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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엽기호러 레전드] 7-1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by 이야기NOW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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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전편링크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ㅎ 갑자기 왜 번외편이냐고 하시면.. 제맘입니다..ㅠㅠ

 

여고생 씨리즈는 아닌데 제 룸메가 겪었던 다른 공포담 을 써보려구요..

 

웅.. 이건 순전히 제글을 기다려주신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기억을 짜낸.. 노력의 결과입니다.. 허허허..ㅠㅠ

 

번외편이 끝나는 즉시 8편 (마지막 편)을 올려드릴테니..

 

즐겁게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은 지금의 제 룸메가 유명인이 되고 싶어(??)서는 아니고 예전에 저에게 이야기해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써달라고 압력은 넣었다는..아하하..^^;;;)

 

 

 

 

제 룸메에게는 강북이라는 남친이 있습니다..

 

(이름은 가명처리이나..본인이 읽는다면 자신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매우 즐거워할것임.. 맞춰보세요..그의 실명~ ㅋㅋ 맞추는 분에게 여고생출현 기숙사방을 꿈속에서 보실 권한을 드립니다.. ㅎㅎ)

 

암튼.. 이 남친이 신림동에서 자취를 하면서 고시준비에 한창이었고..

 

제 룸메는 당연히 저와 함께 가열찬 공부열기와 시험지옥에서 허덕이고 있던 때였지요..

 

 

 

제 룸메가 하루는 학교가 느무 지겨워 강북이에게 찾아가 강북이가 다니는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를 하다가

 

점심을 먹고 식곤증도 오고해서..

 

강북이의 자취방에 가서 강북이는 컴퓨터를 하고..

 

자신은 낮잠을 잤다고 합니다.. (이상한 상상 자유)

 

근데 갑자기 강북이가 자기 몸을 더듬더랍니다..(이상한 상상 계속)

 

 

 

아니 이오빠가 아무리 굶주려도(?) 그렇지..

 

이건 매너가 아니잖아..라는 생각을 하면서..

 

화를 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눈은 떠지는데 목소리는 안나오더래요..

 

그리고 죄없는 강북이가 컴퓨터를 하고 있는 것이 보이고..(이상한 상상 끝)

 

누군가 끊임없이 자신을 만지는데..

 

그때까지 단한번도 가위에 눌려본적이 없던 룸메는..

 

이 현상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몸부림을 치다가 어떻게 고개를 살짝 들었는데 침대 발치에 보이는 미닫이 문이 조금 열려있고..

 

그사이로 하얀 티셔츠를 입은 얼굴이 하얀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더래요..

 

얼굴이 자세히 안보이는데 아무튼 남자라는건 확실하더랍니다..

 

 

 

그리고 바로 가위에 눌린 상태에서 풀려난 룸메는 강북이에게

 

오빠.. 오빠가 나 만졌어? 라고 물었고

 

강북이는 당연히 아니라고 말했겠죠..

 

"이상하다.. 나 계속 누가 나를 만졌는데.. 그리고 나 저 문 밖에서 어떤남자가..."

 

까지 이야기하면서 문쪽을 바라보는데..

 

그남자가 서있던 쪽이 싱크대가 붙어 있어서 쓰지않는 쪽 문이더랍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서있을 수 없는 장소인거죠..

 

근데 갑자기 강북이가..

 

"그놈 흰티셔츠 입은 놈이야?"

 

"응 어떻게 알았어?"

 

"그놈이 맨날 저쪽 문에서 날 쳐다봐 가끔은 화장실안에서 보기도 해.."

 

라고 하더랍니다..

 

 

 

여기까지 전해들은 저는 그 남자귀신이 여자가 오니까 신기해서 만졌나보다고 막 웃었고..

 

강북이는 누나 그남자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요? 막 이러면서 같이 웃었더랬는데..

 

뒷이야기가 더 있어요..

 

 

 

한 두어달 뒤에 강북이가 자신의 집에 다니러갔다가 어머니한테 그 남자 이야기를 했고..

 

어머니는 절에가서 어떤 스님한테서 부적을 얻어다 주셨대요..

 

그러면서 하루동안 가지고 그방안에서 지내다가 아무데나 먼곳에다 버리라고 했답니다..

 

강북이는 그말대로 부적을 가지고 있다가 집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서 어느 맨홀뚜껑 구멍안으로 넣었다더군요..

 

 

 

며칠뒤 강북이가 꿈을 꾸었는데

 

길을 걷는데 어디선가 남자가 계속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두리번 거리는데 보이는 건 없고..

 

근데 잘 보니

 

길옆으로 하수도가 쭉 연결되어 있고 왜 아래가 보이는 철망으로 덮여있는 곳 있잖아요

 

그안에서 어떤 흰옷을 입은 남자가 자신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계속 자신이 걷는 방향으로 따라오면서요..

 

추측컨데 그 흰옷입은 변태귀신 아찌는 멘홀뚜껑 사이로 빠져 그 하수도로 흘러가셨고..

 

그리하여.. 그곳에서 기거하신다고 생각이 됩니다..

 

 

 

음.. 여고생도 그 부적을 얻어다가 그곳에 가져다 버리면 둘이 알콩달콩 잘살까요?

 

우리 여고생.. 재주도 많으니..

 

그끼를 마음껏 발산하게 해주고 싶은데..

 

언제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너 우리집까진 못오지? 메렁~  어쨌든 오지마..ㅠㅠ)

 

 

 

제가 이 뒷이야기를 버스안에서 듣고 버스에서 내리다가 멘홀구멍에 굽이 빠져 혼자 길에서 끼야야아아아아아아악 하는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는 슬픈 실화도 곁들여 전해드립니다..ㅠㅠ

 

말을 이리해서 그렇지 무서웠어요..ㅠㅠ

 

그 귀신아찌 그 아래서 쫓아오면서 소리지를건 뭐냐구요..ㅎㅎ

 

무서우셨기를.. (--)(__)

 

 


 

번외편 2탄 무서운 이야긴 아니구요..

 

제가 수능보기 전날 꾸었던 생생한 꿈이야기를 해드릴께요..

 

고등학교때 저는 오직 생명공학만을 원했고...

 

그래서 원했던 학교도 원했던 과도 오직 단하나.. (A라고 합시다..) 

 

1학년때부터 변함없이 진로조사희망란에 꼭 그학교의 그 과만을 적었더랬습니다..

 

물론 늘 두개씩 적어야했기에 그다음은 늘 그다음학교라고 여겨졌던 (B학교라고 합시다..)를 적었고.. 정말 어린마음에도 이 A에 못간다면 B에 가서 재수를 해서 A를 가리라..

 

무슨 피에 바친 맹세같은 굳은 맹세를 늘 혼자 했더랬습니다..

 

다이어리고 일기장이고 온통.. A와 B

 

 

 

수능보기 전날..

 

소집일에 다녀왔는데

 

왜 갑자기 그렇게 졸음이 쏟아지던지..

 

밤에 잘자야한다고 낮에 절대 자면 안된다는 엄마의 말씀을 뒤로하고 매우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매우 큰 책상앞에 앉아있었습니다..

 

정말 꽃남에서 구준표가 앉아서 수업듣던 그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의 그런 책상이었어요..

 

 

 

아무것도 없는 하얀종이에 무언가 적으려고 했었지요..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손을 쑥내밀어 제 어깨너머로 아주 커다란 도장을 찍는겁니다..

 

그도장 손잡이에 어떤 동물이 새겨져있었어요..

 

그리고 더 큰 하나의 도장을 또 찍어주시려는 찰나에

 

제가 벌떡 일어서면서

 

"누구세요?" 라고 물었습니다..

 

머리가 하얀 어떤 할아버지셨는데..

 

생전 처음보는데도 매우 친숙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분이 저보고 이러더라구요..

 

"너희 아버지와 어릴때 함께 살았고.. 너희 어머니의 매우 먼친척이다.."

 

그러더니..

 

갑자기 제 어깨를 잡으셨는데

 

제앞으로 정말 많은 집들과 건물이 막 펼쳐지는거에요..

 

그분이 말씀하시길

 

"저게 다 네것이다.." 하시는데

 

갑자기 제 눈앞에 이모며 삼촌 고모 큰아버지등등 많은 친척분들이 나오셔서 무언가 돈문제로 다투는게 막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울면서

 

"할아버지 저 이거 다 필요없구요.. 우리엄마 행복하게 사실 예쁜 집하나 해드릴 수 있으면 다 좋아요..."

 

라고 말하면서 꺴습니다..

 

 

 

엄마는 그 꿈이 정말 길몽이라고 좋아하셨고..

 

저도 그렇게 믿었구요..

 

그런데 막상 수능을 보고보니 결과가 아주 나쁜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원했던 그 점수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매우 심하게 방황하던 차에 C라는 학교에서 생명공학을 매우 키운다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어차피 재수할거라는 생각과 그학교 생명공학이 좋다니까..

 

저는 담임선생님에게 C라는 학교에 특차지원(내신,논술없이 수능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는게 그땐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요..?)을 하겠다고..

 

박박 우겼습니다.

 

담임선생님은 A가 아예 안되는 점수도 아니고 논술 잘 쓰면 되니까

 

그리고 어차피 C는 되는 거니까..정시에서 A와 C를 쓰면 된다고 만류하셨지만..

 

저는 정말 매우 성급하게 논술준비도 하기싫은 그 자포자기하는 마음에 C학교에 원서를 썼고..

 

생각보다 너무 좋은 성적으로 C에 붙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입시결과를 보니..

 

그때는 학부제라 A의 정원이 너무 많아서..

 

커트라인은 생각보다 매우 낮아진 상황이었고..

 

정시를 썼다면..여차저차 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더라구요..

 

 

 

그때..

 

처음으로..

 

꿈속에서 받았던 도장의 손잡이에 새겨져있던 동물이 C학교의 상징임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더 큰도장을 앞에두고 제가 성급하게 벌떡 일어섰던 그장면도..

 

원서쓸때 제모습과 너무 닮은것 같아..

 

그제서야..

 

그 꿈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 할아버지는 제가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친할아버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의 먼친척이라는건 이상하지만..

 

시아버지라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알고보니 할아버지꼐서 제가 졸업한 C대학의 전신이었던 학교를 나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면 갑자기 C학교를 가게된것도 이상하죠..

 

 

 

그리고 지금 가장 관심이 가는건..

 

그래서.. 그집들이랑 건물들은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아하하..^^;;;;

 

그때 왜 저는 그리도 순진하여 울면서 됐다고 말했을까요..

 

그래서 그것들이 제것입니까..아닌겁니까..ㅠㅠ

 

결론을 보지 못해.. 무효 뭐이런건 아니겠죠..? ㅎ

 

 

 

ㅎ 8편을 쓰려고 장면에 온 기를 집중해 상상을 해내다보니..

 

(들은 이야기를 제가 본것처럼 생각해야 표현을 할 수가 있어요..)

 

너무 무서워져

 

덜무서운 이야기들을 끄적거린 귀신시러..였습니다..

 

다음편으로 얼른 고고씽할께요..^^

 

 

 

⬇️⬇️⬇️다음편에서 계속⬇️⬇️⬇️

 

[판 엽기호러 레전드] 8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무슨 스토리 있는 소설도 아닌데 완결편이 되버리니 웃기네요.. 결론은 없는데.. 그래도 끝은 끝이니까요.. 제동생이 제글을 보다가 그러더라구요 "누나의 글엔 계속되는 끌림이 없어.. 귀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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