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나기 전까진 운명이란걸 믿지 않았어
사랑이란 감정은 언젠간 식기 마련이라고 생각했어
이별이란 항상 사랑을 뒤쫒아가는 화살이라고 믿었었지
우리사이에 이별은 우주의 끝처럼 영원히 없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
어릴적부터 심장이랑 혈관이 안좋아서 고생했었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코피날때마다 걱정해주는건 가족빼고 너밖에 없었어
너도 내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이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걸까
1달에 1주일은 병원에 입원하다 시피 했는데 결국 수술받으러 또 미국을 가네
의사는 참 비관적이더라 시한부랑 다를게 없네
부모님은 일도 안하시고 새벽부터 교회에 기도하러 가신다
근데 난 참 불효자지, 부모님은 교회가실때 난 너네 집앞에 갔어
너 일나가는 시간 맞춰서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너 한번 더 보려고
너 집앞에 주차시켜놓고 몇일밤을 샜는지 몰라
너가 내 차 옆에 지나갈때 내 가슴이 얼마나 찢어지는지 넌 모를꺼야
울음소리 들릴까봐 입막고 그렇게 비참하게 미친듯이 울었어
너한테 모질게 굴고 욕한거 진심아니었어,
내가 죽는거보다 덜 슬프고 상처 덜 받지 않을까 난 그렇게 믿는다,
결국 너 입에서 살면서 나만큼 싫어하는 사람 없었다는 말 들었을때,
사실 기뻐해야 되는데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 정말 고통스럽더라
너한테 집착하고 잡는척 한것도 이대로 그냥 너 잡지도 않고 떠나버리면
너가 질려서 이젠 내 마음엔 너가 없어서 떠난다고 생각할까봐 연극한거야
혹시라도 너가 나 다시 받아줄까봐 그 걱정밖에 없었는데 기뻐해야되는건지, 넌 정말 확고하더라
너한테 카톡 차단되니까 오히려 더 마음 편해 너한테 해주고싶은말 일방적으로 하는게 요즘 그나마 내 유일한 행복이야, 차단 풀면 그동안 보낸거 한꺼번에 가는건 아니겠지? 그러면 안되는데..
그리고 나랑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한테 작업거는 남자 있다고 대놓고 싸이에 올려놨더라,
그거보고 쓰러진건데 다 내가 자초한거니까 원망은 하지 않아
딱봐도 쓰레기같은 남자랑은 썸씽관계도 있으면 안되잖아..
더 좋은 사람만나서 다시 시작하라고 이렇게 한건데 너무 하잖아
너랑 본 마지막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나 혼자 똑같은 영화관, 똑같은 자리에 앉아서 봤는데
2시간동안 울었어, 2주전엔 너가 내 어깨에 기대서 같이 볼땐 하나도 안슬펐는데
너랑 같이 했던건 다 소중해, 죽기전까지 가슴에 새겨두고 있을게
내 목숨보다 가치있던 너의 존재
행복 가득했던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
더 이상 볼수 없는 너의 사랑스러운 모습
이런 추억들 때문에 내 망가진 심장을 또 깨뜨려
만약 내가 미래를 볼수 있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미리 알 수 있었다면
지금보단 우린 나았을거라고 확신해
이런것들을 겪고 나니까 왜 그랬는지 알것 같아
잘자라는 굿나잇 인사
좋은것 나쁜것 둘다 남긴 우리 추억들
잠들기 전에 하던 속삭임
한가지도 이제 너에게 해줄수가 없네
너가 뭘하던 누가 뭐라던 너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있는거 항상 기억하고,
말로 표현하는거 자체가 너에대한 내 감정이 수치일정도로 많이 좋아해
밤하늘의 어느별하나 너를 닮은것같아
흘러가는 구름조차 너인것같아
셀수없이 많은이유로 너가 보고싶어
아침에도 여전히 널 사랑해줄게
넌 내 영원한 요정이야 넌 정말 순수하고 착하니까 꼭 천국가겠지,
먼저가서 기다리고있을게 거기선 매일 웃고 매일 같이 손잡고 소중한 추억 만들자
혹시라도 살게된다면 돌아가기엔 늦은거겠지 평생 그리워하면서 살게
무조건 행복해야되, 나 죽으면 나 대신 널 위해서 기도해줄사람은 있어야지
영원히 사랑해 눈물이 안멈춘다
2달후...
⬇️⬇️⬇️다음편에서 계속⬇️⬇️⬇️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