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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엽기호러]썰

[판 엽기호러 레전드] 3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by 이야기NOW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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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전편링크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이런.. 3편이 정말 톡이 됐네요..

 

마치 제가 연재하고 있는것 처럼 되버렸어요~ (연재했는데..이미..ㅠㅠ)

 

에효.. 아직도 시험이 두개나 남아서..ㅠㅠ

 

오늘 시험도 그닥 잘본거 같지 않구요..ㅠㅠ

 

그래서 쉽게 글을 쓸 수가 없는 기분이네요..

 

진짜 중요한 할일이 있으면서도..

 

다른것에 신경썼다는 사실.. 그냥 스스로 조금 반성중.. 기분이 착찹해요..^^;;;

 

그냥 성적이 걱정되는 그런거 보다..

 

왜.. 뭔가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가 조금 미워지는 그런 기분이에요..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제가 하는 공부.. 그렇게 무책임하게 해도 되는 공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기말이 되면서..제가 너무 헤이해졌던 것 같습니다..

 

 

 

학생은 학생답게!!

 

공부에 좀더 전념하고..

 

7,8편은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정말 정성껏 써볼께요..

 

기다리시는 분들은 다음주 주말까지만.. 양해를.. ㅠㅠ

 

다른 많은 좋은 글들을 즐겨주시길 부탁드릴께요..^^

 

 

 

제글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무서워해주신 많은 분들..

 

지겨워하고 욕해주신 분들까지도..

 

읽어주신점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빌께요..

 


2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 2편

 

 

정말 공부는 세시간이상 계속 할 수 없는 그런 존재인가봐요..ㅋㅋㅋㅋ

 

또다시 휴식시간.. 키보드를 두들겨봅니다..

 

 

 

여고생의 정체를 궁금해해주신 댓글님..

 

사실 저도 궁금합니다..

 

다시 묘사하면..

 

그녀는 단발머리에요..찰랑찰랑한..(앞으로 머리길이도 변합니다.. 못하는게 뭐임..ㅠㅠ)

 

키는 중간쯤..

 

처음엔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이후엔 입은 옷이 자꾸 변해서..

 

근데 얼굴이 늙었어요..

 

얼굴이 50대 아줌마였어요.. 이역시도 자꾸 변신을 하시니..ㅠㅠ

 

확신은 못하지만..

 

 

 

사실 저희 기숙사가 기숙사를 위해 지은 건물이 아닙니다.

 

예전에 다른 용도로 쓰이던 건물을 사서 학교에서 기숙사및 강의실로 쓰고 있는데..

 

1,2층은 헬쓰클럽이었던 흔적이 역력하고..(강의실 벽에 골프필드가 그려져  있음..ㅠㅠ)

 

3층은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4,5,6층 기숙사는 도대체 뭐였는지 궁금한게 방마다 욕실이 있구요.. 벽장도 있구요..

 

몇개방에는 같은 종류로 보이는 화장대가 남아있고..

 

창문마다 작은 발코니가 달려있습니다.. (남자들은 무섭지도 않은지 거기나가 쭈그리고 앉아 담배도 피우데요..)

 

 

 

단식원이었다는 말도 있고..

 

여관이었다는 말도 있고..

 

무슨 요양원이었다는 말도 있는데....

 

무엇이었건..

 

사람이 먹고 자던 시설이었음엔 틀림없습니다..

 

우리끼리 추측컨대 그녀는..

 

저에게만이 아니라 다른이에게서도 곧잘 나타나는 걸로 봐서..

 

(다들 생김새나 머리길이는 달라도 교복은 똑같이 묘사를..ㅠㅠ 여름에 죽었나봐요 하복입고 있어요.. 치마는 곤색, 상의는 하얀색에 곤색마무리.. (카라랑 소매에요..))

 

존재할 가능성이 크고..

 

아마도 그 시설에 있던 사람이겠죠..

 

자살했으려나...ㅠㅠ

 

당신이야기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옆방에서 벽뚫고 오지는마요..제에발..ㅠㅠ

 

 

 

저번 가위에서 그 여고생께서는 저에게 변신술을 보여주셨죠..

 

그녀는 저랑 친해졌다고 생각했나봐요..

 

계속해서 다른 면을 보여주려고 많은 시도를 하셨습니다.. ㅠㅠ

 

시작할께요...

 


 

시험없는 주말이라 룸메들이 다 집에가고..

 

저랑 민희만 기숙사에 남아있었는데..

 

민희 역시 자유를 만끽하겠다면서..

 

저녁때 나가버렸습니다..

 

 

 

덩그러니..혼자 남은 저는 CC인 남친과 한참을 놀다가 방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자려니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남친한테 부탁을 했죠..(남친도 같은 기숙사 살아요..)

 

잠들때까지만 있어달라..

 

그리고 무서우니 2층엔 아니올라가고 비어있는 민희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남친은 바깥쪽에 누워서 팔베게를 해주고 토닥토닥 자장자장을 외우다

 

제가 잠들자 슬쩍 빠져나가면서..

 

저를 깨워놓았죠..

 

 

 

아시죠..? 그냥 그렇게 살짝 깼다가 잠드는거..

 

남친이 현관문을 닫는 소리가 들리고 슬리퍼 끌면서 걷는소리를 들으면서..

그냥 비몽사몽 잠이 든건지 안든건지도 모르는 상태로 똑바로 누워 2층침대의 밑면을 보고 있는데..

 

2층 침대 메트리스가 찢어져 있는게 보이는거에요..

 

 

"어? 저거 언제 찢어져 있었지..?" 하는 찰나에

 

그안에서 작은 움직임이 느껴지더니

 

누군가 한쪽 눈만 내민채 저를 마주보는 겁니다..

 

정말 눈을 크게 떠서 눈동자가 흰자위안에 계란 노른자처럼 딱 들어가게 뜨고 움직이지도 않고 저를 보고 있더군요..

 

ㅠㅠ 욕나와.... 또 가위에 눌려버린겁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눈을 보면서..눈조차 못감고 있는데..

 

밖에서 민희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서 저는 그상태에서 풀려나왔습니다..

 

 

 

저는 민희가 너무 반가운 나머지 막 말을 걸면서 어정쩡하게 서있었는데 민희는 뭔가 기분나쁜 일이 있는지..

 

오자마자 쿵쾅거리면서 방청소를 하더라구요..

 

갑자기 청소기를 밀고..

 

그래서 저도 쓰레기통을 비우러 나갔다 왔죠..

 

근데 그사이에.. 화장실로 들어가서는 문도 다 안닫고(2~30cm쯤 빼꼼 열린상태로..) 화장실 바닥을 청소하고 있는겁니다..

 

 

 

"무슨 일 있어?" 라고 물어보는데..

 

대답조차 않고 바닥에 물을 막 뿌리고 있었어요..

 

저는 자기위해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물뿌리는 소리는 계속 들리고 있었구요..

 

그런데 그런거 있죠..?

 

늘상하던대로 아무생각없이 보면서 지나쳤다가 문득 생각하면 이상한거..

 

그냥 너무 당연히 민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득 민희치고 머리가 너무 길다는 생각이 퍼뜩 드는거에요..

 

근데 사람이 그렇잖아요..

 

일상적인 상황에 가장 황당한 의심은 쉽게 들지 않는거..

 

귀신이다 무섭다 모 이런생각이 먼저드는게 아니라..

 

얘가 머리를 붙이고 왔나..그냥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좀 큰소리로 화장실에 들리라고 누운채로

 

"너 머리했니?" 라고 물었어요..

 

그순간 물소리가 뚝 끊겼고..

 

아무 대답이 없는거에요..

 

정말 무슨일이 생겼나싶어서..

 

다시 일어나 마루로 나갔어요..

 

근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분명히 나가는 소리도 안들렸는데..

 

근데 제가 화장실쪽에 있을때 갑자기 쪽방문이 쾅하면서 닫혔고..

 

놀란제가 그쪽으로 가서보니..

 

쪽방창에 둥그렇게 검은물체가 올라와있는거에요..

 

(우리 기숙사의 특이한 구조중 하나가..쪽방에서 마루쪽으로 난 창문이 있어요..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ㅡ0ㅡ)

 

가까히서 보니 사람머리가 딱 코위까지 나와있는..

 

(창문으로 빼꼼히 밖을 보는 그형태..ㅠㅠ)

 

그사람의 날 바라보던 그눈빛.. ㅠㅠ

 

그냥 아무 근거없이..

 

이사람이 아까 그 메트리스구멍으로 날 바라보던 그사람이란 생각이 들면서..

 

저는 정말 미친듯이 방밖으로 뛰쳐나가 한달음에 남자층으로 뛰어올라가서는 남친방문을 미친듯이 두들겼습니다..

 

남친이 나오고..남친 룸메가 나오고..

 

저는 무서움에 벌벌떨면서 울면서..

 

귀신이 방에 있다고..외치고..

 

 

 

남친이랑 남친 룸메랑 함께 방에 와서는 화장실에 쪽방을 모두 확인을 했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쪽방문은 활짝 열려있었구요..

 

(도망간거냐..여고생..ㅠㅠ)

 

 

 

남친은 그냥 제가 쭈욱 잔거라고 말하면서 저를 안심시키고 달랬습니다..

 

그냥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고 벌떡 일어나서 이것저것 헤깔린거라고.. 막 설명을 해대더라구요..ㅠㅠ

 

어쨌든 저는 무서움에 그날 죽어도 방에서 혼자 잘 수 없다했고..

 

남친은 굳건히 밤새 제 옆을 지켜야했습니다..

 

(물론 잠이 모두 화악 날아가버려 계속 드라마랑 영화를 컴퓨터로 보면서 놀았죠..)

 

 

 

민희는 아침녁에야 들어오더라구요..(잘노는 녀석 같으니라고..ㅋㅋㅋㅋ)

 

 

그래요.. 모든게 다 꿈이었다고 해도..

 

그렇다면 비어있는 쓰레기통은 뭘까요..

 

제가 몽유병이라도 걸린걸까요..ㅠㅠ

 


 

정말 이날은 잊을 수가 없어요..

 

뒤에야 이상하다고 기억되던 그 슈도민희 (pseudo..가짜,거짓)의 스산함과 긴머리..

 

어쨌든 그녀는 부지런한 귀신이셨네요..

 

청소도 해주시고..

 

덕택에 넘쳐나오던 쓰레기통은 비웠으니 고맙죠 뭐....ㅠㅠ

 

다시한번 부탁하지만..

 

벽뚫고 울방으로 오지만마..ㅠㅠ

 

 

 

에효.. 참 어지간히 공부하기 싫은티 팍팍납니다..

 

하루새에 글을 세개나 쓰고..ㅋㅋ

 

아직 초저녁인데 글을 쓰면서 제가 무섭네요..

 

룸메가 작은 소리만 내도 깜짝 깜짝 놀래고..ㅠㅠ

 

 

 

보시는 분들도 조금이라도 무서우셨으면 좋겠어요..

 

무섭고 싶어서 읽는 걸테니까..

 

그 욕구 충족드려드리고 싶은데..

 

이야기로 하면 정말 무서운데..

 

막상 써놓고 보면 덜 무서운게..

 

제가 글솜씨가 없는건지....ㅠㅠ

 

 

 

반응이 하나라도 있으면..

 

이후의 마지막 여고생 최종 선물세트 막강공세가..펼쳐집니다..ㅠㅠ

 

이건 정말 떠올리기도 싫어요..ㅠㅠ

 

 

 

⬇️⬇️⬇️다음편에서 계속⬇️⬇️⬇️

 

[판 엽기호러 레전드] 4편)의대 기숙사 공포체험..

3편이 반응이 제일 좋네요..(그나마..) 어쨌든 몇개의 댓글도 나는 행복해요~^^ 아까 낮에 4편을 썼었는데 네이트 자체의 오류로 그만 날아가고 말았어요..ㅠㅠ 흑흑..ㅠㅠ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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