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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박스118

[판 결시친 레전드] 시댁에서 밥먹다가 뛰쳐나왔습니다 남편 잘 만난줄 알고 좋은 남잔줄 알고 3년 연애하고 시집온 30대초반 아줌마입니다. 지금은 예쁜 딸래미 엄마이기도 하고요.. 어제 시댁을 갔다왔는데 (10분거리) 드디어 참다참다 일을 냈습니다. 결혼 전 인사드리러 왔는데 시아버지가 저보고 대뜸 키가 몇인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170입니다 그랬더니 아이고 크네 하시길래 칭찬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화장실갔는데 들리는 소리가 키큰 여자는 옛날부터 화양년이 많았는데 쟈도 그런 끼가 보이나? 설마 잘못 들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 진짜 머리가 한대 띵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인사드리고 나와서 남친한테 슬쩍 물어봤는데 그런 말 하신 적 없대요 기가 막혀서 니네 집 화장실 다 들린다 가서 시험해봐라 지금 나보고 창녀라고 욕한거나 다름없다고 화 펄펄 .. 2020. 8. 19.
[네이트판 결시친] 임신 5개월짼데 돼지라고 놀립니다 둘째 임신중인데 요즘 부쩍 많이먹어서 임신 초기였을때보다 5키로정도 쪘고(현재 55키로) 몸집도 많이 옆으로 넓어졌습니다. 남편은 제가 무슨 말하다가 갑자기 알겠어 돼지야 라고 말 하거나, 씻기 전 제가 벗은 모습을 보고 진짜 살 많이쪘다.. 라고 혼잣말도 합니다. 오늘 어른들 앞에서도 저한테 대답하다가 알겠다돼지야 하길래 그 돼지소리좀 그만 하라고 하니까 오히려 옆에있는 어른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되는걸 왜 기분나쁘게 듣냐고 하시네요. 진짜 돼지면 돼지라고 놀리지도 않는다면서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냥 듣기 싫으니까 하지말라고 하는데 자꾸 하는 남편은 아무잘못도 없는건지. 궁금하네요. 둘째 임신해서 배가 나온건데 왜 자꾸 돼지라고 놀려대는건지ㅡㅡ ----추가예요 키는 162cm예요. 어제 남.. 2020. 8. 18.
[네이트판 결시친] 시댁과 가깝게 이사했어요 없던 트러블이 생기기시작.... 안녕하세요 7살 5살 10개월 아들셋 육아중인 엄마입니다.시댁과의 인연은 딱 10년이네요 그동안 아무문제 없이 잘 지냈어요 올초 시부모님과 아주버님네가 전라도에서 경기도로 이사왔어요 저희는 인천이었는데 같은지역이던 친정부모님이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남편 직장생각해 시댁 같은지역으로 이사를 했어요 시댁쪽 일하는건 아니고 남편직장이 인천에서 출퇴근하는것보다 이사온 이곳이 훨씬 더 가까워요 밤낮없이 주말 공휴일 없이 일하는 남편생각해서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저는 육아휴직중인 직장 휴직끝나면 너무 멀어져 더이상 다닐수 없음에도 퇴사마음먹고 이곳으로 이사 왔어요 또한 시댁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지라 이사오는거에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었어요시댁은 차례제사가 없어서 명절에 크게 의미를 안둬요 그냥 .. 2020. 8. 18.
[네이트판 결시친] 남친이 임신했단 말에 저 버리고 도망갔네요 반년 사귄 남친 29살 저 25살 저는 인생 첫 남친이고 남자랑 손잡고 뽀뽀하고 뭐 그 이상까지 싹 다 첨이였어요 (남친도 알고 있음) 그래서 더 믿고 좋아했는데 ... 주말에 근교 카페에 놀러갔다가 제 남동생이 여자친구랑 동거중인데 그 여친이 임신을 했거든요 동생 대기업 다니고 돈도 잘벌고 성실하고 어른들한테 워낙 예쁨 받는 애라 전혀 걱정 안해요. 오히려 양가 집안에선 빨리 결혼 준비하자 말나오는중인데 저는 좀 얼떨떨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엄마 미용실에서 머리 한 얘기 하다가 "오빠 울 엄마 이제 할머니 돼. 신기하지" 그랬더니 아무말 없이 제 얼굴만 쳐다보다가 "임신했다고?" 하길래 "응 내동생 여친이랑 동거한댔잖아" 라고 말하는 와중에 그대로 일어나서 카페를 나가더라구요 대체 이게 무슨 상황.. 2020. 8. 18.
[판 결시친 식탐썰] 식탐없는 남자와 사는 이야기(식탐이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니야) 맨날 판에서 식탐남편 읽다가 울 신랑 썰 한번 풀게요. 연애 3년정도에 임신해서 급 결혼함. 연에할때도 반 동거하다시피했는데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같이 살면서 더 심해지고 있음. 일단 하는 일이 고됨 우리 둘다 애 낳고 철 든 케이스라 미친 듯이 열심히 일하는건 인정. 지금 생각해보면 신혼때나 연애할때 시엄마나 울 친정식구 있어도 생선발라주고...지금 생각하니 자기 먹기 싫어서였음. 밤 12시에 나가 낮 3시쯤 집에 와서 쉬고 또 밤에 나가는 일... 가게 두개운영중. 원래 예민한데 낮밤이 바뀌니 내가 더 잘해주려함. 그러나,,, 일단 외식,배달음식 그냥...그냥 싫어함. 우리 시댁은 일년에 행사로 울 식구 생일,어머님 생일,어버이날 어린이날 항상 뷔페감. 시누이 한참 먹성좋은 아들이 둘이라 뷔페가면 본.. 2020. 8. 18.
[네이트판 결시친] 아이 뺨을 때렸습니다 제가 잘못한걸까요?(++추가) 일단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조언이많을거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저는 아이의 아빠이고, 아이는 이제 20살입니다. 돈 번다고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데 제가 퇴근시간이 맞을 때마다 집까지 데려오곤합니다. 오늘도 퇴근시간이 맞아 아이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아 문자를 남겼습니다. 애가 7시에 끝나는걸 알고 있어서 6시55분쯤에 전화했고, 저한테 다시 전화가 온 건 7시5분이었습니다. 지금 끝났단 소리 듣고 왜 지금 전화하냐 왜 전화 안받았냐 한 후 한숨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전 애가 전화를 안받아서 집에 먼저갔나 엄마랑 같이 오나 싶어 이미 집에 들어왔던 상태였거든요 (그리고 늦게 오면 주차 자리를 뺏겨 차를 주차할 수 없습니다) 애가 한숨소리를 듣더니 오기 싫어서 한숨쉬는거냐고 그럼 오지말라고 .. 2020. 8. 18.
[판 레전드 민폐썰] 나 역대급 영화관 민폐 봄 ㅋㅋ ㅈㄴ 빡친다 지금까지 이것보다 더 심한 영화관 민폐인 사람을 본적이 없어 ㅈㄴ 역대급 맨밑에 요약한거 있으니까 시간없는 애들은 그거 봐죠.. 난 오늘 동생이랑 군함도를 보러 갔음 내가 오른쪽에 앉았고 내 옆에는 빈자리 4개가 있었음 빈자리 옆에는 통로가 있고 ㅇㅇ 갑자기 4살 6살 8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 세명이랑 할머니 한분 아줌마 한분이 들어오심 그리고 내 옆쪽으로 가길래 엥 네자리 밖에 없는데 왜 다섯명이 오지? 이러고 있었지 근데 밑에 사진처럼 앉는거임 ㅋㅋㅋ 레알 애엄마인듯한 아줌마가 통로 바닥에 앉음.. 난 이때부터 조카 얼탔지 ㅋㅋㅋ 군함도는 15세 영화고 좀 잔인한 장면들도 많을 거라는 걸 모르고 애들을 데리고 온걸까? 자리 4개 예매했으면서 어떻게 5명이 왔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영화가 시작함.. 2020. 8. 17.
[네이트판 결시친] 가디건 입었다가 욕먹었어요ㅠ(여름철/회사복장/꼰대주의) 방탈 죄송합니다ㅠ 하지만 여기가 젤 활성화 되어있어서 여기다 써요. 이직을 하여서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직장을 다닌지는 반년 가까이 되는거 같구요. IT관련 회사라 복장이 자유로워요 남자 직원분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출근해도, 제가 치마입거나 원피스입어도 신경도 안쓰는 그런곳? 첫 취업때 부터 그랬는데 역시나 여기도 절대적으로 남자들이 많네요 아무튼 요즘 계속 비오고 습하고 해서 회사에 에어컨을 아침8시부터 오후6시까지 한번도 안끄고 풀로 틀어놓고 있어요. 점심은 나가서 먹는데 그때도 안끄고 나가요 밥먹고 왔는데 더우면 짜증난다고. 천장형 말고 식당같은곳 가면 있는 커다란 업소용 에어컨 아시죠? 저희팀 팀장 (40대 중반 정도이신 남자팀장님) 님이 자기는 원래도 열이 많아서 집에서는 한겨울.. 2020. 8. 17.
[네이트판 결시친] 버스에서 혼자내린 친구(어이없음....?!) 방탈 죄송합니다 이방이 활성화되어 있는거 같아서요.. 저는 27살 직장인이고요 지난 토요일에 친구와 시내버스타고 40분정도 거리의 지역에 쇼핑을 하러갔었거든요 (이 친구와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였고, 지금도 같은 아파트 살아요) 하루종일 쇼핑하고, 밥먹고, 다시 집에오는 버스에 탔는데요. 제가 버스자리에 앉아서 잠깐졸다가 일어나보니, 내릴역이 3정거장 지나있고, 앞자리에 앉아있던 친구는 없는거에요. 일단 버스에서 내려서 친구에게 연락해보니, 내가 너무 곤히 자고있어서 깨우기미안해서 그냥 혼자 내려서 집에갔대요.ㅡㅡ 너무 황당해서 곤히자니 더깨워야하는거아니냐, 나 종점까지가게 놔둘생각이었냐 말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 하는데, 그뒤로 일주일동안 생각을 해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요. 그이후로 제가 마음상해서.. 2020. 8. 17.
[네이트판 결시친] 시스루 입고 온 여직원 지적한 게 문제되나요? 안녕하세요 여자친구 아이디를 빌려서 씁니다. 저는 토목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고 인사과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오늘 입사한지 3달정도 된 어린 여직원 하나가 갈색 얇은 가디건을 입고 왔는데 속옷 위에 가디건만 입고 왔어요 검은색 속옷에 다 비치는 갈색 가디건에 바지만 정장바지로요. 저희 규정상 남자는 정장+세미정장 여자는 무늬가 없는 원피스까지는 허용하는데 아무도 시스루를 입고 출근한 적은 없었어요 옥상 흡연실에서 마주쳤는데 그런 옷을 입고 있었고 사람들이 없을때 따로 oo씨 우리 복장 규정이 있는데 읽어보고 옷 입을때 조금 더 주의하는 편이 좋겠다 라고 이야기했고 네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갔는데 좀 전에 해당 부서의 저와 친한 여직원이 김대리님 혹시 oo씨 복장 지적했어요? 라고 하더니 자리에 와서 울.. 2020.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