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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엽기호러]썰

[판 엽기호러 레전드] 6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by 이야기NOW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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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전편링크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씨리즈물이라.. 이런식으로 톡이 되어버릴줄은..정말 몰랐어요..

 

그냥 전 정말 소박하게..

 

몇분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느낌으로 유대감(?)을 쌓아가려는 의도였는데

 

갑자기 100여분의 댓글을 받고 보니..

 

정신이 없네요.. 허허허 ^^;;;

 

그냥 글쓰는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몇분이라도 읽어주시는 분이 있으면 이런 저런 이야기랑 같이...해볼까..하는 생각에..

 

어찌되었건..기분 나쁜건 아니에요.. 헤헤헤 ^______________^

 

 

 

동문이라고 느무느무 반가워하시는 분들..(모른척 하시라니까...ㅠㅠ)

 

전 ㅍㅊ안살아봐서 모르는데....

 

뒤에 공동묘지가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엘레베이터에 몇호인지 써붙이는건 하지 않겠습니다..

 

왠지 문란을 일으켰다고 퇴사당할거 같아..ㅠㅠ

 

에효..학연,지연 너무 좋아하는 우리나라..ㅠㅠ

 

이런데서도 반가워하시네요..허허허..^^;;;

 

 

 

5편 베플님이 그얼굴 그대로 달려올까봐 무서워서 씁니다..

 

남고생님도 오지마세요..ㅠㅠ

 

오면 옆방 그녀와 결혼시켜 버릴꺼야..ㅠㅠ

 

 

 

이건 제가 나온 이후 그방에 살았던 써니(그냥 애칭으로 씀)의 이야기입니다..

 

써니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제가 재구생한거에요..이름은 다 가명!!!!

 

그냥 본래의 줄거리의 제 나름의 과장을 섞었다는것은 알아주세요..ㅎ

 

써니의 경험은 앞으로 세편 이어지구요.. 세편을 한꺼번에 쓰려고 했는데 쓰려고보니 기네요.. 그래서.. 그냥 나눠씁니다..

 

(물론 역시 강도는 뒤로가야 강해집니다.. 여고생님이 원래 좀 후반부를 즐기시는 경향이 있으셔서..ㅠㅠ)

 

아마 그이후에는 일단 경험담이 없어서..ㅠㅠ 모르겠어요..

 

 

 

써니는 저보다 4살이 어리지만..

 

뭔가 6~7년전의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하는 아이입니다..

 

매우 원리원칙, 정의 이런거 좋아하고...남 싫은말도 잘하고..

 

그러면서도 정이 많아서 잘 울고.. 상처도 잘받고 그러는 아이에요..

 

(전 사실 이제는 이빨빠진 호랑이죠..^^;;; 조용히 살려고 노--;;;;;;;;;력 합니다. 불의를 보면 조용히 눈을 감죠.. ^^:;;)

  

 

 

사실 저는 그이후에 여고생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방이 바뀌어서 그랬나봐요.. 여고생 메렁.. (헉.. 오지마..ㅠㅠ)

 

그녀가 재주가 좀 출중해도..

 

(변실술+목소리 변조술+벽타기+물구나무 서기+ 기어다니기+각기춤추기...)

 

그방 밖에서는 활동을 못하는거 아닐까요..?

 

 

 

 그럼 시작할께요...

 


 

기숙사에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대요..

 

처음엔 그냥 좀 잠이 잘 안오고 선잠이 든상태에서 몸이 잘안움직이여지는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그 강도가 자꾸 심해지더랍니다..

 

그러더니 하루는 엎어져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침대가 푹 꺼진 느낌이 들더니..

 

잠시후 뒤에서 누군가 써니를 무서운 힘으로 찍어누르기 시작하더래요..

 

불가항력적으로 몸이 뒤로 꺽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써니가 생각하기에 가능한 각도를 넘어섰다고 생각될만큼..?

 

매일 얼마간 그런 시간이 지속되다가 잠이들고..

 

그러다보니 수업시간엔 매일 졸게되고..ㅠㅠ

 

 

 

그날은..

 

점심시간에 공강이 겹쳐.. 약 3시간 정도가 비어있는 날이어서..

 

룸메들이 점심을 먹으러 내려갈때 그냥 낮잠을 자려고 혼자 방안에 들어갔대요..

 

(쪽방은 불을끄고 있으면 낮에도 매우 어두워요..

 

마루에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있긴하지만..

 

마루에 형광등을 켜놓지 않는한..

 

빛이 많이 들어오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일단 누우면 세상모르게 잘 수 있습니다..

 

(저도 맨날 그렇게 낮잠을 자곤 했네요..)

 

 

 

인형을 안고 똑바로 누워 잠을 청했는데 잠깐 잠이 들었었나봐요..

 

갑자기 누군가 침대아래에서 머리를 잡아당기더랍니다..

 

마치 침대에서 손이 나와서 머리를 당기는 것처럼

 

침대에 대해 수직방향으로 머리가 당겨졌다고 하면 이해하시기 편할까요?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가슴쪽이 위로 들리고 머리는 뒤로 꺽이는

 

그런 매우 어려운 자세..ㅡㅡ;;;; 로 한동안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지가 꺼꾸로 메달리고 벽타면 되지..왜 써니에게 써커스를..ㅠㅠ)

 

머리와 거의 동등한 위치 (정확히 말하면 똑바로 누워있었다면 머리보다 더 위쪽.. 이렇게 꺽인자세에서는 사선정면으로 보이는 위치) 맞은편 벽에 놓여있는 캐비넷이 덜컹 하면서 열리더래요..

 

 

 

그런데 그 어스름 불빛에서도..

 

그것도 목이 뒤로 꺽인채로..

 

곁눈질로 보는 가운데

 

캐비넷안의 다른 옷은 다 없고..

 

무언가 교복같은 옷이 정면으로 걸려있는게 보이더래요..

 

(상의는 하얗고 하의는 어두운색.. )

 

원래 옷들은 측면이 보이게 걸리잖아요..

 

근데 특별히 이상하다는 생각은 못했대요..

 

(그때까지 저는 써니에게 교복이야기를 한적이 없었어요..옷만 등장시키다니.. 이제 벗고 나오려나봐요~ _0_)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룸메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정말 필사적으로 소리를 내보려고 애를 쓰는데 당연히 목소리는 안나오더랍니다..

 

한참을 자기들끼리 시시덕거리고 떠들더니..

 

(역시 룸메들은 안구해줘..ㅠㅠ)

 

인하가 들어와서..

 

"우리 써니 진짜 곤히 잔다..어떻게 깨워..."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더래요..

 

써니는 목이 꺽여서 후궁반장을 하고 있는데..곤히잔다니..ㅠㅠ

 

그리고 분명히 인하가 보이는데 말이죠...

 

 

 

인하의 얼굴이 분명히 보이지 않는데 입만 너무 선명히 보이더래요..

 

이상스럽게 웃는 얼굴

 

(삐에로 얼굴..이라고 해야하나요.. 이이야기해주면서 써니가 손을 양옆으로.. 빨간 마스크 이야기할 때처럼 묘사를 했었어요..그렇게 심하게 찢어진 건 아니었겠죠...ㅡㅡ;;;;; 그렇다면.. 그녀는 고무인간..ㅠㅠ)

 

정면 5cm 까지 얼굴을 들이대더니

 

(써니 입장에서는 목이 뒤로 꺽여있는 상태니까.. 인하의 얼굴방향과 90도가 되겠죠.. 그러니까 위에서 정면으로 본것이 아니고 약간 옆으로 눕듯이 봐준겁니다..ㅠㅠ)

 

"써니야..일어나..수업들어가야지.."

 

하더랍니다..

 

 

 

그때 한명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면서

 

"써니 안일어났어?" 라고 말했고..

 

써니는 그때 모든 상황에서 풀려나서  옆에 있던 인하한테 신경질을 부렸대요..

 

왜그렇게 사람 소름끼치게 깨우느냐고.

 

그랬더니 인하는..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하더랍니다..

 

 

 

인하가 방에 들어왔던건 맞아요..

 

하지만 인하는..

 

방에 들어와서 열려있는 써니의 캐비넷을 닫고 자신의 캐비넷을 열어 걸칠옷을 꺼내들면서

 

"우리써니 너무 곤하게 잔다 어떻게 깨워.." 라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써니곁으로 다가가면서

 

"써니야 일어나 수업들으러 가야지.." 라고 말을 한겁니다..

 

그랬더니 써니가..

 

"조금만 더잘께..그냥 두고가.. 나 수업안들어도 돼.." 라고 말을 해서

 

한번 더 깨워볼 요량으로 옆에 앉았는데

 

그때 다른 룸메가 들어온겁니다..

 

 


 

모든건..써니의 악몽이었을까요..?

 

그뒤로 써니는 마루에서 잤다네요..

 

근데..여러분도 이미 아시다시피..

 

그녀는 그 방안에서라면..때와 장소를 가리진 않습니다..ㅎㅎㅎ

 

(그러고보니 그녀는 장소를 옮기면 더 확실하게 해주시는것 같아요.. 제경우 아래층에서 잤더니-->3편, 마루에서 잤더니 4,5편이 되었으니까요..)

 

 

 

한가지 궁금한 것은..

 

써니가 말했다는 "조금만 더 잘께.."입니다..

 

다른건 다 써니가 만들어낸 꿈이라고 해도..

 

그런 악몽을 꾸는 아이가 그런말을 했다는건..

 

참.. 써니가 무서워지려고 합니다그려..

 

 

 

아웅.. 기대에 미칠 수 있었음 좋겠네요..

 

사실.. 5편까지는 제 이야기라 제가 잘 묘사할 수 있었는데..

 

6편부턴 남의이야기라서..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려니..

 

이벤트가 일어나야하잖아요..

 

막 지어낼 수도 없고..

 

 

 

소재가 없어!!!!! 그래서 어려워요..ㅠㅠ

 

안무서웠어도.. 찾아오진 마세요.. 5편 베플님..ㅠㅠ

 

보라색 얼굴 시러..ㅠㅠ

 

 

 

에궁..전 그럼 공부하러 갑니다..

 

시험아 제에발 끝나라..ㅠㅠ

 

오늘하루도 열심히 사는 하루가 되세요..^^

 

 

 

⬇️⬇️⬇️다음편에서 계속⬇️⬇️⬇️

 

[판 엽기호러 레전드] 7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늦어져서 죄송합니다..기다리셨던 분들..다 저를 잊으셨겠죠..ㅠㅠ 시험끝나고 기숙사 방빼느라 좀 걸렸어요..^^ 곧바로 시작합니다.. 제가 그랬듯이 써니도 한 두어달.. 가위에 잘 눌리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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