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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박스118

[네이트판 결시친] 새언니랑 택배 박스 때문에 싸웠어요.(+추가) 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정말 제가 잘못하고 사과해야할일인가 싶어 글을 적어봐요. 저는 22살이구요. 오빠와 9살차이가 나요. 오빠랑은 애뜻한 남매사이 아니고 그냥 서로 살아있는지 무슨일 있는지 부모님을 통해서 듣는 사이입니다. 영국에서 대학 다니다 코로나때문에 귀국해서 오빠랑 작년에 결혼한 새언니랑 결혼식 이후로 본거라 서먹서먹한 사이에요. 그런데 오늘 새언니랑 다툼이 있었습니다. 12시 조금 넘어서 필라테스 끝나고 집에 왔는데 문 앞에 택배상자가 3개 있더라구요. 하나는 제가 화장품 산거였어요. 올리브영박스라서 바로 알수 있었어요. 그리고 두개는 엄마가 시킨거겠지 하고 세개다 가지고 집에 들어왔어요. 땀흘려서 집에와서 씻고 있는데 초인종소리가 들려서 안방 화장실에서 인터폰으로 누구.. 2020. 8. 7.
[네이트판 결시친] 2편)역대급 과외 썰 풉니다. 이 어머니의 비하를 견디지 못하겠네요.(노동착취/거지근성/공짜과외)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1편)역대급 과외 썰 풉니다. 이 어머니의 비하를 견디지 못하겠네요.(노동착취 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해당 과외를 7월 초에 시작했고, 인턴이 다 떨어진 후라 쭉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제 불찰이었죠. 그런데, 3회 정도 수업하고, 떨어진 회사에서 전� ssulbox.tistory.com 안녕하세요. 저렇게 갑자기 현행법 들먹이시면서 다시 연락하면 저를 신고하겠다고 해서 답한 그 뒤 내용입니다. 이렇게 지금 끝난 상태입니다. 제가 마지막에 저렇게 쎄게 말한 것은 저 어머니께서 하신 화법을 똑같이 한 것인데 어린 제가 한다고 엄청 화나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마지막으로, 니 부모도 똑같구나 말 듣고서 애한테 좋게 카톡을 했습니다. 어머니께 잘 말씀.. 2020. 8. 7.
[네이트판 결시친] 1편)역대급 과외 썰 풉니다. 이 어머니의 비하를 견디지 못하겠네요.(노동착취/거지근성/공짜과외) 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해당 과외를 7월 초에 시작했고, 인턴이 다 떨어진 후라 쭉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제 불찰이었죠. 그런데, 3회 정도 수업하고, 떨어진 회사에서 전화가 다시 왔습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러한 코로나 불경기에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여겨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8회 기준으로 돈을 받고 있어서 8회를 마치고, 제 지인을 바로 연결해 드리겠다, 혹은 원하시면 기말고사까지 회사다니면서 열심히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도 수십 번 드리고, 어머니도 뭐라하시기는 했지만, '선생님의 양심껏 최선을 다해서 시험때까지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셨고, 회사를 다니면서 3회를 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3회 수업 전에 문자를 드렸습니다. 사진이 .. 2020. 8. 7.
[네이트판 결시친] 낮에 카페에서 시비털렸어요(귀염주의/오덕오덕) 방탈 죄송해요 18살 여자구요 제 친구랑 저랑 게임같은거 좋아하고 많이해서 트랜드 같은거 갱신이 빨라요 그래서 그때그때마다 꽂힌 말투로만 대화해요 이번에 약간 오타쿠 말투라고 해야하나 요즘 그거에 꽂혀서 많이 쓰는데 어제 낮에 카페가서 제 친구는 아메리카노 시키고 저는 아이스초코 시키고 허니브레드 까지 들었는데 자리가 어떤 커플 옆자리밖에 없어서 거기 앉았거든요?(약간 자리씩 띄워져있음)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으윽 이건 대체 뭐지? 왜 이렇게 쓴거야..! 하길래 제가 아아.. 그건 아메리카노라고 하는 것이다.. 에스프레소에 물만 탄 엄청 쓴 피로회복 음료이지.. 우오옷 현대인들은 이런걸 마시는 것인가..? 현대인 대단해..! 이러면서 노는데 진짜 목소리 안컸어요 저희도 저희 말투 쪽팔린거 알아서 쪼매나게.. 2020. 8. 6.
[네이트판 결시친] 며느리 출산했다고 올해 제사 패스하는 시가 시누가 저보고 싸가지 없다는데 봐주세요 곧 출산이고 출산 40일쯤 뒤에 시아버지 제사에요 남편은 1남 1녀 누나있구요 결혼하고 제사 지낼때 시어머니가 나물, 탕국 제가 전이랑 나머지 준비해서 저희집에서 지내요 시누는 다 차려져 있으면 저녁때 자기네 애들 데리고 와요 형님 어짜피 음식도 잘 못하고 혼자하는게 편하기도 하고 애들 줄줄 데리고와서 집 개판 만드는것보다 나아요; 한해 같이하고 너무 짜증나서 그냥 애들 어린이집 하원하고 오시라했어요 그리고 저도 아빠 돌아가셨는데 저희집에 딸만 둘이니 남편도 와서 음식 같이 하고 제사 모시는거, 정리까지 형부랑 같이 다 도맡아 해서 제사에 크게 불만은 없었어요. 근데 올해 시모랑 시누가 제사는 지내지 말자네요 일할 사람이 없다고요. 남편이 듣더니 일할사람이 누군데?.. 2020. 8. 6.
[네이트판 결시친] 소개시켜준 커플이 결혼했는데...뒷통수 제대로 맞았네요(뻔뻔주의) 제가20대중반때 대기업다니는 아는오빠 a는 막역한사이었고 a오빠친구 b가 절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락을 계속 하고 만나고.술마시고 친하게 지냈어요 오빠들 친구 모임에서도 절 예뻐했구요 (저랑 다들 알고지냄) 오빠들과 나이차이가5살나거든요 어느날 a오빠가 여자친구 와 헤어졌길래 또마침.회사에 한언니가 있는데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자취하면어 매번 나이트 삐끼같은 애들만 만나고 헤어지고. 시골로 다시 내려갈까 그러길래 나이맞는 사람이 갑자기 둘이 생각나서 한번 만나나 보라고 a오빠와 언니를 이어줬어요 근데 절 좋아하는 b오빠가 어느날 저에게 조심스럽게 말하기를 저희 회사 언니가 제가 a오빠랑 연락하는걸 엄청 질투한다는 거에요 개인적인 연락은 별로 안했구 몇달에 한번 언니가 뭘 좋아하냐.언제만나자 밥사준다.정.. 2020. 8. 6.
[네이트판 결시친] 이혼한 예비..?시댁..명절에 어떻게 해야할까요?(조율은개뿔) 안녕하세요 어디에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해서 글 남깁니다. 간단한 저희를 소개 하면.. 원래 이번 5월에 결혼이었는데 코로나로 밀려서 9월에 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5월 결혼예정이었어서 집도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로 받아서 1월부터 동거중에 있습니다. (시댁친정도움 안받고 각자 5천씩 나머지는 대출) 32살 동갑내기 예비부부로 친구커플소개로 만나 사귀기 전 많이 보고 연애도 2년 정도 했어요. 평소 친구처럼 지내고 같이 티비보고 영화보면서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했었고 워낙 다정하고 착한사람이라 저희 부모님한테도 참 잘하는 예랑입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 대화 이후 어색한 사이가 되었어요..ㅠ 주말에 같이 티비보고 놀고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명절이야기가 나왔습니다.(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냥 티비에서 나오는 음식을.. 2020. 8. 6.
[네이트판 결시친] 아래 중 2딸 용돈 3000원 엄마 보세요.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중2 딸이 돈을 막씁니다. 제발 조언해주세요. 여기가 화력이 쎄다고 하길래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딸이 돈을 너무 허투루 쓰는 것같아 걱정입니다. 저는 딸에게 어렸을때부터 용돈�� ssulbox.tistory.com 똑같은 나이의 딸 키웁니다. 우선 저는 일주일에 삼천원도 놀랐지만………설거지 다섯번에 2000원에 더 놀랐어요. 지금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이 얼만지는 아십니까? 설거지 다섯번 하는데 애가 한시간이 안 걸릴까요? 다섯번을 하는데요? 시험 잘 쳐서 얼마를 준다는 소리는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 2가 시험이 얼마나 자주 있나요? 그나마 평균이라는 거 보니 기껏해야 중간고사 기말고사인데요. 그리고 그건 엄.. 2020. 8. 5.
[네이트판 결시친] 중2 딸이 돈을 막씁니다. 제발 조언해주세요. 여기가 화력이 쎄다고 하길래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딸이 돈을 너무 허투루 쓰는 것같아 걱정입니다. 저는 딸에게 어렸을때부터 용돈을 많이 주지 않았습니다. 경제 관념을 뚜렷히 가지고, 돈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고 싶었습니다. 중1때까지 용돈을 매주마다 주는 것보단 “설겆이를 5번하면 2000원” 이런 식으로 스스로 노력하여 얻도록 하였습니다. 중2때부터는 용돈이 부족하다 하여 일주일에 3000원 정도를 주었고, 지필평가 성적을 평균 95점 이상 맞아오면 40000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최근 들어 친구들이랑 놀러다닌답시고 돈을 막쓰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이 끝났다고 여기저기 놀러다니지 않나, 군것질거리를 한봉지 가득 사들고 오지 않나,.. 2020. 8. 5.
[판 결시친 레전드] 다른여자와 침대에있는 애인을 어제 봤습니다.(+후기)(마음이 욱신거리는 사연....) 그자식은 내나이 18살부터 4년간 구애했고 그 후 6년을 내 남친으로 살았습니다. 크게 싸워본 적도 속상해본 적도 없었고 늘 한결같이 자상한 그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여전히 나를 관찰하고 들여다보고 쓰다듬어주고 웃어주는 그를 얼마나 감사하고 살았는지. 나는 정말 럭키걸이고 당신은 정말 보석같은 사람이라는 고백을 지난주에도 했습니다. 그런 내가 등신같아 지금은 헛웃음이 나오네요. 어제는 야근을 마치고 퇴근길에 그의 공덕동 오피스텔로 차를 돌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저 그의 자는 얼굴을 보고 잠시 곁에 누워있다가 나오고 싶었던 게 기억납니다. 그집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덜마른 빨래냄새 비슷한 그것이 언제부터 내게 편안한 휴일같은 느낌을 주기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조심스럽게.. 202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