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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3년 사귄 남친 집에 처음 인사감
식사 전 거실에 앉아서 인사 먼저 나눔
대뜸 남친 아버지께서 종이랑 붓펜(뚜껑있는거) 주시더니
내이름, 부모님, 형제 있으면 형제까지 한자로 써보라 함
본인은 초등학교 때 까진 부모님이 알려주셔서 다 쓸 줄 알았는데
20년도 지났고 그동안 쓸 일도 없었고 다 잊어버림
물론 외우고 다니면 좋겠지만 흠이라고도 생각 안해봄..(이번 기회에 다시 외움)
여튼 쓰면서 쎄 한거임
아 이거 테스트구나..
그래서 군말 안하고 내 이름만 쓰고 남친한테 바로 종이랑 펜 넘김
자기도 써보라고
남친 아버지 얼빠진 표정 지음
당연히 남친도 못썼기 때문임
뭐라 하려 했던 것 같은데 자기 아들도 못쓰니 아무말 안하고
다음부턴 외우고 다니라 하고 끝남
별로인건가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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