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결시친 톡선312 [네이트판 결시친] 제가 전남친한테 돈 돌려줘야 할까요? 약 1년 반 전 2030 등산동호회에 가입했었습니다 신입환영회 회식때 가입한 계기가 뭐냐길래 솔직하게 헬스장 갈 돈이 아까워서 가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말 그대로 헬스장 갈 돈이 아까웠던거지 가난하거나 돈이 없던 건 아니니까 자격지심같은거는 없었습니다 술도 안좋아해서 등산후 회식자리에 낀 적도 손에 꼽는데 남자A 가 제가 돈이없어서 안끼는거라고 생각했는지 제 몫까지 회식비를 대신 내주었다며 참석하라 했습니다 (남자A는 평소 돈을 잘 쓰기로 소문남) 술을 안좋아해서 안가는거니 괜찮다. 다음부턴 그러지 마시라 하고 참석을 하지 않았는데도 몇번 더 그러셨습니다 이후에 남자A는 사실 저에게 관심이 있었다며 고백을 하였는데, 저는 남자를 사귈 상황이 아니라고 거절하였으나 (사실 남자A 완전 못생겨서 돌려거절한거) .. 2021. 2. 10.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기념일 선물로 무선청소기 사줬는데 욕을 하네요?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4번째 결혼기념일.. 남편이 갖고싶어하는 무선 청소기를 선물했습니다 맞벌이라 대충 가사 분담을 했는데 남편이 청소 담당이에요ㅎㅎ 청소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나 뭐라나(신기) 작년부터 무선 청소기 타령을 어찌나 하던지 무선 청소기가 그렇게 편하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최신형 무선청소기!! 큰맘먹고 기분좋게 질렀습니다 대충 150만원 ㅋㅋㅋㅋ정도 들었네요....와... 무슨 먼지 버리는 통까지 있던데 이렇게 비쌀줄이야ㅋㅋ 여튼 서프라이즈로 짠! 줬는데 ㅋㅋㅋㅋㅋㅋ 너무 감동받았다면서 좋아하고 하루종일 콧노래 부르고 선물해준 저도 뿌듯ㅜㅜ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남편이 개인 sns에 자랑글을 올렸더라고요 주책이라고 올리지 말라고 말렸지만 소용없었죠ㅡㅡ; 이걸 남편 누나가 .. 2021. 2. 10. [네이트판 결시친] 비혼식할테니 축의금 돌려달라는 친구(+추가) 37살 여자이고, 고등학교때 친구가 있어요. 원래 같이 어울려 놀던 여자 무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 한명이에요. 참고로 친구들중에 얘빼고 다들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얘만 결혼못하고 있으니까 자기도 쪽팔리는지 서서히 연락을 안해서 최근 2년간은 기혼 친구들끼리만 주로 만났어요. 근데 친구가 지난주에 뜬금없이 먼저 연락이 왔어요. 자기 비혼식할테니까 축의금 준거랑 우리 애들 돌잔치때 돈낸거 돌려달라고. 순간 뭐지? 싶어서 친구한테 언제 비혼식하냐고 물어보니 지금 코로나라 당장 할건 아니고 잠잠해지면 할거래요. 그러니 돈은 먼저 달라네요? 사실 저는 친구가 제 결혼식에 얼마했고 우리 애들 돌잔치에 얼마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 근데 셋째 돌잔치는 제가 양심상 가족끼리만 한다했는데 이 친구가 구태여 찾아와서 .. 2021. 2. 9. [네이트판 결시친] 23년된 노견 너무 힘이듭니다 조언 부탁드려요(+추가) 방탈 죄송합니다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쓸게요 33살 미혼여성 부모님 남동생 가족들과 함께 거주 내가 11살부터 키워온 23살 노견 1마리와 18살부터 키운 16살 노견 1마리 총 6식구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23살 아이 케어하기가요 어디 아픈데 없고 한쪽눈도 아직 보여서 부딪히지 않고 잘 걸어다닙니다 다만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걷다 주저앉으면 일으켜줘야되서 자주 봐줘야하고 식성도 까다로워서 매번 밥먹일때마다 뭘먹이지 더먹여야되는데 걱정하고 주면 뱉어내고 고개돌리고 그래도 억지로 먹이고 그러다 가끔 토해버리면 또 다른거 준비해서 먹여야하고 더위를 많이타서 너무 덥게하면 자다 더워서 깨고 그럼 난 잠 다잔거고 또 서늘하게 해놓으면 감기걸리고 그게 며칠가면 기침소리때문에 며칠 잠 다잔거고 자다 기침소리 들리면 일.. 2021. 2. 9. [네이트판 결시친] 남자친구가 죽었습니다 도와주세요(국민청원 도와주세요) 작년 10월 14일 제 남자친구는 아르바이트 동료 5인과 회식을 했습니다. 가해자 측 주장에 의하면 술자리에서 언성을 높였다는 이유로 일행 중 한 명인 탁씨가 남자친구의 몸을 1회 걷어찼고, 뒷걸음질 치는 남자친구의 멱살을 양손으로 잡은 채 뒤로 밀쳐 넘어뜨렸다는 것입니다. 그 즉시 의식을 잃었고, 함께 있던 일행들은 남자친구를 일으켜 앉히는 등 상태를 확인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스팔트 바닥에 20분가량 눕혀놓고 모의를 한 뒤, 가해자중 1인이 모텔로가서 결제를 하고, 나머지 4인은 남자친구를 짐 들 듯 들어 모텔방으로 옮겼습니다. 가해자들은 모텔방에서 40분 가량의 시간을 가진 뒤, 모텔에서 나와 도주하였고, 다음날인 15일 오전 남자친구는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심지어 장례 둘째 날에 .. 2021. 2. 8. [네이트판 결시친] 제가 남편 앞길 막는 중인지 봐주세요 정말 물어볼곳이 없고 자는 애 얼굴 보면 눈물만 나서 여쭤봅니다 가독성 위해 음슴체 쓸게요 남편은 34세 트레이너 나는 30세 직장 생활하다가 트레이너 준비 중 (사고로 어깨 완전 나갔는데 남편 만나 재활성공하고 결혼도 했음 직장생활 하다가 자격증 따고 공부해서 부부같이 센터 차리기로 함) 코로나만 아니면 괜찮았음 남편 직장 정말 잘 되는 편이고 수업으로만 월 천 찍은 적도 있음 남편은 해부학이나 재활관련 자격증도 많고, 공부도 많이 한 편이라 진단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운동 잘 시키는 편임 본인도 여러 강의 많이 듣고 공부하고 여기저기 불러서 강의하러도 많이 감 근데 코로나가 터졌음 센터는 거의 문닫게 되어서 월급없이 프리랜서처럼 장소사용하면서 본인수업만 하다가 2.5부터는 그나마도 못했음 벌어놓은거.. 2021. 2. 8. [네이트판 결시친] 남친이 다시 결혼하자고 연락이 왔네요 26살 남들보다 많이 늦게 시작한 첫 연애 다 좋았어요 모든게 다 처음이였고 너무 좋아했고 다 퍼줬던거 같아요 물론 남친도 저에게 그랬구요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불안한 마음도 커졌죠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고 만난지 2년 좀 안됐을때 남친에게 제 모든 상황을 오픈했어요 오랜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제 상황을 정말 처음으로 다 털어놨어요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과 성인이 된 후 쌍둥이 오빠와 절연하고 사는것까지요 (전자는 제가 어찌 할수 없는 부분이고 후자는 쌍둥이오빠가 저를 왕따시켰던 제 중학교 동창과 결혼했기 때문이에요) 나는 오빠를 정말 좋아해서 내 모든 상황을 다 털어놓는다고, 오빠가 날 떠난다고 해도 이해한다고, 괜찮다고 말하면서 울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심 오빠가 나한테 힘든 상황속에서도 너.. 2021. 2. 8. [네이트판 결시친] 자꾸 아이 봐달라고 부탁하는 시누 안녕하세요 5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애기엄마예요~! 저보다 5살 많은 서른 초반인 시누이가 있는데 그냥 여기서도 언니라고 하겠습니다. 평소에도 언니 언니라고 하거든요! 이번에 언니가 출산을 했어요. 그런데 제왕절개한 부분이 염증이나서 병원에 입원을 남들보다 좀 오래했습니다. 보호자가 필요한데 다들 일하느라 언니를 간병해 줄 사람이 없고ㅜ 저만 오전에 잠깐 알바를 하는데, 오후에 와서 서너시간 정도만 병원에 와서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길래 솔직히 일하고 집에가서 집안일도 하고 육아도 해야하는지라 힘들고 싫었지만 그래도 일단 알겠다 했습니다. 수목금 3일정도 3시간 봐주고 언니가 5만원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월화 이틀 3시간씩 더 봐주고 또 5만원을 줬습니다. 솔직히 이게 뭔가 했어요. 내 시간을 쪼개서.. 2021. 2. 7. [네이트판 결시친] 울산 남구 xx여성병원에서 제왕절개 후 심정지와 자궁적출 (+추가) 본문에 내용추가 했습니다. 저는 산모의 엄마 되는 사람입니다. 저의 딸이 울산 남구 xx여성병원 대표원장 의사에게 21년 1월 5일 오전 10시에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하였습니다. 제왕절개 수술은 빨리 끝났고 산모는 수술실에서 나온 직후 오전 11시에 식은땀과 오심을 호소하여 대표원장 담당의사를 불러 확인하길, 자궁수축은 잘되었으나 질쪽에 작은 출혈이 있는거 같다며 거즈를 넣어 뒀으니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산모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을 보임에도 의사는 12시 다른 산모의 출산을 도우러 가고 없었습니다. 산모는 출혈이 심해 12시쯤부터 혈압이 70/50으로 떨어졌었고, 담당의사는 13시 10분 경이 되어서야 나타나서 상황을 보더니 13시 30분쯤에 출혈이 안 멈추니 대학병원에.. 2021. 2. 7. [네이트판 결시친] 소개팅에서 밥버거 드셔보신분 계실까요?ㅋㅋ 저요!!!! 23살 회사 인턴할때 2살 연상 직장인 남자분이랑 소개팅을 했어요 원래는 1인당 만원정도 하는곳의 파스타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 집이 망해서 문을 닫았더라구요? 당황해서 서로 어디갈지 못정하고 있다가, 지금 당장 배 안고프니 좀 걸으면서 생각해보자 해서 걸었어요 근데 걷다보니 남자분 집 근처까지 왔고 남자분이 자기집 근처라고, 자기가 밥 살테니 가게는 자기가 정하게 해줄수 있냐고 웃길래 오케이 했었어요 그리고 데려간 곳이 그 프렌차이즈 밥버거 집이였구요 참고로 저 밥버거 엄~청 좋아라 해요 절대 욕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소개팅에서 밥버거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거절할 틈도 없이 들어가버리셔서 마지못해 들어갔는데 저보고 "비싼거 드셔도 돼요~" 하더라구요 그 당시에 제일 비쌌던게 4천원인가.. 2021. 2. 6. 이전 1 ··· 5 6 7 8 9 10 11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