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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시댁 리모델링하느라 저희집에서 지내시는데.. 시댁과는 집이 아파트 바로 앞,뒷동이에요. 문제는 이번에 시댁 리모델링을 하는데, 저와는 가족 어느누구도 상의,양해 없이 시부모님이 저희집에서 3주 지내기로 결정되엇어요. 고모네(친딸)도 도보 5-6분 거리인데 굳이 저희집에만 계시게 되었네요.. 시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시부모님과 한집에서 3주를 지낼 생각을 하니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자다가 화장실도 두세번 가야하는데 못가게될것 같고(거실에서 주무실예정),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야 할것 같고, 점심저녁도 매일 챙겨드려야하고, 주말은 또 아침부터 종일 붙어서 지내야하고... 내집인데 불편하게 지낼 생각하니 막막햇어요. 시어머님이 말씀이 진짜 많고 제가 공감안되는 이야기도 많이 하셔서 같이 지내게 되면 매일같이 말동무 해드리는게 버거운것도 있어요ㅠ 또 살.. 2021. 3. 27.
[82cook 베스트] 세무사가 본 장사로 돈 버는 사람들의 특징(개인적 경험이에요^^) 지독한 구두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셈계산이나 숫자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야지 칭찬 받았거든요 결국 세무사를 하게 되었고 난 계산적?이니까 개업해도 성공할꺼야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네요. 결론은 완전한 착각이였다는 걸 5~6년차 정도에 깨달았네요 예전에도 여기에 잠깐 글을 쓴적이 있는데 다시 써봐요 제가 관리하는 곳은 제조 , 도매가 대부분이니 소매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 1. 장사하는데 들어가는 돈을 금액적 차이보다는 시간적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예를 들어 사장이 컴퓨터를 잘 모르는데 컴퓨터가 고장이 났으면 그냥 대기업 컴퓨터 바로 구매합니다. 괜히 용산,인터넷을 뒤지고 택배로 받는게 아니라 오늘 고장난 컴퓨터를 대체할 무언가를 오늘내로 처리할려고 해요 몇 십만원 차이.. 2021. 3. 26.
[네이트판 결시친] 동생이 명문대에 입학한척 모두를 속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집에 정말 믿기지 않는,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는데...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없고 해결할 방법도 모르겠고 정말 속이 터져버릴 것 같아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정말정말 긴 글이 될 것 같고 제가 글솜씨가 많이 없는데 이해 부탁드려요... 동생은 작년에 재수를 했습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부모님음 무리해서라도 동생을 밀어주기 위해 3월부터 유명한 재수학원에 동생을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수능 때 동생이 가장 가고 싶어했던 대학인 연세대는 아니지만 성대를 갈 성적을 받았고 심지어 장학생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렇게 동생은 집안의 자랑거리 명문대 장학생이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척들, 지인들, 심지어 동생이 재수하는 걸 아는 제 친구들까지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성균관대.. 2021. 3. 25.
[블라인드 레전드썰]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 사이버수사팀이 영장 가지고 범죄자 체포하러 출동하였는데요 아파트 동, 호수 잘못 찾아와서 아무 죄 없는 저희 집에 쳐들어와서 현관문 강제로 열다가 부셔놨습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요. 모두 출근하고 아이들도 학교가서 빈 집인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긴급한 상황이었고 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해서 강제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아파트 현관문뿐만 아니라 벽도 으스러진 상태고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일단 현관문은 원래대로 원상복구하려면 최소 이주는 걸릴 것 같고 지금 휘어져서 구멍까지 나서 문풍지로 막아놓고 문은 잠궈야 하기에 보조키를 달아둔 상태입니다. 문은 당연히 보상받을 것이고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이번 일을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큰 아이가 많이 놀랬습니다. 수업 끝.. 2021. 3. 24.
[네이트판 결시친] 조카의 장난일까요? 지금 방금 일어난 일입니다. 도통 잠이 오지않아 글을 남겨보네요. 우선 저는 오늘 새벽츌근 후 퇴근하여 친정사촌언니네에 오게되었습니다. 실컷놀다 오후11시30분경 조카남자, 조카여자, 언니, 딸, 저 이렇게 다들 잠을 청하게 되었어요. 패밀리침대안에서 언니, 딸, 조카남자, 저 이렇게 함께 자리를 잠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근무하고온 제가 가장빨리 잠이들었구요. 근데 얼마 잠들지 않아 누군가 제 바지안으로 손이 살짝들어와 엉덩이를 더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벽족으로 자고 있던 저는 자는척 몸을돌렸습니다. 속으로는 놀랐지만 실눈으로 누군인지 처다보게 되었습니다. 조카남자 어이더라구요. 이번에 초4가 되었습니다. 에이 설먀 실수겠지. 잠결에 그랬겠지하며 똑바로 누워잠을 청해보려하는데 다시 꼼지락꼼지락 제 앞쪽으.. 2021. 3. 23.
[네이트판 결시친] 친언니가 저랑 연을 끊고 싶다고 하네요ㅎㅎ 친언니가 한달전에 결혼했어요 부모님과 친척들 면 때문에 마지못해 참석은 했지만 축의금 안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안냈어요 제가 수술 받고 백수거든요 백수여서 안낸거냐구요? 아니요 일부러 안냈어요 평생을 언니 들러리로 살았어요 제것 하나 가져보질 못하고 늘 언니가 쓰던거 물려 받았고 대학 진학도 포기해야했어요 19살때 삼각김밥 공장 다녀서 언니 대학 등록금까지 다 낸걸로 모자랐는지 쌍커플 수술비도 저보고 달라 하더라구요 가난한 부모한테 뜯어먹을게 없으니 세살 어린 저에게 뜯어내더라구요 초반엔 그게 맞는건줄 알고 등신처럼 그렇게 뜯기며 살았어요 근데 제가 몇년전부터 몸이 안좋아서 일을 그만두고 싶었는데도 부모랑 언니는 저보고 그만두면 어쩌냐며 진통제 먹고 일을 나가라고 했어요 그렇게 2년을 버텼어요 결국 쓰러지.. 2021. 3. 22.
[네이트판 결시친] 남친 엄마가 전화해서 결혼을 하지 말아달래요 3년 교제한 남자친구한테 프로포즈 받고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 인사 드리려 하는데 몇달째 시간이 안되신다고 하네요 제가 결혼 포기 하시길 바라시는거 같다고 지레짐작 했지만 역시나 였어요 얼마전에 남자친구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저한테 남자친구를 놔달라고 부탁하시다라구요 그 이유가 저희 친정이 가난해서 본인 아들 고생시킬것 같다며.... 남자친구네 부모님도 자수성가하신분들이라 돈 없이 결혼생활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본인 아들은 그런 고생 시키고 싶지 않대요 그나마 남자친구네 부모님도 자리 잡을수 있던게 부양해야할 시부모 친정식구가 있던게 아니여서 였지 가족 전체가 가난해서 돕고 살았으면 지금도 자리 못 잡으셨을거라며.. 그리고 집에 돈이 없는데 자식들 다 커서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저희 엄마...... 2021. 3. 21.
[네이트판 결시친] 옆집아이 데리고 공원에 가는게 쉬운 일인가요?(+추가) 아파트 층당 4가구 입니다. 옆집이아니고 옆옆옆집 끝에서 끝집이에요. 이집에 6살 여자아이가 살고 저희집은 4살 아이가 있어요. 한참 뛰어다닐때쯤 코로나 터지고 그나마 지역에 큰 공원이 있어 주말마다 자주갑니다. 지역은 울산이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죠. 울산 대공원이랑 태화강 공원으로 많이 갑니다. 아이 볼것도 많고 뛰어다닐곳도 많고 킥보드나 자전거 타기도 좋고요. 그리고 저희부부가 바쁨니다.. 그나마 출근이 여유로운 남편이 등원시켜주고 제가 하원시켜서 놀아주다 재우고 하니 주말이면 가능한 많이 다양하게 놀아줄려고 하고요. 오늘도 박물관에 갔다가 공원에서 놀고 4시쯤 집에 오면서 옆옆옆집 아이 엄마를 만났는데 어디갔다 오냐며 묻길래 대공원가서 놀다왔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음에 갈때 자기네 아이도 데려가라.. 2021. 3. 20.
[네이트판 결시친] 남편이랑 사는게 재미없어서 이혼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물론 결혼을 재미있으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같이 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결혼4년차 아이없고 맞벌이부부 남편은 주말에도 일하고 주1회 평일휴무고 퇴근시간은 격주로 6시, 9시입니다. 저는 5일근무로 6시퇴근이구요 불금불토 이런거 모르겠습니다. 친구들도 가정이있어 주말엔 가족과함께하고.. 저는 퇴근하면 친정 가지않을 경우 거의 매일 집에 혼자 있습니다 (시댁은 옆집이라 혼자 시댁가서 시부모님과 저녁먹고 설거지함) 남편은 취미생활이 많고 주중 반이상은 골프를 갑니다. 함께 집에 있는날엔 각자 티비보거나 핸드폰은 하고 둘만의 대화가 전혀없습니다. 둘이 가끔 집에서 맥주 한잔씩 하는 것이 그나마 함께 하는 시간인데 그시간에도 우리는 소통을 하지는 않아요. 제가 우리사이의 문제나 서운한 것들에 대해 말하기.. 2021. 3. 19.
[네이트판 결시친] 청소업체직원의 야밤에 문자와 전화온거 이거 넘어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전 27살의 미혼여성입니다.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컸습니다. 할머니가 이제 제가 대학도 졸업하고 취직도 잘 됬고 이제 키울만큼 다 키운 것 같다고 할머니가 이젠 할아버지랑 노년을 보내야겠다고 시골집으로 돌아가시겠다고 하셔서,, (할아버지가 촌에서 어업을 크게 하셔서 촌에서 삼촌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 이혼하고 절 봐줄 사람이 없어서 제가 살고 있는 도시로 오시고 아빠 할머니 저 이렇게 살았고 21살때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그래도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하는거 보고 다시 통영으로 돌아가신다고 하셨어요.) 할머니가 살던 아파트를 저에게 양도 해주셨고, 할머니가 여분의 돈을 주시면서 가구도 젊은 취향으로 다시 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2021. 3. 10날 짐을 빼시고 원래 살.. 2021. 3. 18.
[네이트판 결시친] (사이다 후기)애 구해줬는데 돈 물어내라는 글 썼던 사람이에요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애 구해줬는데 돈 물어내라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초반 중증공주병에 걸린 5,7살 딸 둘을 키우는 나름 워킹맘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간략하게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상황설명 봐주세요. 월요일 일 끝나고 4시쯤 아이들 하 ssulbox.tistory.com 주말에 가족행사가 있어서 신경 못쓰고 있다가 이제야 나름 후기? 라는 걸 올려보네요. 결론은 사과받았어요. 사이다는 아니고 손 안대고 코풀었어요. 동네 엄마들한테 얘기한 보람이 여기서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동네엄마들한테는 어떤 말이든 신중하게 판단해서 뱉어야겠다 깨닫네요. 동네에 소문 다 난 상태고요. 제 연락처 알려준 엄마는 연락와서 자기한테는 고맙다고 사례라도 하고싶다고 연락처 알려달라고 해서 내 의사 묻.. 2021. 3. 17.
[네이트판] 신화 불화 논란 정리 (feat. 에릭 인스타) 에릭 리더인데 이정도면 개빡쳤구나 참고로 신화를 참 많이 사랑했던 리더였던 것 같은데 장수그룹 리더로 일하는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님 난 신화한테 불화설이 날 지 몰랐음 또 오해영보고 에릭 알았는데 신화도 알게되고 .. 음 그렇다고 2021. 3. 17.
[네이트판 결시친] 네ㄱ왕에 나온 유명 헤어브랜드 실체(사진有)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너무 화가나 가입하고 처음 글써봅니다 ㅠㅠ 꼭 읽어주세요 시간 없으신분들은 밑에 사진하고 3줄 요약이라도 봐주세요.. 제가 12일날 네고왕에 나온 ㄹㅇㄷㅂ ㄷㄴㅇ점에서 머리 시술을 받았는데요. 제가 받은건 무제한 탈색+염색+클리닉 시술이었습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머리는 인어공주 머리였습니다. 긴 빨강머리요. 디자이너 선생님한테 제가 하고싶은 머리를 말씀드렸고 제가 여름에 탈색과 염색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사전에 공지를 해드렸습니다. 전 머리가 녹는걸 원하지 않아 미리 선생님께 머리카락이 녹지 않을지 여쭤봤고 빨강머리는 탈색을 조금만 해도 괜찮으니 2번 까지는 머리카락이 녹지 않을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믿고 시술을 진행했고 2번째 탈색후 머리를 말리기전 머리를 .. 2021. 3. 16.
[네이트판 결시친] 애 구해줬는데 돈 물어내라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초반 중증공주병에 걸린 5,7살 딸 둘을 키우는 나름 워킹맘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간략하게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상황설명 봐주세요. 월요일 일 끝나고 4시쯤 아이들 하원시켜서 아침부터 공주모양 케이크를 사기로 약속을 해서 빵집으로 향하던 사거리 신호 앞이였습니다. 4거리는 왕복 좌우로 왕복 5차선 상하로는 4차선의 제법 큰 사거리였어요. 여느때와 달리 한적해서 반대편에 사람 몇명 있었고 저희쪽에는 저랑 공주병2명이랑 같이 서있었어요. 둘이 신나게 니손톱에 바른게 이쁘네 아니네 지손톱에 바른게 이쁘네 이러고 투닥대길래 그냥 지켜보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둘째랑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애가 앞바퀴 두개달린 킥보드를 타고 씽씽 달려오더라고요 흡사 폭주족을 연상케 할 정도로 굉장한 속도로... 2021. 3. 16.
[네이트판 결시친] (후기)넷이서 생일선물 후기입니다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넷이서 돈 모아 생일선물을 사준 친구들, 정상인가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하도 어이가 없고 인생 잘못 살았나 싶어 여기에 올려봅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에겐 네 명의 친구들이 있구요, 각자 직종이 다 달라서 솔직히 대화 나눌 거리 ssulbox.tistory.com 댓글들 감사합니다 톡선에 올라갈 줄도 몰랐구... 너무 서럽고 힘들어 넋두리하듯 이유를 묻듯 올렸는데 많은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분명 너도 잘못이 있을거다 나이 먹고 유치하다 제가 눈치가 없다 둔하다... 같이 화를 내주셨던 분들도 계셨고, 조언을 해주셨던 분들 충고 해주신 분들 하나같이 다 감사합니다. 저 글을 작성했던 아이디가 무슨 연유에선지 더이상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부득이 새.. 202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