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판결시친 레전드 모음64

[네이트판] 상상초월 백화점 갑질 고객 (직원들 사진 막 찍어서 인터넷에 올림) 저는 서울 한 백화점 안 한 빵집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9/3일 혼자 마감하던 중 21시 40분경에 한 남자 손님이 오셨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카운터에서 기다리는데 진열된 슈크림 빵 8개를 전부 집어보고 만지고 내려놓고 반복하면서 고르길래 '고객님, 저희는 같은 중량으로 만들었어요~ 다 똑같은 거예요 계속 그렇게 만지시면 안 되세요~'라고 정말 좋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확히 말은 기억이 안 나지만 최대한 기분 안 상하게 말했습니다.) (이런 고객들을 보고 다른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고지를 했습니다. 워낙 예민한 시기라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컴플레인이 정말 많습니다 ㅠㅠ) 근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아니 빵을 어떻게 안 만지고 사냐며, 어떤 빵집을 다녀도 이런 취급을 받은 적이.. 2020. 9. 27.
[네이트판 결시친] 소개팅 후 상대 여성분의 애프터를 거절했습니다. 진짜 주제 넘게 눈이 높은건가요? 방탈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지난 주에 소개팅을 하고 상대 여자분의 애프터를 나름 정중히 거절했는데 소개팅 주선자는 제가 너무 사소한것까지 까탈스럽다고 합니다. 진짜 그런건지 여자분들이 많은 판에 질문 드립니다. 36살 평범한 미혼 직장인 남자 입니다. 지난 주 여사친 (대학동기) 에게 소개팅을 받았는데 제 쪽에서 애프터 신청을 거절했습니다. 상대방 여성은 저와 동갑이고 대학 동기의 직장동료 입니다. 저와 그 여성분 모두 20대 후반부터 5년 넘게 사귀던 상대방의 변심으로 헤어지게 되었고 결혼 생각이 없는건 아니기 때문에 선뜻 소개팅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36살. 사실 저나 그분이나 가장 멋지고 가장 예뻤던 시기는 조금 지나친 나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해 대단히 큰 조건을 달지 않았습니다... 2020. 9. 27.
[네이트판 결시친] 남편의 껌딱지 증상 얼마나 가나요?(추추추가) 동거 2년, 혼인신고 4개월차 신혼이에요. 남편은 5년전 쯤 2년 사귀었고 헤어졌다가 우연찮게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했네요. 5월에 결혼식 올리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혼인신고하고 양가 부모님 모시고 간단하게 식사하는 걸로 일단 식 대신 했어요. 코로나 상황 좀 나아지면 간소하게 스몰웨딩 결혼식 생각하고는 있는데 코로나가 나아지려나... 남편은 껌딱지입니다. 직장도 저랑 출퇴근 같이 하고 싶다는 이유로 큰 직장에서 제 회사가 있는 강남구 선배 직장으로 옮겼어요. 화냈지만 그러고 싶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저랑 붙어있는게 좋답니다. 제 직장은 굉장히 바쁜 시즌이 있어요. 한달 넘게 계속 야근을 하고 그럴 땐 혼자 집에 가기 싫다고 부득불 지 회사에 남아 공부하고 그럽니다. 저는 집순이에요. 어딜 다니거나 그런.. 2020. 9. 26.
[네이트판 결시친] 남편 여동생이 너무 부러워요. 모바일 배려 부탁드립니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해서 살고 있어요. 결혼 자금이 없는 건 아니였지만 그 돈을모아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 보다 좋은걸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남편 여동생 아가씨가 너무 부러웠어요. 번듯한 직장에 그리고 돈에 얽매이지는 자유로움이 ...... 저는 결혼자금 모아야 한다는 강박에 회사에 근무해도 제대로 멋내기 힘들었고, 월급에 반은 친정에 생활비로 줬어요. 그 반면 아가씨는 가지고 싶은 거 다 가지고 쓰고 싶은 거 다 쓰고 심지어는 집 걱정도 없어요. 시댁이 저희 친정과 다르게 잘살아요. 아파트도 시부모님 명의, 지금 저희가 살고있는 아파트도 시부모님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편의점 운영하고 계십니다. 덕분에 아가씨는 돈 걱정없고요. 지금은 여행을 안 다니지만 코로.. 2020. 9. 25.
[네이트판 결시친] 4년연애...헤어지려구요(누나한테 돈주는 남친)(+후기) 4년째 연애중인 30대 중반 동갑 남친이 있어요. 서로 나이도 있고 만나온 시간도 있고 내년엔 결혼 진행하려해요. 서로 얼마를 버는지 대략 알고는 있지만 재정상태는 관심가지지 않았고 그게 예의라 생각했어요.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는 중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글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청약 당첨되어 지금은 매달 대출원금+이자 내고 있어요. 대출은 아파트값의 1/3정도이고 앞으로 7년정도 더 갚아야해요. 나머지는 제가 모은돈에 부모님이 도움주셨구요. 그리고 매달 조금씩 적금넣어 수중에 5천만원정도 여유자금있구요. 그런데 남친은 모은돈이 하나도 없다네요. 저보다 연봉도 높고 직장 다닌지도 10년이 다 되어가요. 알고보니 누나한테 매달 100만원씩 보내주고 있더라구요. 누나한테 돈 빌렸냐니 아니래요 누나.. 2020. 9. 25.
[판 레전드 💩썰] 썸씽남 앞에서 똥방구끼고 폭풍똥쌈ㅋㅋㅋㅋ 아 나 욕해도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싓파... 뭐라고 말하고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음 다짜고짜 음슴체 미안함 근데 나 지금.. 정말..... 그런거 신경쓸 상황이 아님.. 욕해도좋음.. 차라리 욕이라도 먹고싶음 나 지금.. 나 지금 혼이 빠져나간 것 같음 미친 키보드질을 하고있음 나 실컷 욕하고 비웃어도 됨... 근데 제발 댓글에 해결책만 제시해주고가요 제발.. .제발.. ... 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 9. 25.
[판 소개팅 레전드]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1편: 참... 뭐시기했던 소개팅남 후기 ㅠㅠㅠ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전편링크➰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더보기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1편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2편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3편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4편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5편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6편: 근황편(1) 전설의 소개팅남 김영훈씨 7편: 근황편(2) 안녕하세요 서울 신림동사는 20대후반 여자예요 글이 좀 길것같아요 바로 음슴체 갈게요 ㅋㅋ 바로 어제였음 지난주부터 학교후배가 소개팅을 시켜준다 하였음 가을이 오니 더욱 더 외로웠던 터라 바로 오케이했는데 업무가 바빠서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만났음 그.분.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은 회사가 역삼동 난 양재동..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했음 칼퇴근하고 날아간 강남역 !! 평소 출퇴근할땐 되도록 차를 안.. 2020. 9. 24.
[판 결시친 레전드] 동생 목에 식칼 댄 딸아이 어떡하나요 [1편]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첫째가 집을 나갔습니다. 2년전부터 학교 다니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엄청 열심히 하는 딸이었어요. 대학이 안되서 재수하고 있는 상태구요. 아래로 두살터울 남동생이 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저희 집에 놀러온 친구 딸이 저희 딸 방에 있는 뭐가 갖고 싶다고 해서 제가 보기엔 별거 아닌거 같아 갖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걸 딸이 알고 나서 미친 사람처럼 발악을 하면서 왜 자기 물건을 함부로 남한테 주냐고 하길래 제가 버릴 쓰레기인줄 알고 별거 아니라서 준거다 미안하다 했어요. 그랬더니 왜 자기 인권을 무시하냐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소중하게 여기는걸 왜 멋대로 판단하고 주냐 난리를 치고 당장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그때가 밤 열시라서 제가 내일 전화해서 가지고 오라고 하겠다고 미안하다.. 2020. 9. 23.
[네이트판 결시친] 대소변 아무데나 보는 6살 어떻게 생각하세요? 6살반 맡고있는 유치원선생님 입니다. 현재 한 아이때문에 이 일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고 진짜 너무 힘들어서 적어봅니다 6살이 아직 어린나이이긴 하지만 대소변 충분히 가릴 나이고 급할경우 급하다고 말할수있고 언어소통 충분히 가능한 나이입니다 정말이지 이런아이 처음 봤어요 대소변을 때와장소 안가리고 그냥 봅니다 아이면 대소변 실수 할수도 있죠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똥마려우면 그 자리에서 똥 싸고 오줌마려우면 그 자리에서 오줌싸요... 하루에 선생님 준수(가명) 오줌 쌌어요! 준수 똥 싼거같아요 우웩 냄새나! 이 소리를 두번이상 듣습니다 그럼 저는 또 아이에게 가서 준수야 선생님이 오줌 마려우면 화장실 가랬지? 라고 말하면 그저 씨익 웃고 맙니다 장애아이도 아닙니다. 생일 늦은애도 아니예요 3월생.. 2020. 9. 22.
[판 레전드 💩썰] 수학여행 버스 안에서 똥 지린 교사입니다. 현재 톡선에 올라와 있는 썸남 앞에서 설사한 이야기에 무심코 단 제 댓글에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미 지난 일이기도 하니 한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그런데 다들 남의 똥얘기에 참 관심이 많으시네요 그때만 생각하면 참 착잡하네요 때는 20대 후반... 교사가 되고 처음으로 개구진 중3 아이들의 담임을 맡았던 해였습니다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과 장난도 잘 치며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저만의 교육 방침이기도 했고, 젊은 교사가 할 수 있는 경계 없는 교육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초가을 수학여행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평소 장운동에 이상은 없었지만, 선생님들 중 거의 막내였던 저는 수학여행의 보조 담당자를 맡게 되었습니다 담임일과 더불어 큰 학교행사를 맡는다는.. 2020.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