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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모음232

[네이트판 결시친] 파혼후 다른여자와 결혼하네요 위로의 말 부탁드려요... 다음주 3/20 원래 결혼 예정이었는데 작년 10월에 파혼했어요 이유는 가치관차이로.. 이년정도 만났었어요. 동갑이였고 33세 입니다. 파혼은 부모님으로부터의 정서적 독립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물론 주관적해석 이지만..(막판에 효자되어 저를 미워하는 상황이 왔던거죠.) 저는 신혼집 결혼식 스드메 비용모두 우리가 해야한다는 주의였고, ( 예랑이가 모은돈도 없어서 제돈으로 모두 장만했었음) 한달 한달 같이 모으면서 추가로 준비 했었어요 물론 혹시라도 자존심(?)상하지 않게 노력하면서요. 이년만나는 시간동안 서로 반반씩 저금했었고, 나머지 데이트 비용이며 생활비는 제 돈으로 다 해결했었습니다. 제가 세배 정도는 더 벌었었기 때문에요 만날땐 아깝다는 생각 못했는데 파혼하고 스드메 취소.. 2021. 3. 30.
[네이트판 결시친] 엄마, 오빠, 새언니 심하게 싸웠습니다. 판을 가끔씩 보는 20대 후반 미혼 여자 입니다. 제가 늦둥이라 오빠와 새언니와 나이차도 제법 많이 나고쌍둥이 조카들도 초등학생입니다. 엄마는 젊었을 때 가난한 집에서 갖은 고생하며 사셨음. 공장 식당.. 어린이집 조리사.. 요양사 까지.. 힘들 일만 해오시다가 아빠 사업이 잘 풀리면서 일을 그만두셨음. 하도 고생하며 사셔서 그런지.. 엄마의 인생 목표가.. 남은 인생 건강하게 즐기며 재미있게 살자! 이거임. 오빠와 새언니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단 한번도 엄마와 갈등이 없었고, 조카가 초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저희집에서 1박한적도 한번도 없으며 주방에서 요리나 식사설거지 한적도 없음. 간단한 다과 설거지는 한 적이 있지만.. 명절에는 항상 여행을 다녔고 생신. 어버이날 등등도 외식을 했음. 그 정도로 엄.. 2021. 3. 29.
[네이트판 결시친] 아이가 손님 노트북에 음료를 쏟았어요. 배상문제 도와주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급한 사안이어서 네이트판 회원님들 도움을 구해보려 합니다. 지난주에 아이랑 스타벅스에 갔는데, 아이가 손님 노트북에 음료를 쏟았어요. 테이블 끄트머리에 음료컵이 놓여져 있었고 아이가 지나다니다가 팔꿈치로 컵을 쳤는데 음료가 하필 노트북에 바로 쏟아졌어요. 손님은 여대생이고 음료는 아이스 바닐라 콜드브루였어요. 바로 달려가서 사과드리고 닦았는데 학생이 거의 울먹이면서 젖은 책과 노트북을 배상해 달라더군요.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연락처 서로 주고받고 집에 왔어요. 그러고 나서 어제 연락이 왔는데 책은 대학교 전공책이라 약 4만원정도 했고(찾아보니 정말 정가가 4만원정도 하는게 맞더라구요ㅜㅜ) 노트북 기종은 2020년 그램 15인치에 산 지 1년 넘었고 as센터에 갔더니 메인보드랑 키보.. 2021. 3. 28.
[네이트판 결시친] 시댁 리모델링하느라 저희집에서 지내시는데.. 시댁과는 집이 아파트 바로 앞,뒷동이에요. 문제는 이번에 시댁 리모델링을 하는데, 저와는 가족 어느누구도 상의,양해 없이 시부모님이 저희집에서 3주 지내기로 결정되엇어요. 고모네(친딸)도 도보 5-6분 거리인데 굳이 저희집에만 계시게 되었네요.. 시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시부모님과 한집에서 3주를 지낼 생각을 하니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자다가 화장실도 두세번 가야하는데 못가게될것 같고(거실에서 주무실예정),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야 할것 같고, 점심저녁도 매일 챙겨드려야하고, 주말은 또 아침부터 종일 붙어서 지내야하고... 내집인데 불편하게 지낼 생각하니 막막햇어요. 시어머님이 말씀이 진짜 많고 제가 공감안되는 이야기도 많이 하셔서 같이 지내게 되면 매일같이 말동무 해드리는게 버거운것도 있어요ㅠ 또 살.. 2021. 3. 27.
[네이트판 결시친] 동생이 명문대에 입학한척 모두를 속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집에 정말 믿기지 않는,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는데...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없고 해결할 방법도 모르겠고 정말 속이 터져버릴 것 같아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정말정말 긴 글이 될 것 같고 제가 글솜씨가 많이 없는데 이해 부탁드려요... 동생은 작년에 재수를 했습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부모님음 무리해서라도 동생을 밀어주기 위해 3월부터 유명한 재수학원에 동생을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수능 때 동생이 가장 가고 싶어했던 대학인 연세대는 아니지만 성대를 갈 성적을 받았고 심지어 장학생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렇게 동생은 집안의 자랑거리 명문대 장학생이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척들, 지인들, 심지어 동생이 재수하는 걸 아는 제 친구들까지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성균관대.. 2021. 3. 25.
[네이트판 결시친] 조카의 장난일까요? 지금 방금 일어난 일입니다. 도통 잠이 오지않아 글을 남겨보네요. 우선 저는 오늘 새벽츌근 후 퇴근하여 친정사촌언니네에 오게되었습니다. 실컷놀다 오후11시30분경 조카남자, 조카여자, 언니, 딸, 저 이렇게 다들 잠을 청하게 되었어요. 패밀리침대안에서 언니, 딸, 조카남자, 저 이렇게 함께 자리를 잠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근무하고온 제가 가장빨리 잠이들었구요. 근데 얼마 잠들지 않아 누군가 제 바지안으로 손이 살짝들어와 엉덩이를 더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벽족으로 자고 있던 저는 자는척 몸을돌렸습니다. 속으로는 놀랐지만 실눈으로 누군인지 처다보게 되었습니다. 조카남자 어이더라구요. 이번에 초4가 되었습니다. 에이 설먀 실수겠지. 잠결에 그랬겠지하며 똑바로 누워잠을 청해보려하는데 다시 꼼지락꼼지락 제 앞쪽으.. 2021. 3. 23.
[네이트판 결시친] 친언니가 저랑 연을 끊고 싶다고 하네요ㅎㅎ 친언니가 한달전에 결혼했어요 부모님과 친척들 면 때문에 마지못해 참석은 했지만 축의금 안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안냈어요 제가 수술 받고 백수거든요 백수여서 안낸거냐구요? 아니요 일부러 안냈어요 평생을 언니 들러리로 살았어요 제것 하나 가져보질 못하고 늘 언니가 쓰던거 물려 받았고 대학 진학도 포기해야했어요 19살때 삼각김밥 공장 다녀서 언니 대학 등록금까지 다 낸걸로 모자랐는지 쌍커플 수술비도 저보고 달라 하더라구요 가난한 부모한테 뜯어먹을게 없으니 세살 어린 저에게 뜯어내더라구요 초반엔 그게 맞는건줄 알고 등신처럼 그렇게 뜯기며 살았어요 근데 제가 몇년전부터 몸이 안좋아서 일을 그만두고 싶었는데도 부모랑 언니는 저보고 그만두면 어쩌냐며 진통제 먹고 일을 나가라고 했어요 그렇게 2년을 버텼어요 결국 쓰러지.. 2021. 3. 22.
[네이트판 결시친] 남친 엄마가 전화해서 결혼을 하지 말아달래요 3년 교제한 남자친구한테 프로포즈 받고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 인사 드리려 하는데 몇달째 시간이 안되신다고 하네요 제가 결혼 포기 하시길 바라시는거 같다고 지레짐작 했지만 역시나 였어요 얼마전에 남자친구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저한테 남자친구를 놔달라고 부탁하시다라구요 그 이유가 저희 친정이 가난해서 본인 아들 고생시킬것 같다며.... 남자친구네 부모님도 자수성가하신분들이라 돈 없이 결혼생활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본인 아들은 그런 고생 시키고 싶지 않대요 그나마 남자친구네 부모님도 자리 잡을수 있던게 부양해야할 시부모 친정식구가 있던게 아니여서 였지 가족 전체가 가난해서 돕고 살았으면 지금도 자리 못 잡으셨을거라며.. 그리고 집에 돈이 없는데 자식들 다 커서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저희 엄마...... 2021. 3. 21.
[네이트판 결시친] 옆집아이 데리고 공원에 가는게 쉬운 일인가요?(+추가) 아파트 층당 4가구 입니다. 옆집이아니고 옆옆옆집 끝에서 끝집이에요. 이집에 6살 여자아이가 살고 저희집은 4살 아이가 있어요. 한참 뛰어다닐때쯤 코로나 터지고 그나마 지역에 큰 공원이 있어 주말마다 자주갑니다. 지역은 울산이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죠. 울산 대공원이랑 태화강 공원으로 많이 갑니다. 아이 볼것도 많고 뛰어다닐곳도 많고 킥보드나 자전거 타기도 좋고요. 그리고 저희부부가 바쁨니다.. 그나마 출근이 여유로운 남편이 등원시켜주고 제가 하원시켜서 놀아주다 재우고 하니 주말이면 가능한 많이 다양하게 놀아줄려고 하고요. 오늘도 박물관에 갔다가 공원에서 놀고 4시쯤 집에 오면서 옆옆옆집 아이 엄마를 만났는데 어디갔다 오냐며 묻길래 대공원가서 놀다왔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음에 갈때 자기네 아이도 데려가라.. 2021. 3. 20.
[네이트판 결시친] 남편이랑 사는게 재미없어서 이혼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물론 결혼을 재미있으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같이 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결혼4년차 아이없고 맞벌이부부 남편은 주말에도 일하고 주1회 평일휴무고 퇴근시간은 격주로 6시, 9시입니다. 저는 5일근무로 6시퇴근이구요 불금불토 이런거 모르겠습니다. 친구들도 가정이있어 주말엔 가족과함께하고.. 저는 퇴근하면 친정 가지않을 경우 거의 매일 집에 혼자 있습니다 (시댁은 옆집이라 혼자 시댁가서 시부모님과 저녁먹고 설거지함) 남편은 취미생활이 많고 주중 반이상은 골프를 갑니다. 함께 집에 있는날엔 각자 티비보거나 핸드폰은 하고 둘만의 대화가 전혀없습니다. 둘이 가끔 집에서 맥주 한잔씩 하는 것이 그나마 함께 하는 시간인데 그시간에도 우리는 소통을 하지는 않아요. 제가 우리사이의 문제나 서운한 것들에 대해 말하기..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