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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결시친 레전드] 1편)남편만 행복한 결혼, 유지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는 3년 좀 넘었고 저는 35살, 남편은 39살이고요. 궁합도 안본다는 4살 차이.. 나이 때문만은 아니지만 워낙 잘 맞아서 우리는 결혼해서 잘 살거라 생각했어요. 물론 한동안은 무척 잘 살았어요. 제가 어느 순간 이게 뭐지? 하고 현실을 자각하기 전까지는요...... 남편은 시댁에서 늦둥이에요. 아들 낳으려고 일부러 낳은 건 아니라는데,딸 둘 낳고 만족하고 사시다가 뜻하지 않게 늦둥이 아들을 낳으셨대요. 큰시누는 53세, 작은시누는 50세이고, 시부모님은 두분 다 여든을 바라보세요. 처음엔 저희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시부모님 연세가 많으시니 제가 고생할까봐.. 근데 워낙 저희 남편이 착실하고 듬직하고.. 그래서 남편 하나 보고 결혼 허락해주셨죠. 시댁에서 특별히 시집살이를 .. 2020. 8. 29.
[네이트판 결시친] 죽은 시누의 애를 키워야 하나요 23 대학생 딸 둔 엄마에요. 최대한 간략하게 적을게요. 도와주세요... 남편은 장남으로 밑에 시누 둘이 있어요. 그런데 둘째 여동생, 작은시누가 올해 초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어요.. 작은시누가 시누 남편하고 (서방님) 사이가 별로 안좋아 10년째 별거중이었어요. 중1,중3 애들이 있는데 아이들하고만 만났던 거 같아요. 시누가 죽고 시누 남편이 애들 맡아 키우고 있었는데.. 시누가 별거중일때 남자가 있었다는 걸 시누 남편이 알게 됐어요. 시누 장례식에 그남잔 오지도 않았고, 연락도 두절되고... 시누 남편이 그 이후로 집에 들어오질 않는대요. 애들이 울면서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대요. 아빠가 안 온다고. 전화도 안 받고 한다면서. 중2막내한테 돈봉투 쥐어주고 한 달째 안 온다고요. 시어머니.. 2020. 8. 29.
[네이트판 결기친] 동생 등록금 대신 내달라는 엄마(+추가)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 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저는 대학생이고, 동생은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저는 집 근처의 국립대 다니고, 국가장학금을 받아서 등록금을 하나도 내지 않고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 원서 쓸 때 부모님께서 솔직히 서울로 대학 보내는건 무리라고 저한테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솔직히 저희 집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은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냥 집근처 국립대 성적맞춰서 갔어요 그런데 어느 날, 엄마랑 동생이랑 저랑 이야기하다가 동생이 자기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인서울 하위권이라도 무조건 서울로 대학을 가겠다고 했어요. 제가 그때 집 형편에 등록금 감당 할 수 있겠냐고 그랬더니 엄마가 갑자기 하는 말이 "네가 알바해서 내면 되.. 2020. 8. 29.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약속했던 남친이 무정자증이라고 합니다 남친 34 저 30이고 사내연애로 2017년에 만나 3년 조금 넘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나이도 나이이고 서로 가끔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었어요. 그러다 올해 1월에 프로포즈를 받게되었고 사실 2년쯤 후에 하고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날 다 받아놓고하는 형식적인 프로포즈가 아니어서, 또 이 사람에 대한 주위 평판과 여태까지의 모습들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어요. 원래 식은 5월말이었지만 코로나로 내년 봄까지 미뤄진 상태에요. 결혼을 약속한 이후 어제 처음으로 제가 구체적인 자녀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어요. 저는 신혼을 즐긴후 32-33살 쯤에 아이를 낳고 싶고, 하나나 둘만 낳아 잘 기르고싶다. 오빠 생각은 어떻냐고 물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하는말은.. 아이 안낳고 우리 둘이 오순도순 사는게 .. 2020. 8. 28.
[국민청원] 진인 조은산 선생의 뉴노멀 정신 상소문(전문&청원링크) "塵人 조은산이 뉴노멀의 정신을 받들어 거천삼석의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塵人 조은산이 뉴노멀의 정신을 받들어 거천삼석의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폐하 천지신명이 동하여 새로운 하늘이 열렸으니 낡고 묵은 것은 풍우에 쓸려 사라지며 전지전능한 민주와 촛불의 기치 앞에 새로운 가치와 척도가 이 땅에 세워졌는 바, 비로소 만물이 다주택, 일주택, 무주택으로 나뉘어지는 천하삼분책이 강립하였고 이른 바 뉴우-노멀의 시대가 도래하여 조정 대신들과 관료들의 새로운 인사기준이 명확해졌으며 또한 백성을 다스리기 위한 척도가 바로 세워졌으니 참으로 경하드려 마땅할 일이옵니다 다주택자를 척살해 세금을 취하는 경제의 논리에서 작금에 이르러는 이를 도덕적 가치로까지 삼아 다주택자냐 일주택자냐.. 2020. 8. 28.
[뽐뿌 베스트] (주택가 주차전쟁ㅠㅠ)주차장에 맘편히 들어가고싶어요.. 저는 단독주택에 살고있습니다. 저의집 마당은 주차가 가능하고, 2대를 주차할 수 있어요. 차고 출입구는 차 2대가 지나갈정도의 좁은 도로와 인접해있고, 이 도로는 황색 점선이 그어져있는 불법주정차단속구간입니다. 문제는, 주차장 앞 도로가 주정차단속금지구간임이 틀림없고, 구청에서도 확실하다고 답변은 하지만 주택가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어 단속은 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주차단속을 하지않는 관계로 바로 위, 옆블록 큰길의 나그네들도 주차를 이 골목에다 하고 가곤합니다. 사진에 표시 해 둔것처럼, 저희집 차고 맞은편으로 주차를 해버리면 저희는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하게 막혀버립니다. 처음엔 들어오고 나갈때만 빼달라고 전화 했었어요. 근데 10명중 2~3명정도는 죄송하다며 차를 빼러 와주는데 나머.. 2020. 8. 28.
[네이트판 결시친] 아파트 사달라고 코로나로 협박하는 새언니(+추가)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좀 이해해 주세요ㅠㅠ 작년부터 새언니와 오빠가 집으로 다시 들어와 저희 부모님과 저와 같이 살고 있어요. 뭐 크게 신경 안썼어요. 오빠야 원래 결혼하기 직전까지는 쭉 같이 살았고 새언니가 사업에 손을 댔다가 크게 당해서 좀 안쓰럽기도 했구요. 저희 가족이 요즘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새언니가 마스크도 잘 안쓰고 다녀요. 그렇다고해서 손을 잘 씻는것도 아니에요. 답답하다고 카페다 쇼핑이다 찜질방 다 다니고 집에와서는 손부터 씻는게 아니라 냉장고 만지고 냉장고에 있는 물 입대고 마시고 온 집안의 문손잡이 다 만지고 열고 쇼파에서 리모컨 주물럭 거리다가 손 안씻냐는 소리에 자기 깨끗하다면서 막 보란듯이 히죽히죽 웃으면서 여기저기 집안 .. 2020. 8. 28.
[네이트판 결시친] 생일 축하해요 라고 하는게 하대인가요? 안녕하세요.. 좀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서 조언을 좀 듣고 싶어요... 제가 이제 입사 6개월차구요. 저는 대졸 신입사원이고, 그 분은 고졸 계약직 경력 4년차예요. 이 회사에서는 1년반? 계셨고요. 그래서 저랑 나이가 동갑인데 똑같은 사원이고 같은 부서내에서 저는 팀 소속 그분은 파트 소속(계약직만 있는)이예요. 원래 부서 전체에 여직원이 그분 혼자 계시다가 제가 입사하면서 남직원 13명에 여직원이 2명이 된건데 부서원들이 이제 뭐 친구생겨서 좋겠다 이런소리 하고 그러셨는데, 그분이 딱 어머 친구는 아니죠 그래도 제가 먼저 들어왔는데~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좀 떨떠름하긴 했어요. 상호존대해서 서로 누구누구씨라고 부르고 존댓말쓰는데 알게모르게 저를 불편해하길래 저도 다가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근데 지난주.. 2020. 8. 28.
[네이트판 식탐썰] 음식을 항상 나눠먹으려는 남편..(한입충/식탐남편) 별 일 아닌거 같아서 계속 넘어가다 보니 점점 쌓이고 스트레스가 돼서... 고민고민하다 조언 얻고자 글 올립니다 ㅜㅜ 남편은 맛있는 음식, 새로운 음식 먹어보는걸 즐겨요. 그렇다고 많이 먹진 않아서 살이 찌지는 않았어요. 말 그대로 음식을 맛보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음식점에 가면 항상 저와 다른 메뉴를 시켜요. 자기가 시킨 것과 제가 시킨거, 둘 다 먹어보려고요.. 물론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을 수 있죠. 근데 보통 가운데 놓고 나눠먹는 음식이 있고, 각자 시켜서 먹는 음식이 있잖아요. 라멘, 햄버거 등등.. 예를 들어 A라는 메뉴로 유명한 라멘집에 갔어요. 애초에 그거 먹으러 간거니까 제가 "A 두개 시킬까?"하면 잠깐만.. 하면서 자기는 B 먹겠대요. 그러면 항상 대화가 저 : 왜? 자기도 A 먹고 .. 2020. 8. 28.
[뽐뿌 레전드] 재혼시 죽은 와이프가 데려온 딸을 어디에 맡겨야할지 고민입니다 27살 때 전아내랑 결혼을 했었습니다. 아내는 미혼모였고 3살짜리 여아를 데려왔었는데, 아내와 결혼하면서 동거인으로 등록이 되었는데요.... 아내랑 2년 7개월 가량 결혼 생활을 하였는데 도로를 횡단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아내가 숨진지 약 3년정도 되었는데 아내가 죽은 후에도 아내의 딸을 그냥 제가 계속 키웠습니다. 7개월 전부터 교제하는 여자가 있는데, 일단은 제가 결혼을 한 번 했다는 사실은 압니다. 다만 여친에게 전부인과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아내가 자녀를 데려온 것이지 제 아이는 아니니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죠. 여친이나 여친부모도 제가 전부인 사이에 자녀가 없다고 하니 저의 결혼경력에 대해서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지금 혼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전부.. 2020. 8. 27.
[네이트판 결시친] 예비 새언니라면서 기싸움해요;;;;; (+글 추가합니당) 오늘 제 오피스텔 근처에 작은 오빠가 오게 돼서 밥을 같이 먹었어요. 저는 21살 대학생이라 자취하면서 대학 다니고 오빠는 직장 다니거든요. 제가 고등학생 때 오빠가 취직해서 자주 못봤는데 오랜만에 봐서 밥 먹고 잠깐 공원 벤치에서 얘기 했어요. 제가 오빠들이랑 나이 차이가 꽤 나서 사이좋게 컸거든요. 남동생도 같이. 한참 얘기하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오는 거예요. 지나가다 봤다면서 ㅣㅋㅋㅋ 오빠가 당황하더니 사귄지 한달 된 여자친구래요. 한살 많다고, 그럼 저랑 8살 차이나요. 아무튼 안녕하세요, 인사했는데 ^^ 이러고 마는거예요. 뭔지 아시나요?? 고개 까딱이거나 네 안녕하세요. 이런것도 아니고 진짜 ^^ 끝. 오빠도 ??이러더니 일단 음료수를 뽑아오겠대요. 오빠 가고 둘이 한마디도 없었어요. 제가.. 2020. 8. 27.
[네이트판 결시친] '내다리를 망쳐놓은 타투이스트' (제발도와주세요)(+추가)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화력이 쎄다고 하여 올려봅니다.. 일주일전 천안에 한 타투샵에서 원래 새겨져 있던 타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커버업 진행을 위해 상담을 했고, 가족탄생화로 커버업을 하기로 하였으나도안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 일주일동안 생각해 보겠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일주일이 지나 밑그림을 그려주셨던 탄생화 도안으로 작업하겠다고 명백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작업실에 도착하여서도 꽃 도안을 보고 이야기하며 그 도안대로 진행하겠다.하였습니다. (위 사진이 원래 새겨져 있던 마음에 들지 않아 커버업을 진행하고 싶었던 타투입니다.) (상담후 가족탄생화 커버업을 진행하기로 한 밑그림 도안입니다.) 그때 벽에 걸린 추상화를 가르키며 '저런것도 괜찮다고 하지않았었냐' 라는말에 저런톤의 색감이 에쁘다... 2020. 8. 27.
[국민청원] 진인 조은산 선생의 다(多)치킨자 규제론 상소문(전문) “다(多)치킨자 규제론을 펼친 청원인이 삼가 올리는 상소문” 폐하 소인은 온종일 비를 뿌리던 먹구름이 흩어지고 그 뒤에 숨어있던 햇빛은 따사로울 줄 알았으나 그것이 도리어 백성의 등과 앙상한 팔다리를 지져대며 녹여내는 초열의 열기였음을 이제사 깨닫사옵니다. 그 작렬하는 열기는 음지와 양지를 더욱 극명하게 구분지어 그늘을 차지한 백성과 그렇지 못한 자들은 뙤약볕 아래 개싸움을 벌이며 둘로 갈라선지 오래이옵니다. 또한 국토가 둘로 갈라졌을 지언정 민심은 하나로 모아야 마땅하온데 정책의 이중성과 모순성으로 온 나라의 땅과 사람이 갈갈이 찢겨져 아우성치니 이 무슨 하늘의 변고이옵니까. 정치와 외교 경제는 물론 먹고 사는 문제에서 백성들은 표의 갯수로 구분되어 양쪽으로 갈렸고 폐하의 은총과 자비에 혜택을 받는 자.. 2020. 8. 27.
[국민청원] 진인 조은산 선생의 시무7조 상소문(전문&청원링크) “진인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시무7조 상소문 청원글이 그동안 숨김처리되어 있었던 것을 고려해서 그런지8월27일 게시된 것으로 재산정되어 청원기간이 8월27일~9월26일로 변경되었네요.참여인원수도 목록에 공개된지 이틀만에 벌써 28만여명을 돌파했습니다. (이하 전문) 기해년 겨울 ​타국의 역병이 이 땅에 창궐하였는 바,가솔들의 삶은 참담하기 이루 말할 수 없어 그 이전과 이후를 언감생심 기억할 수 없고 감히 두려워 기약할 수도 없사온데 그것은 응당 소인만의 일은 아닐 것이옵니다 ​ 백성들은 각기 분(分)하여 입마개로 숨을 틀어 막았고병마가 점령한 저잣거리는 숨을 급히 죽였으며도성 내 의원과 관원들은 숨을 바삐 쉬었지만 지병이 있는 자, 노약한 자는 숨을 거두.. 2020. 8. 27.
[네이트판 결시친] 친구가 소개팅을 정말 너무 자꾸 해달라는데 좋은 거절방법 없을까요?(+추가) 안녕하세요 여기에 결혼하신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방탈했어요 죄송합니다ㅜㅜ 저는 30대 초반이고 오래만난 남친과 결혼이야기가 오가는 중이에요. 제 고민은, 10년지기 친구가 자꾸 남자소개를 해달라고 해요. 좋게 거절을 해도, 이게 몇년째 반복되다 보니까 이제 더이상 어떻게 거절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좋은 의견 얻을 수 있을까 싶어 글 남겨봐요ㅜㅜ 저랑 남친 둘다 전문직이고, 같은 직종이에요. 친구는 교대근무하는 특수직종?으로 일하고있어요. 제 친구가 정말 좋고 저랑 잘맞긴 하지만 딱 하나 안맞는 점이 있는데, 저는 문란한거 질색하거든요 예전에도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근데 제 친구는 20대 중반부터 섹파도 있었고 원나잇도 여러번 했었어요. 처음엔 저한테 신나서 몇번 이야기하다가 제가 그 이야기 몇번 안받아주고..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