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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이런 말듣고 결혼 엎은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by 이야기NOW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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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열받아서 한소리하고 결혼 엎었더니( 솔직히 한소리는 아니고 대놓고 염치없다 생각없다 말함)남자친구가 너무 막말한다 그냥 흘려들어라 어른들 그냥 하는소리다라고 하는데 이게 그냥 하는 소린지 봐주세요
우선 짧게 필요한 말만 쓸게요

4년 연애후 결혼 준비중
여자.서울 12억대 아파트, ㅇㅇㄷ 외제차(같이 탄다고 말은 하지만 대부분 한달에 두세번 외엔 남자가 현재 지차처럼 타고 다님.), 여자쪽 엄마가 남자를 이뻐해서 시계 900만원대, 반지 열돈 해줌.그외 결혼식장 비용, 촬영 비용, 드레스, 신혼여행비용 등등 여자쪽 고모님이 부담

남자.여자 다이아 반지, 예물삼종세트, 가방, 구두, 양가 부모님 한복 부담.


이상태에서 남자쪽 큰아버지께서 저한테 친척들 한복과 이불도 안돌린다그걸 좀 나한테 말해라 라며 예비 시어머님과 통화하는걸 들음.(시댁어른 여섯분.)
그걸 웃으면서 2차로 나한테(우리 엄마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이래이래해야된다는데 그냥 무시해라 호호호 라며 시어머니 나한테 그대로 전함.

이게 그냥 무시하고 흘려들을 말인가요?저는 네가 어차피 다할거 이것도 해라! 라고 들리는데?지금 저 말때문에 결혼 뒤엎고 난리치는 제가 이상하고 예민한 여자인가요?
답 좀 꼭 달아주세요.


+++++ 추가하라고 해서 합니다.

저일이 있고나서 남자쪽 어머니께서 울면서 나한테 미안하다고함
본인이 못배우고 그래서 생각이 너무 짧았다. 염치없었다 정말 미안하다 라고 말함아버님께서는 저런 막말을 한 큰아버지를 결혼식에 못오게 하겠다 용서해다오 말씀하심
처음부터 사과한건 아님처음 내가 난리쳤을때는 아버님께서 그냥 내돈으로 할테니 그렇게 화가나면 너는 신경쓰지 말아라라고
함어머님은 신경쓰이는 말이긴 하지만 그냥 웃자고 한소리다~~~??? 라고 말하심.
그래서 내입장에선 두분의 사과가 진정성 있어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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