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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레전드]썰240

[디씨 흙갤 레전드] 한 누리꾼의 눈물 겨운 흙수저 탈출기.. 흙수저 갤러리가 생겨서 글 한번 싸질러 보려고 한다. 내가 태어나고 기억 안나는 시절(거의 5살쯤부터 어렴풋이 기억남) 우리집 빚도 없고 20평짜리 주택도 자가로 소유하고, 그 당시 신차로 소나타3도 있었음.(이건 기억날 때부터 아마 있었을꺼임) 한창 우리집은 잘 살고 남들 먹어보기 힘들다는 피자헛 피자도 그 떄는 먹었음(그때 당시엔 피자가 고급음식이였다더라) 여튼 각설하고 1998년 나 8살때 IMF 터지고 아버지 실직하셨다. 그 여파로 우리집에 빚만 2억이 넘었고... 집에서 있던 물품이나 모아둔 재산이랑 뭐 세무사니 변호사니 다 돈들이고 집팔고 차팔고 다 어떻게 해서 어찌어찌 빚은 갚았으나 아버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셨고... 어머니도 참다참다 못해 결국 날 할머니에게 맡기고 어디론가 떠났다. 그.. 2021. 1. 21.
[사이다 레전드 썰] 생리휴가 악용 사례 레전드 제가 운영하는 회사에는 다수가 남성이고, 여성이 매우 적습니다. (연구직 2명과 일반 사무직 3명) 한국 여자들은 생리가 매번 월요일이나 금요일에만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해했습니다. (이번일로 확인해 봤더니 8년동안 회사 내 사용된 보건휴가 모두가 월요일이나 금요일, 휴가나 공휴일을 연계하여 사용) 생리휴가가 무급이지만, 초콜렛이나 단 것들이 도움이 된다기에 여성수당이란 명목으로 일년에 한 번 20만원권 기프트카드를 급여와는 별도로 지급해주고 있었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고 결정한 것입니다. 남직원들의 예비군 훈련이 유급처리이지만, 생리휴가 12번 모두 유급 처리해 줄 수는 없기에 대체방안으로 남성들 다수가 찬성해주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적은 수의 여성직원들.. 2021. 1. 20.
[사이다 레전드 썰] 여자애가 돈빌리고 배째길래 지능적으로 복수+이자까지 받은 썰 여자애한테 약 500만원 빌려줌. 처음 50만원 -> 100 -> 계속 이런식으로 총 500만원 근데 갚을 생각이 없어보이길래. 전화를 녹취하며 통화함. 나는 좀 착하게 멘트날림. 당연히 여자애는 싸가지 없게 나옴. 이 녹취록을 가지고 여자애도 알고 나도 아는 지인들에게 술한잔씩 사면서 이 녹취를 들려주며 고민상담을 함. 당연히 여자애는 개같은 년으로 주변에 소문이 퍼짐. 충분히 여자애가 쓰레기로 인정받은 뒤에 정식 고소. 소액 소송이라 법률구조공단가서 도움 받았더니 무료이고 엄청 빨리 2주만에 판결나옴. 연이자 4%까지 추가로 지급하라고 판결나옴. 그뇬 명의 전세금과 내가 입금시킨 통장 가압류 신청절차 밝음. 그랬더니 그뇬 다음날 바로 이자까지 내 통장에 입금하고 전화옴. 나한테 쌍욕함. 그대로 녹취하.. 2021. 1. 16.
[판 결시친 레전드] 엄마가 제 월급을 탐내고 있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29살 직딩녀입니다. 명적을 잘 보내셨나요? 명절 이후 부모님과의 대화로 마음이 너무 무거워져 속을 좀 풀어보고자, 넋두리하러 왔어요. 혹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고 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한 마디씩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하게 음슴체 갈께요. 현재 우리집은 넉넉한 편은 아님. 옛날부터 그런건 아님. 내가 어렸을 땐 그래도 마당있는 집에서 큰 차끌고다녔음. but, 어느집이나 위기가 찾아오듯 우리집은 IMF 이후 사업은 어려워지고 결국 접게됨. 집은 조금씩 작아졌으며, 변두리로 밀려남. 현재 4가족 옹기종기모여서 2000/50 월세 살고 있음. 아빠 택시하시고, 엄마는 집에 계심. 1살터울 남동생은 대학원까지 나왔으나, 현재 계약직이고 29살이 직딩인 나는 운좋게 대기업 4.. 2021. 1. 15.
[사이다 레전드 썰] 교수님에게 들은 소름끼치는 치밀한 복수 썰 애인이 없으니 음슴체를 쓰겠음. 지금 나는 모 대학교에 다니고 있음. 우리 학교는 전공이 아니도라고 타 학과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이번에 2점이 남아서 법대 수업을 들음. 법대라고 해서 사법고시 같은거 준비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생활에 쓰이는 민법을 공부하고 다양한 판례를 듣는 곳임. 교수님이 말을 좀 잘하시고 연륜이 있으셔서 굉장히 많은 일을 겪으셨음. 법 설명하시면서 '내가 과거에 맡았던 일인데~~' 하면서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심. 그래서 수업에 판례 듣는 것이 더 흥미진진함. 어쨌든 이건 어제 들은 엄청나게 소름끼치고 치밀한 복수 ssul임. 듣고 완전 후덜덜함. 고등학교 때 일진처럼 좀 노는 애가 있었음. 얘를 가칭 A라고 하겠음. 근데 이 A는 같은 반 B를 존나 괴롭혔음. 빵셔틀은 기본이.. 2021. 1. 15.
[네이트판 결시친] (원글지킴이)예전에 웃겼던 셔틀며느리 1,2,3탄 [1편] 아 진짜 내가 셔틀도 아니고... 이게 몇번째야 진짜... 시댁에서 마늘을 한접 줌. 줄때도 엄청 생색냈음. 이거 국내산 육쪽마늘이라면서 비싼거라고 엄청 생색냄. 육쪽은 무슨... 마늘인지 잣인지 새끼손톱만한 그 마늘쪼가리 까느라 내 손 허는줄 암. 마늘 다 까놓고 반은 다져놓고 반은 진공팩 넣어서 냉동실에 얼려놨는데 시모가 가져감. 마늘까기 셔틀됨. 작년에 김장할때 우리집으로 배추가 배달됨 한 60포기정도? 이거 뭐지 잘못배달된거 같은데 하니 시모한테 전화옴. 울집엔 욕조있으니까 거기다 절이라고ㅋㅋㅋㅋㅋㅋ 전쟁의신 시바ㅋㅋㅋㅋㅋㅋ 그래 배추값은 굳었네 하면서 절임. 거기다 시모추가로 배추겉잎 버리지 말고 시래기 말리라 함. 그러곤 우리집에서 김장하고 나한테 네포기주고 시누네랑 시아주버님네 준다.. 2021. 1. 14.
[사이다 레전드 썰] 백화점 주차장요원 알바때 겪은 인실ㅈ 썰 안녕하세요. 백화점 주차요원 알바를 하고 있는 고딩입니다 ㅋ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난 쉬는시간이 끝나고 교대를 했음. 교대하고 한 10분인가 흘렀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야!"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음. 쳐다보니 많아봤자 한 23살정도 되는 놈이 날 야리고 있음. '아 또 저딴놈이네ㅡㅡ' 라고 생각을 하며 그놈한테 갔음. "예 고객님 왜그러세요?" 그랬더니 그놈이 하는 말 갑자기 뜬금없이 "내차 옆에 니가 긁었지 다 알아 새끼야" 진짜 듣고 벙쪄서 '이놈이 무슨 헛소리를 해대는건가...... ' 했음 들어보니 하는 말이 "니가 내차옆지나갈때 내차에 손대는거 다 봤어ㅡㅡ" 보니까 진짜 직선으로 기스가 쫙 그어져 있는 거임. 사건의 전말은 대충 이럼. 근데 이게 어떻게 되다보니까 소장,.. 2021. 1. 14.
[레전드 썰] 사촌동생에게 플스 달라고 하는 큰어머니 대참사 [참 인상 깊은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명절 보내고 계시는지요? 올해는 예년보다 차가 덜 막힌다는 소식이 들리는군요. 그래도 고향이 멀어서 장거리 운전하시는 분들은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명절 오래 보지 못한 친지들을 만나서 즐겁고 화목한 시간은 보내야 하는게 맞는데... 저희 집안의 올해 명절에 '화목'이란 단어는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가끔 PGR글을 보면서 이맘때쯤 가족이 모일 떄 나이 어린 친척 동생이나 조카들에게 아끼시는 물건(?)을 스틸 당하거나 테러 당해 맘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게도 오늘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요즘 푹 빠져있는 플스4와 32인치 모니터에 해당되는군요) 결과는 플스로 시작해서 .. 2021. 1. 13.
[판 결시친 레전드] 김밥나라 소개팅 레전드썰 닉네임 토끼!! 어제 저녁에 쏠로판에 댓글놀이하다가 같은 지역..동네..살아서 오늘 점심 같이 먹기로 하고 만났어요,,, 용기 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제가 리더를 했다는 ㅇ_ㅇ// 김밥나라가서 김밥이랑, 라면이랑, 돌솥비빔밥 먹었어요. 말이 없으시길래 또 제가 왜이렇게 말이 없냐고 물어봤져 큭큭.. 월래 낯가림이 심하다능거에영.. 전 쿨한척 그러려니 했어영.. 추워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 잇능데 울산은 그다지 춥지 않았다능;; 글궁 가죽자켓 입엇눈데 김밥나라에서 벗었능데 나올때 제가 매너잇게 들어줬어연a 그리궁 난 매너있으니깐 토끼님 아파트까지 데려다 주면서 한장 찰칵~!! 여자들이 칭찬을 좋아한대서ㅅㅅ 토끼님한테 예쁘다고 하니까 쑥쓰러워서 옆에서 보길래 또 한장 찍어봤어연 ㅇ_.. 2021. 1. 12.
[레전드 썰] 회사 인사 담당자 레전드 썰 저는 33살의 직장인입니다. H그룹에서 4년간 일하다 건강상의 문제로 퇴사했고 지금은 지방 중견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4년동안 매일 야근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 했더니 신장이 완전히 망가졌더라구요. 그래서 일하는 내내 신장질환을 달고 살다가 결국 퇴사 후 수술을 했고, 그렇게 1년정도 푹 쉬고 회복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재취업했어요. 아무래도 부모님 곁에 있으면 몸조리가 조금을 쉽지 않을까 해서요.(뒷 이야기에 나올 내용이라 미리 언급합니다)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이지만 경력이 있어서인지 다행히 제 고향에서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공단이 많은 지역이라 그만큼 회사도 많은데, 좀 괜찮은 중견기업 4곳에 지원서를 냈고 4군데 모두 합격을 했어요. 면접 때 다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대..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