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분하고 짜증나지만 해결책을 모르겠는데 도와주세요
돌잔치를 할려고 6월달에 식당을 예약했습니다
예약당시에 1인코스로 4만9천원 먹어보고 괜찮다 싶어서 이걸로 하겠다고 했고
예약금 걸어야 하냐고 물어보니 걸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지금 돌잔치 준비중입니다
코로나로 시기가 좋지않아서 양가식구들만 모여서 할려고 합니다
집안에 첫 아이라서 양가 부모님들도 돌잔치에 신경을 많이 쓰셨고
손님은 없어도 저희끼리 최대한 잘 보내볼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식당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 내용 최대한 기억나는데로 적어보겠습니다
나 : 여보세요
식당 : xx입니다 11월 28일 돌잔치 하시죠?
나 : 아 네 맞습니다 안그래도 확인차 전화드릴려고 했는데
식당 : 아니 근데 왜 계약금을 안보내세요?
나 : 네? 저번에 예약할때 계약금 안걸어도 된다고 하셨잖아요
식당 : 8월부터 규정이 바꼇습니다 계약금 거셔야 예약 확정됩니다
나 : 규정 바꼇으면 바꼇을때 연락을 주시지 왜 지금 전화해서 알지도 못했던 계약금을 왜 안보내냐고 다짜고짜 말씀하세요?
식당 : 예약을 했으면 당연히 계약금을 걸어야죠? 규정 바뀌고 홈페이지에도 공지 해놨습니다
나 : 아니 제가 그 식당 홈페이지 맨날 들어다 보고 있을까요? 그리고 처음부터 설명을 똑바로 하시던지요 규정바꼇으니 계약금 보내달라고요. 전화하자마자 다짜고짜 필요없다고 하던 계약금 왜 안보내 주냐고 하니 황당하지 않겠어요?
식당 : 아니 예약을 했으면 중간에 확인전화를 하는게 정상아니에요? 확인전화 오겠지 싶어서 있었더니 1주일 남았는데도 연락 안와서 연락 드렸는데요?
나 : 확인할게 있으면 연락주면 되지 뭘 기다려요? 계약금 보낼께요 계좌번호랑 금액 문자로 주세요
식당 : 인원수는 변경 없으시죠? 그리고 그때 4만9천원짜리로 하셨던데 지금은 6만8천원 짜리랑 8만8천원짜리만 가능하세요 어느걸로 해드릴까요?
나 : 무슨소리하세요 그때 4만9천원이라고 해서 예약한건데
식당 : 그 메뉴는 돌 메뉴로는 불가능하세요 규정이 바꼇어요 그리고 대관료가 10만원 생겼습니다
나 : 장난치세요?
식당 : 제가 왜요?
나 : ....................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지금 이사람이 일부러 이러는건가? 도대체 갑자기 왜?
짜증나는건 취소하고 다른곳으로 하고싶은데 1주일 남은 상태에서 지금 다른곳으로 예약이 될지도 모르겠고 이미 그 장소에 맞게 돌상과 기타등등 다 맞춰놨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참고 이따 다시 전화한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끊고나서 정신차리고 나니 더 짜증나고 분하네요.
다행히 바로 다른곳으로 예약은 잡았는데 이 업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한 마음으로 어떻게든 조져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계약서를 썻어야 했는데 구두 계약만 해놔서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어디 신고도 못하겠고..
다시 전화해서 예약 취소한다고 말할건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좀 부탁해요
제가 말빨이 너무 약해요 ㅜㅜ
도와주세요
(+추가)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보니까 계약서 이야기가 많던데 제가 좀 안일했을수 있겠네요
전화예약한것도 아니고 직접가서 식사하고 얼굴보면서 예약했고
예약금 걸어야 되냐고 물어봤는데 안걸어도 된다고 이야기해서 그냥 나온건데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네요ㅜㅜ
어제 돌상업체와 스냅업체 장소변경으로 연락하니까
지금 이 업체 문제 많다고 말씀들 하시네요
원래 관리하던 매너져분이 계셨는데 그만두시고
사장이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는데 저한테 전화왔던 사람도 사장이였네요
11월 이후로 돌잔치 예약된 엄마들 전부 난리 났다고 하시네요
전화와서 일방적으로 금액올리고 하기싫으면 하지말라고요 ㅋㅋㅋ
저희야 다행이 다른장소를 구했지만 못구하신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분들이 맘케페 올린다 고소한테 기타등등 이야기해도
식당 사장이 귓등으로도 안듣는다고 하네요
계약서도 없는데 뭘 고소 하냐고 하기싫으면 하지마라 무한반복이래요 ㅋㅋㅋ
요즘 세상에 도대체 무슨 배짱장사인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희가 계약한 돌상스냅업체에서만해도 피해보신분이 한둘이 아닌거 같던데
조만간 난리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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