3200 모은 돈 9천 & 집에서 4천 (총 1억 3천) - 우선은 남자친구에겐 집에서 2천해준다고 함.. 남자친구가 아는 돈은 1억 1천입니다 아빠는 안 계시고, 엄마는 아직 직장생활중. 퇴직하셔도 본인 생활하실정도는 됨 남) 5년차 연봉 5100 모은 돈 6천 5백 & 집에서 천 (총 7천 5백정도) 어머님 전업주부, 아버님은 퇴직하심 - 노후는 아직 모르겠음 시댁에선 작년에 3살 위 아주버님(장남) 결혼하실 때 6천만원 해주심. 형님과 아주버님 취업이 늦어 취업하자마자 결혼 한 케이스라.. 시댁에선 최대한 .. 2021. 1. 24.
[네이트판 결시친] 시조카 명절 선물때문에 싸웠어요 신랑과 저 둘다 각자 조카들 끔찍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 양쪽 조카들 서로 똑같이 선물 사줬어요. 시조카 백일이여서 백일반지 해준건 신랑쪽만 해줬고, 신혼여행 선물,어린이날,명절,생일 등등 시조카 선물만 백만원원치 한거같아요. 그러던중 제가 출산을 했고 언니는 누구보다 기뻐하면서 진짜 제 아가 예뻐해주고 선물도 사주고 하지말라고해도 수시로 뭘사서 보내더라고요. 얼마전 백일 선물도 왕창보냈구요. 근데 형님은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길래 너무 서운해서 신랑한테 말했더니 바쁜가보지..이러더라고요. 축하인사조차없어서 생각할수록 너무 어이없고 슬슬 그동안 준 선물이 너무 아까운거예요. 신랑보고 난 너무 ㅂㅅ짓했다. 앞으론 형님네 애들 아무것도 안챙길꺼다했는데 저몰래 시조카 생일이라고 케이크 보냈더라고요.. 2021.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