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화점 주차요원 알바를 하고 있는 고딩입니다 ㅋ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난 쉬는시간이 끝나고 교대를 했음.
교대하고 한 10분인가 흘렀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야!"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음.
쳐다보니 많아봤자 한 23살정도 되는 놈이 날 야리고 있음.
'아 또 저딴놈이네ㅡㅡ' 라고 생각을 하며 그놈한테 갔음.
"예 고객님 왜그러세요?"
그랬더니 그놈이 하는 말
갑자기 뜬금없이
"내차 옆에 니가 긁었지 다 알아 새끼야"
진짜 듣고 벙쪄서 '이놈이 무슨 헛소리를 해대는건가...... ' 했음
들어보니 하는 말이
"니가 내차옆지나갈때 내차에 손대는거 다 봤어ㅡㅡ"
보니까 진짜 직선으로 기스가 쫙 그어져 있는 거임.
사건의 전말은 대충 이럼.
근데 이게 어떻게 되다보니까 소장, 대리까지 다 나왔음.
진짜 난 안그랬다고 cctv확인해보라고
그래서 확인하러 가니까 사각지대;;
그래서 그놈이 물어내라 물어내라 그래서 어쩔수 없이 우리쪽에서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음
(조금 긇힌거면 경찰 안불렀음;)
근데 그놈이 경찰은 왜 부르냐고 그냥 너네 쪽에서 보험처리해서 합의하자고 갑자기 그러는거임.
난 그때 느꼈음 '이거 뭔가 스멜이 난다'
대리님이 "그냥 합의하자 보험처리하면 된다" 그랬지만 난 무조건 경찰을 부른다고 함.
그놈이 막 화를 내면서
"고객한테 경찰을 부른다느니 어쩐다느니 그러는게 맞아? 이 개X끼야!"
난 진심 빡침 바로 내 전화기 들고 경찰에 신고 ㄱㄱ 했음
그놈 어쩔줄몰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난ㅋㅋㅋㅋㅋㅋ
경찰이 온다고 하자 이번엔 봐준다고 그냥 간다함ㅋㅋㅋㅋㅋ
넌 끝났어 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리자분들 다 눈치까고 차막고 안비킴ㅋㅋㅋㅋㅋ
경찰오심ㅋㅋㅋㅋ 그분이 오셨다ㅋㅋㅋ
관리자 분들하고 느놈하고 저하고 경찰서 가서 조사받으니
그놈 사기친적이 한 두번이 아님ㅋㅋㅋ
차 긁힌거가지고 꽤 써먹었나봄ㅋㅋㅋ
동네 아파트에서도 한번 걸렸었다는걸 들음ㅋ
전과 3범ㅋㅋㅋ
그래서 그놈 벌금 물고 지금 유치장에 있는데 그냥 올라고 했다가 폰을 보는 순간 떠올랐음 !
'아! 인실ㅈ시전!!!!!!'
난 경찰분에게 그놈한테 할 말있다고 하고 유치장으로 갔음.
그리고 조용히 말했음ㅋㅋㅋㅋ 진짜로ㅋㅋㅋㅋㅋㅋ
거의 귓속말 하다시피
".....인생은 실전이야 ㅈ만아"
그러고 바로 튀어나옴.
그놈 표정이 아직 생생함ㅋㅋㅋㅋㅋ
완전 멍때리는 표정알음?
정신줄 놓은 표정으로 나 바라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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