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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엽기호러]썰

[판 엽기호러 레전드] 5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by 이야기NOW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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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전편링크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꺄악.. 약 10분의 시간이 있네요..ㅠㅠ

 

샤워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낮잠잔다고 갔던 남친이 일어나면서 함께 공부하러 갔다가..

 

지금 강의녹음 담아온다는 핑계로 샤샤삭 올라왔어요..

 

(남친이 로비에서 기다린대서 매우 초속도로 써야할거 같아요..ㅠㅠ)

 

 

시작할께요....

 

처음 보시는 분들은 꼭 4편 보고 오세요..이야기가 이어지니까..

4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민희의 목소리가 들리는 위치는... 제 머리 정면 위쪽..

 

민희의 손 각도는 양손으로 내 이마를 잡아서 위로 쓸어올리는데 양손이 제 이마선에 사선으로 (거의 직각에 가깝게) 놓이는 방식이었습니다..(양손대칭으로)

 

보통 사람이 침대 옆에서 다른 사람 이마를 쓸어준다면..

 

한손으로 이마선과 평행하게 한 상태에서 손을 옆으로 움직이죠..그리고 양손 대칭이 힘들어요..당연히 목소리도 옆에서 들려야죠..

 

근데 이건..양손으로 손을 앞뒤로 움직이는거에요..

 

(마사지 해줄떄 움직임으로 생각하시면 더 쉬우려나요.. 제일 비슷하겠네요..)

 

그럼 민희가 제 침대 머리맡에 앉아있었을까요..?

 

 

 

 

 

아니요..ㅠㅠ

 

일단 벽이 있어서 그건 힘들고..ㅠㅠ

 

2층 침대 거꾸로 메달려서 머리를 만지고 있었습니다..

 

침대 길이를 생각할 떄 2층침대에 딱 발끝만 걸쳐야 가능한 자세인거에요..

 

(얘야 그렇게 급했니..ㅠㅠ)

 

생긴건 분명히 민희였는데..(또 변신한거?)

 

표정이 너무 묘했어요..

 

다른 곳은 다 무표정이고.. 그냥 입끝만 웃고 있는게..ㅠㅠ

 

너무 편안한거 아닙니까..ㅠㅠ

 

 

 

저는 정말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목이 아플정도로요..

 

그랬더니 민희는 사라지고..

 

방에서 영아랑 은영이가 나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언니..무서운 꿈 꿨어? 하면서 안아주는데..

 

정말 여기서 끝인줄 알았는데..

 

아니요..ㅠㅠ

 

 

 

그녀들은.. 너무 차갑고 느낌이 무슨 파충류라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허리아래가 없는것처럼 느껴졌어요..

 

두명에게 붙잡혀서 저는 이제 목소리마저 나오지 않는 상태로 부들 부들 떨 뿐이었습니다..

 

(생각하니..아직도 식은땀이 나네요..)

 

 

 

그런데 그떄 고맙게도 알람이 울려주더라구요..

 

저는 또다시 잠에서 꺤 느낌을 느끼면서..(몇번쨰 꺠는건지..ㅠㅠ)

 

핸드폰을 잡아서 알람을 끄려고 머리맡에 손을 가져갔어요..(왼쪽 머리 사선방향..)

 

 

 

근데 그쪽 침대 구석에서 바닥 쪽에서 손이 턱나오더니 제가 핸드폰을 치우고 난 그자리를 마치 핸드폰을 찾는듯 턱 하고 치는거에요..

 

마치 침대 아래있는 사람이.. 팔을 들었다 그냥 털썩 놓는것처럼 힘없이 털썩..

 

하고는 한번 살짝 메트리스의 탄력에 튕겨주고..

 

또 털썩 탁 털썩 탁.. 그걸 반복하는거에요..

 

 

 

정말 온힘을 다해서..

 

굴렀어요.. 그냥 침대아래로 떨어져 버리면 모든게 끝날까 싶어서요..ㅠㅠ

 

바닥으로 굴러 떨어져서는 벌떡 일어났는데..

 

방안은 고요하고 민희가 위에서 공부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

 

민희한테.."정말 무서운 꿈을 꿨다고" 말했는데..

 

그녀석.. 너무 시험에 탔는지..

 

정말 무심히.."언니 또 그 여고생 만났어? 그 여고생은 우리중에 언니만 좋아하나보다.."

 

하면서 키득 웃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침대를 그렇게 털썩 털썩 친거야? 난 알람울려서 끄려고 하는줄 알았어.. "

 

 


 

저는 그날 더이상 방에 있을 수 없어 후다닥 옷을 챙겨입고 아래층 강의실로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너무 졸려서 올라와 잠도 깰겸.. 아까 써놓았던 글밑에 여고생..그녀에 대해 몇마디 첨언을 합니다..

 

 

 

이모든것이 실화인건 맞구요..

 

참고로 지금 남친과 3편에서 절 구해준 남친은 다른사람입니다..^^;;;;;

 

제가 한학년 내려왔는데 그때 남친이랑 같이 시험공부할리는 없죠..예..

 

그외 몇가지 이상하게 생각하실 부분들을 설명해드릴께요...

 

 

 

1. 그 귀신나오는 방에서 어떻게 계속 살았니..?

 

아시다시피 여고생께서 매일 출몰하신게 아닙니다..

 

한학기 4달가량 사는동안 빅이벤트 4번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생각하면 진짜 귀신이 있는 듯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또한 대부분 자다가 꿈꾼듯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그냥 살았습니다..

 

3편의 쓰레기통이나 이번 편의 소리문제도.. 사실 해석하려면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할 수 있죠..

 

 

 

 

2. 그후엔 어떻게 되었나..?

 

저희는 다음학기에 모두 함께 다른방으로 옮겨 갔고..

 

그방엔 다른 동기들 4명이 또 살게 되었어요..

 

특이한 것은 (이것이 여고생 그녀의 무서운 점이랄까...) 그 후에 그방을 쓴 네명중 한명 (이아이는 그전에 제가 쓰던 침대의 밑칸에서 잤다고 해요..)

 

이 여고생님의 타겟이 되었다고 합디다..(한놈만 팹니다.. 여고생!! 뚝심있어요..)

 

그아이가 겪었던 빅이벤트는 제가 겪은것 처럼 자세히 써드리진 못해도.. 짤막하게 6편에서 한꺼번에 써드릴께요...

 

 

 

3. 여고생그녀는.. 지금은 어떻게..?

 

지금은 옆방에 다른 과아이들이 살고 있어서.. 제가 잘 모릅니다..

 

다만 석연치 않은 점이 두가지 있는데..

 

한가지는 지금 저의 룸메중 한명이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거든요..

 

그아이가 저쪽 벽과 붙어있는 벽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데 정말 자다가 너무 심하게 경끼하듯 비명을 지르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나머지 룸메와 제가 놀라서 깰만큼..

 

헌데 본인은 왜그랬는지 기억을 못해요..

 

 

두번째는 제가 침대에 커튼을 싹 둘러놓아서 침대안에서는 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릅니다..

 

소리만 들을 뿐이지요..

 

근데 분명히 사람이 있는 느낌을 계속 받고 있었는데(발소리 뭐 탁탁 물건놓는 소리..) 나와보면 아무도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왠지 기분나쁘죠..

 

옆방이란걸 인지한건 이씨리즈를 쓰기 시작한 후인데..

 

지금 생각하니 이일들이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4. 생김새가 다른 귀신이들을 다 여고생이라고 생각해버린건

 

왠지 정말 그런거 같아서 입니다..

 

또 그녀라는 생각이 확연히 들었으니까요..

 

 

 

5. 그떄 룸메들이었던..

 

민희나 은영이 영아는 이제 3학년이에요..

 

따라서 하얀 가운을 입고 실습을 돌러 다닙니다.. 부럽..ㅠㅠ

 

저도 어여어여 진급해야겠습니다..흑..ㅠㅠ

 

 

 

⬇️⬇️⬇️다음편에서 계속⬇️⬇️⬇️

 

[판 엽기호러 레전드] 6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씨리즈물이라.. 이런식으로 톡이 되어버릴줄은..정말 몰랐어요.. 그냥 전 정말 소박하게.. 몇분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느낌으로 유대감(?)을 쌓아가려는 의도였는데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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