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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716

[네이트판 결시친] 우리집 김장 1년하고 바로 김장 없어짐 김장철이 됐으니 작년 김장썰을 풀어볼까함. 올해 우리집은 김장이 없으니 음슴체로... 우리집은 홀시아버지에 남편이 외동아들인데 남편은 많이 효자타입임. 그런데 시아버지 성격이 좀 별나서 나랑 사이가 엄청 나쁘고 남편은 내가 좀 맞춰주면 자기가 좀 더 편할텐데라고 생각은 하지만 내색도 안하고 강요도 안함. 왜냐면 내가 들어보고 해 줄만한 부탁은 해주기 때문. 대신 시댁 가는건 명절이나 생일때만... 이렇게 되기까지 대략 6-7년을 남편때문에 시아버지 참아주고 참다참다 어이없어서 시아버지랑 말싸움도 하고 너네 아빠 때문에 이혼한단 소리도 나오고 얻은 평화라 남편도 자기가 스트레스 받고 만다고 생각하나봄. 우리집은 재작년까지는 나는 친정엄마+파는 김치 시아버지는 큰어머님(시아버지 입장에서는 형수)이 보내주는 .. 2020. 11. 24.
[네이트판 결시친] 한달에 4번 카페음료 먹었다고 남편이 돈 아깝다고 해요 안녕하세요 너무 속상해서 써봐요.. 저랑 남편은 4살차이고 저는 20후반입니다 지금 임신5개월차고 임신3달차에 직장그만두고 집에서 태교하고 그러고 있어요 남편은 세후500벌고 돈 관리는 제가 해요 이유는 제가 각자 관리하고 생활비통장에 돈 넣어 쓰자 했는데 자기는 돈 관리 잘 못하고 어렵다고 저보고 하래서 제가 해요 저도 돈관리그런거 가계부쓰는거 재밌어해서 제가 하는데.. 남편월급에서300을 저축하고 200에서 관리비내고 보험료내고 장보고 핸드폰비 이거저거 내요 근데 저번달에 남편이 집에서 하는 플스같은 게임기를 샀거든요 그게 이거저거 해서 150좀 넘게 드갔어요 그래서 150을 저축했고 저는 뭐 게임기 사든말든 지돈인데 상관안했거든요 근데 가계부 가쟈와보래서 저는 어플로 써가지고 어플 보여주니깐 아니 .. 2020. 11. 24.
[네이트판 결시친] 이런 말듣고 결혼 엎은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제가 열받아서 한소리하고 결혼 엎었더니( 솔직히 한소리는 아니고 대놓고 염치없다 생각없다 말함)남자친구가 너무 막말한다 그냥 흘려들어라 어른들 그냥 하는소리다라고 하는데 이게 그냥 하는 소린지 봐주세요 우선 짧게 필요한 말만 쓸게요 4년 연애후 결혼 준비중 여자.서울 12억대 아파트, ㅇㅇㄷ 외제차(같이 탄다고 말은 하지만 대부분 한달에 두세번 외엔 남자가 현재 지차처럼 타고 다님.), 여자쪽 엄마가 남자를 이뻐해서 시계 900만원대, 반지 열돈 해줌.그외 결혼식장 비용, 촬영 비용, 드레스, 신혼여행비용 등등 여자쪽 고모님이 부담 남자.여자 다이아 반지, 예물삼종세트, 가방, 구두, 양가 부모님 한복 부담. 이상태에서 남자쪽 큰아버지께서 저한테 친척들 한복과 이불도 안돌린다그걸 좀 나한테 말해라 라며 .. 2020. 11. 24.
[판 빡침 레전드] 5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완결) ➰이전 이야기➰ 1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2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3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4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남편한테 퇴근하고 들어오자마자 젠가하자고 졸랐거든요 알겠다고 저녁먹고 하자고 하더라구요 오늘 완전 큰 맘먹고 닭볶음탕해서 열라 열심히 뜯고 설거지하고 젠가해야지~! 하고 신나있었는데 뭔가 불안한 남편 핸드폰 벨소리 -.- 역시나 집근처왔다는 남편 친구 전화더라구요 당구치고 치킨에 맥주 먹자고 꼬시면서 나오라고 남편이 되게 나가고 싶었나봐요. 같이 가자고 막 패딩입혀주는데 추워서 나가기도 싫고 당구장가면 저는 계속 구경해야 되서 심심하니까 그냥 혼자 다녀오라고 했어요 미안해! 이따가 치킨 포장.. 2020. 11. 23.
[판 빡침 레전드] 4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이전 이야기➰ 1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2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3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으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일하다가 이제 퇴근하려고 마무리 하는 중에 댓글이랑 추천수 보고 완전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이다, 자작이다, 드라마같다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이제는 진짜 있는 일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참 애매하네요 막상 제 경험은 그렇게 스펙터클한 이야기는 아닌데 다들 재밌다 하시니까 웬지 막 오버해서 극적으로 써야하나 그래야할 것 같아요 글재주도 없어서 그냥 그때 있던 일들 하나하나 떠올려서 적거든요 댓글도 꼼꼼히 다 읽어봤구요,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해요. 저번 편부터 적는 얘기가 거의 반년 전 얘기거든요 .. 2020. 11. 23.
[판 빡침 레전드] 3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이전 이야기➰ 1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2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어제 글쓰고 나서 저녁준비하고 신랑이랑 밥먹고 둘이서 길게 수다 좀 떨다가 바로 잠들었어요, ㅎㅎ 집에서는 신랑이랑 보내고 싶은 시간이 많아서 핸드폰이며 컴퓨터며 일절 안하거든요 ㅎ 아침에 출근하고 일좀 하다가 네이트 들어왔는데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추천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고 감사드려요. 저도 네이트판이나 미즈넷은 즐겨보는데 댓글 남기기 어려울 때 많거든요.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2탄부터 자작이라니, 드라마같다니 하시는 분들 많은데.. 제가 요새 새삼 공감하는 말 중에 "세상은 넓고 ㅂㅅ은 끝이 없다"는 말이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2020. 11. 23.
[판 빡침 레전드] 2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이전 이야기➰ 1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퇴근하고 집에 막 도착했는데 글 많이 읽어주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여자들이 그렇잖아요. 보통 개념없는 사람있으면 이년,저년 욕하고 싶은데 남편한테는 아무리 그래도 여동생인데 그러고 싶지는 않고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지 친구들한테는 웬지 제 얼굴에 침뱉는 것 같아서 하기 싫더라구요. 친정엄마는 걱정할 것 같아서 죄송스럽고 그나마 새언니한테 한 두번 얘기하기는 해요. 그냥, 이렇더라~ 하면서 언니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라고 물어보고 끝이죠. 아까 쓴 글이 제가 봐도 두서없더라구요 ㅋ 고치긴 애매하고 그냥 결혼식날부터 또 쭉 써볼께요. 결혼을 11월 토요일에 했어요. 보통 주말에 많이 하니깐, 저희는 그래도 인연이 좋은가봐요. 시어머님.. 2020. 11. 23.
[판 빡침 레전드] 1편)정신나간 인간 말종 시누이 얘기 좀 하려구요 안녕하세요, 벌써 2012년이네요. 저는 올해 27살되는 결혼한지 1년되는 새댁입니당 3년 연애하고 카페 하나 통째로 빌려서 멋진 프로포즈를 해 준 우리 신랑은 이제 34살이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우리 시댁 얘기좀 할까 합니다. 남편에게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죠, 여동생이면 저한테는 시누이죠. 그런데 이 시누이는 저보다 2살이 많습니다. 남편이랑 연애하던 내내 찌질하게 참견도 많이 하던 이 멍청한 여자의 개념 말아먹은 짓 좀 쓰려고 합니다. 일단 연애할 때, 부모님 소개드리기 전에 한두번 봤습니다. 그때는 그냥 언니, 언니라고 했죠. 뭐라 딱히 부르기도 애매하고 결혼은 이를때라, 아가씨라고 부르는 것도 너무 머~~~~~~~~얼리 나가는 거 잖아요. 그래서 그냥 말하면서 굳이 호칭이 필요할 때만 언.. 2020. 11. 22.
[네이트판 결시친] 이거 저희 아버지가 실수하신 건가요? (입주청소 오지랖) 저희 아버지는 입주청소 사업을 하세요. 주말에 의뢰가 들어와서 갔었는데 고객 때문에 속상해하셔서 이게 저희아버지 잘못인지 고객분이 예민하신건지 의견을 구하려고 합니다. 고객은 젊은 여성분이고 오피스텔 빌트인인 세탁기, 에어컨 청소를 의뢰하셨어요. 아버지가 동업자인 아저씨와 함께 가보니 지하철 바로 앞의 오피스텔 원룸이고 아직 입주 전인지 가구가 아무것도 없었대요. 그 여성분은 친구로 보이는 다른 여성 2명과 함께 있었고요. 셋 다 20대 중~후반으로 보여 제 또래 같아서 아버지가 친근하게 말도 붙이고 가격도 좀 깎아주셨대요. 아버지 : 여기 위치 좋은데 월세 얼마나 해요? (내년에 제가 독립 예정이라 관심 있으심) 고객 : XX만원에 했는데 보증금에 따라 다르겠죠. 아버지 : 아직 입주 전인가봐요. 저희.. 2020. 11. 22.
[네이트판 결시친] 첫 인사자리에서 한자로 이름 써보라는 남친 부모님(사이다썰) 30대 초반 3년 사귄 남친 집에 처음 인사감 식사 전 거실에 앉아서 인사 먼저 나눔 대뜸 남친 아버지께서 종이랑 붓펜(뚜껑있는거) 주시더니 내이름, 부모님, 형제 있으면 형제까지 한자로 써보라 함 본인은 초등학교 때 까진 부모님이 알려주셔서 다 쓸 줄 알았는데 20년도 지났고 그동안 쓸 일도 없었고 다 잊어버림 물론 외우고 다니면 좋겠지만 흠이라고도 생각 안해봄..(이번 기회에 다시 외움) 여튼 쓰면서 쎄 한거임 아 이거 테스트구나.. 그래서 군말 안하고 내 이름만 쓰고 남친한테 바로 종이랑 펜 넘김 자기도 써보라고 남친 아버지 얼빠진 표정 지음 당연히 남친도 못썼기 때문임 뭐라 하려 했던 것 같은데 자기 아들도 못쓰니 아무말 안하고 다음부턴 외우고 다니라 하고 끝남 별로인건가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걸까요? 202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