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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결혼전 신랑이 진 빚 전 1원도 같이 갚을 생각이 없는데 저도 같이 벌어서 갚아야 하나요?(+후기)

by 이야기NOW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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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개월 된 새댁입니다.

8살 차이나는 남편따라 촌아닌 촌으로 와서 살아요

저는 직장은 아직 다니지 않지만 구직중이구요..

속상해서 올립니다..



며칠 전 부부싸움을 했어요 ...

결혼전 남편의 빛 대락 7000만원 대 집을 사서 그런게 아니라 씀씀이가 큼,

대체 카드사에서는 뭘 믿고 카드론이며 한도를 주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카드사 카드론 3개 카카오뱅크 1개, 카카오마이너스론에다가 리볼빙 서비스 까지 해서 7000만원 대 됩니다..

중소기업에서 야근 특근 해서 세후 350~380만원대 월급 대 받으면서 겨우겨우 1달1달 갚아가고있는 상황이었음..

빚이 있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많이 있는 줄 몰랐고 시어머니는 작년까지 결혼을 해야 좋다며 코로나가 바글바글한 상황에 결혼 함..

스드메 예약 다하고, 저 12월에 결혼해요 다른지역으로 가야 해서 퇴사한다고 까지 하고 , 지인들 한테 결혼 한다 알리고 결혼 선물 받고 다 알린 상황이고 상견례까지 다한 상황이 되서야 자기빚이 국민카드에 얼마 현대카드에 얼마 우리카드에 얼마하면서 말하기시작함...

여태껏 하고 싶은거 다하고 쓰고 싶은대로 썻다고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니까 이렇게 살지않겠다, 돈 허투로 안쓴다고 약속 하고 결혼함..

집은 시누 8명 중 4째 누나가 집이 1채 더있어서 보증3천에 20으로 해서 어느정도 리모델링 된 오래된 21평 아파트로 들어옴

결혼식 축의금이며 결혼전 돌아가신 시아버지꼐서 남겨주신 1000만원 으로 결혼식 진행함 스드메, 예식장, 답례품 전부 반반 이었고, 남편의 축의금, 시아버지 천만원 으로 빚을 좀 갚았음...

국가에서 결혼 자금식으로 서류 넣으면 1250만원 대출 받고(이자 아낄려고)그리고 그 빚 많은 와중에 롯데카드에서 이자율 할인해준다고 대출 받아라고 해서 또 대출을 받음...

대출받은걸로 카드론 중에서 이자 센거 부분부터 찾아서 갚고..

다행히 번돈에서 100 만원 조금넘게 현금으로 쓸 수 가 있어 생활비 50 , 보험비 30 집값 20 으로 겨우겨우 살수가 있었음...

남편 일식이라 아침만 만들어 주면 됫고 나는 반찬 하나가지고도 잘먹는 스타일이라서 살수 있었음...

이번달 월급 받으면 나갈꺼 정산 해놓고 했지만 카드 쓴거로(신랑주유비등등) 좌우가 많이 됫고 -5만2천 얼마가 됨...

다행히 연말정산 나온게 있어서 좀 충당함....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보험 비 납부 금액 확인 다시 한다고 부산은행 계좌 어플을 키는데 보험약관대출이자 3만얼마가 있음ㅋㅋㅋㅋㅋㅋ

모르는 대출 나와서 짜증이남 일단 얼마냐고 하니까 640 만원 임..


7천도 괜찮다 2년정도만 고생하면 되겠다 했는데 솔직히 640만원대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산너머 산이라서 그런지 남편이랑 말도 하기 싫어짐...

그래서 2일동안 아침만 챙겨주고 말도 안했음..

그래도 남편이고 잘살아 봐야지 해서 조끔씩 카톡 답도 하고 짜증난거를 조금씩 풀고있었음...

자기 생각에 빚을 좀 갚아나가는게 보여서 그런지( 빚으로 갚은건데 ) 놀러나가고 싶나봄

나랑 노는거 말고 나빼고 친구들이랑 ㅋㅋㅋㅋㅋㅋㅋ



신랑 친구들 다들 잘삼.

나이 39살 되서 다들 좋은 아파트 자가로 살고 있고 빚도 거의 없고 사장님도 있고 암튼 잘삼

남자들끼리 모이면 당구터주기 하고 , 술먹고 하는데...

신랑은 당구를 친구들에 비해 못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돈잃을 꺼 뻔하고 가지마라고 했음 싸움 ..............


남편 : 숨막힌다 다 하지말래.....



나도 숨막히는데,, 산 넘어 산 인 빚 때문에 숨이 턱턱 막히고, 생활비 50만원 어떻게든 아껴 보겠다고 일부러 마트 마치기 20~25분전에 가서 수산, 고기 부분 할인받으면서 살고 있는데 짜증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것같고 그래서 난 친정으로 감........

결혼하고 첫제사고 뭐고 너랑 안살꺼라고 하고 친정으로 감

제사는 지가 알아서 한다며 니맘데로 하라고 하며 잡지도 않음



그래도 몇일 있으니 걱정이됫음

친정으로 가면 당연히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편하지만 남편 밥은 먹고 다닐까 아침에 출근을 잘 할 까 하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음

결국 1주일 뒤 일요일 남편이 친정 와서 데리고 옴

당연히 제사 불참에 막내, 5째 시누 오늘 집으로 방문


빛이 7000만원 있는거 까진 뭐 그냥 괜찮다고 640만원대 잇는거 발견하니까 너무 화가 났다

7천만원에 비하면 640만원 아무것도 아닌데 속상한데 거기서 또 놀러간다고 하니까 밑빠진 독에 물붓고 사는것 같아서 나갔다고 제사 안간거 나도 잘못 한거 알고 그거는 잘못했다고 하며 나는 빚갚고 돈 모으기 급급한데 오빠는 돈 생기니까 나가놀 생각만 해서 짜증나서 나갔다고 얘기함..


5 째 누나 : 우리는 당연히 신랑 쪽 집안 사람들이니까 팔은 안으로 굽을 수 밖에없다 남들 처럼 1억 2억 이렇게 빚있는 사람도 있고 빚없이 사는 사람이 몇있겠냐고 함....... 둘이 아직 애기도 없고 올케가 젊으니 너도 벌어서 같이 빚갚고 살아라고 함...


제사 안간게 너무 큰 잘못이라 솔직히 그냥 알겠다 하고 말았는데 너무 억울함

나이 31살에 빚없고 나에게 빚이라곤 학자금인데

2년제 4학기중 1학기만 내고 나머지 장학금이었으며 1학기분 학자금은 어머니가 갚아주기로 햇고 결론은 난 빚이 없음.

결혼 전에 3천 좀 넘게 모았고,(축의금빼고)결혼식 관련 비용 칼같이 반반에다가 카드값도 지난달에 탄 버스비 지하철비, 보험비, 혼수로 lg전자에서 산거 6백만원치 샀고 (신랑이랑 저랑 자취를 해서 기본 가전이 있어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만 사면 됫음.)

알다싶이 6개월 할부 해서 세이브 적용 받는 걸로 해서 함

12월 초에 결제해서 대략 300만원 대 납부 하면 끝

현재 통장에 천만원 넘게 있고, 축의금 돈은 엄마가 봉투에다가 현금으로 줬는데 받은 봉투 그대로 놔두고



음................

님들같으면 제사 안간죄로 남편이 결혼전에 해픈 씀씀이로 진 빚 갚는게 맞는이치인지 궁금함..

내마음은 제사안간건 잘못이지만 남편 빛 같이 돈벌어서 사는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이기적인지 궁금해요...





+추가1)

댓글 잘읽었습니다..

한번씩맘약해지면 보고 다시마음잡게 글은지우지않을꺼예요..

내가저정도밖에안되니 저정도남자만난거다하시는분도있구~
제가멍청하다며 그집안에서 나오라는사람도있고 감사합니다..

사실 누구한테말하기 힘들어 판에 올렸고 그래도 눈물이 멈추지않았어요..

너무 속상하고 내자신은 내가봐도불행하다고느끼고..

그래도 남편은좋고...

아침6시 엄마한테 나진짜 마지막으로 징징되도되냐고 카톡하고 전화했어요..

숨김없이 있었던일 전부다..

남동생과 바로가겠다 하시며 급하게 쓸 것만 챙겨서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울엄마 와서는 첫 제사안간거 백번천번 잘못했어

그런데 그렇게 많은 빚도 갚으면서 시댁눈치까지보고 살게하고싶지않아

자네가 누나들로부터 방패를 되어줄 수 없다는거 느꼈다고

지금 그만하는게 맞아 라고 저는 급한짐만 들고 친정와있어요 ..

집에내려주고 엄마는 일나가셨어요..

남편에게 전화해 누나들 안보고살순없냐고 오빠만 보고 각자가족 알아서 보면서 살면 안되겠냐고 해봤는데 싫다고합니다..

저는 시댁 생각하면 입이 바짝마르는데...

이혼 하라는글이많고 엄마주장이 강하며 아직 혼인신고안되어있으니 그냥 헤어진다는게 맞겠구요..

혼수품 용달불러서 친정집가전으로쓰죠뭐..

다들감사합니다





+추가2)

하루만에 댓글이 이렇게달릴줄몰랏어요...

다알겠어요..

일다녀온 엄마한테 얘기했어요..

시댁 안보고 살꺼면 괜찮지 않겠냐고,, 오빠도 그런쪽으로 생각해보겠다고 했다고..



그런데 엄마는 달라요

울엄마 말은 이렇습니다.

무조건 여기서끝내야한다

낼부터 집 3칸짜리로 알아보고 독립 전처럼 통금이며 여행이며 반대하지않을게

그냥 오늘 몇시에들어올게 카톡만 남겨라

남의자식들도 그러고 사는데 내자식도 이렇게 사는게 어때

눈딱감고 니가 정안되겠으면 시댁안보고살고 애 안낳고 혼인신고안하면 그래 함 잘살아봐 해줄수있어

그런데 잠시는 당분간은 그렇게 니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데 지금 다시 산다면 몇십년을 같이 살텐데

남편 혼자 시댁갈때마다 니욕만할꺼라고

듣다가 짜증나서 오빠가 시댁안가면 거기서는 무조건 사람 잘못들어와서 형제간 인연다끊는다는소리 나오는거고 그럼 또 마음에 짐이생겨

본인 씀씀이 때문에 빚져서 니가 아둥바둥사는건 생각안하고 놀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 돌아다니다가 니가 또 못하게하면 나오는 소리마다 니 때문에 내가 가족들이랑 인연 끊고 살고 하고싶은 것도 못하고 사는거라고 숨막힌다고 이런말 나올꺼다 모든 원망은 결국 니한테간다고..

지가제일문제인데 니가 잘못인듯이나온다고

끝이보이는 길 가지마

힘들게 아껴서 빚갚는데 도와주고하는건데 그거 아무도 고맙다고 생각 안한다고

시댁식구들 등쌀 못견디고 오빠도 오빠대로 숨막힌다고

내한테 하소연 하듯이 말할꺼라고

결국 또 이혼얘기나오고 지금 갈라서는게 니 살길이라고..

이혼얘기하면 당연히 사람들 수근거리겠지

그거오래못가

이혼하면어때 죄지은것도아니고

너가 그렇게살고싶으면 가

대신에 앞으로는 나 볼생각하지마

너 없다는듯이 살꺼니까 힘들어도 나 찾지도마


난 무슨수를 써서라도 안보내 내가 일 안나가더라도 문앞에서 지키고있을꺼래요. .



댓글써주신분들 말씀이 다맞아요..

나만 드라마 쓰고있었던듯 ...

엄마말듣고 제대로 뼈맞은듯해요..

정신차릴게요..

조언 너무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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