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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죽은 시누의 애를 키워야 하나요

by 이야기NOW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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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학생 딸 둔 엄마에요.
최대한 간략하게 적을게요. 도와주세요...

남편은 장남으로 밑에 시누 둘이 있어요.
그런데 둘째 여동생, 작은시누가 올해 초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어요..

 

 
작은시누가 시누 남편하고 (서방님) 사이가 별로 안좋아 10년째 별거중이었어요. 중1,중3 애들이 있는데 아이들하고만 만났던 거 같아요.

시누가 죽고 시누 남편이 애들 맡아 키우고 있었는데.. 시누가 별거중일때 남자가 있었다는 걸 시누 남편이 알게 됐어요.

시누 장례식에 그남잔 오지도 않았고, 연락도 두절되고...

시누 남편이 그 이후로 집에 들어오질 않는대요. 애들이 울면서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대요.

아빠가 안 온다고. 전화도 안 받고 한다면서. 중2막내한테 돈봉투 쥐어주고 한 달째 안 온다고요.

시어머니랑 남편이 달려가서 애들 데려왔어요.

애들은 지금 시댁에서 어머니가 보고 계시구요.

시누 남편은 전화도 안받고 하더니 남편이랑 시어머니가 끈질기게 연락하니까 양육비 보낼테니 그쪽에서 키우라고 말하고 연락 두절됐어요.


그런데자꾸 큰시누가 제가 애들을 맡으라는 듯이 말해요.
큰시누는 자긴 이혼했고, 자기 애 보기도 바쁘다고(애가 고3) 눈치 주고요.

애 다 키워서 대학 보낸 오빠네가 애들 맡는게 맞지~

성인 될 때까지도 아니고 한 몇년만 맡아줘 이러면서 눈치를 자꾸 줘요.
시어머니도 큰시누 말에 대놓고 동조하시진 않지만 하루빨리 저희가 애들 데려가길 원하시는 거 같고...

제 눈치 보는게 보이세요. 남편은 그냥 입닫고 있고요.

 

저는 솔직히 자신없어요.

시어머니 다 늙으셔서 중학생 애들 돌보고 계신 거 안쓰럽고 애들도 불쌍하지만 저는 조카들 키울 생각 전혀 없어요.

이제 시댁 가기도 싫고, 갈 때마다 애들 마주치는 것도 싫어요.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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