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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1편)악랄했던 새엄마 옆에 더 사악했던 우리아빠

by 이야기NOW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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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1편)다방면으로 악랄했던 우리 새엄마

[네이트판 결시친] 2편)다방면으로 악랄했던 우리 새엄마

[네이트판 결시친] 3편)다방면으로 악랄했던 우리 새엄마

[네이트판 결시친] 4편)다방면으로 악랄했던 우리 새엄마

[네이트판 결시친] 5편)다방면으로 악랄했던 우리 새엄마

 


친아빠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새엄마 얘기 쓸때보다 마음이 5톤은 더 무거워 집니다...

하지만 저.. 올해가 다 가기전에 이 응어리 좀 풀어보고싶어요ㅠㅠ

새엄마의 만행을 글 다섯편에 다 적어내기엔 좀 부족했는데 아빠 얘기하다보면 또 나올것 같아요

그리고 친엄마 스토리...

이번에는 다섯편에 다 끝낼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 주작, 개노잼 하셨던분들..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저는 제 얘기를 써 내려가는거에 의미를 두기로 했어요 ㅎㅎ

그리고 저 막 안아주고싶다고 일루오라고 막 그랬던 댓글쓰니언니들!!

저 아직 안기면 안돼요..

통곡하느라 아빠새키 얘기 못하거든요...

아빠 얘기까지 다 하고나면 안아주세요

그때는 품에 폭 안겨서 엉엉 울라니까ㅠㅠ

구질구질하게 서론이 길어 죄송합니다

깔끔하게 스따뜨하는 센스가 없으므로 음슴체 갈게용

여전히 계속되는 오타 양해 부탁 간곡 부탁 드림

 



우리아빠는 친엄마랑 결혼해서 나를 낳고 내가 한살때 이혼함

내가 좀 크고나서 알게된 그들의 이혼 사유는 아빠의 가정폭력

친엄마가 나를 임신하고 9개월때 하도 맞아서 임신중독증도 심하게 오고 출산 하다가 산모도 위험 태아도 위험... 그랬다 함

임신전 평소에도 종종 때렸는데 하필 임신 막달에는 방에가 가둬놓고 배를 막 발로 찼다고 함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건 뱃속에 있는 아기를 죽이고싶었던 거임

9개월에 낙태수술은 안되니까 나름 자기선에서 해결하려고 그랬나봄

임신중에 엄마는 홀로 할머니집에 내려가 일을 도왔다 함

할머니네가 민박집을 했는데 거기 장기투숙하는 고시 하숙생들 밥을 해줘야 해서

그때 아빠는 뭐 고시공부 한답시고 어디 노량진인가 따로 가서 지냈다함

그러다 한번 할머니집에 왔는데 그날 엄마를 때렸다함

여기서 우리 할머니...

우리 아빠가 할머니를 쏙빼닮음

일 다 부려먹고도 엄마가 맘에 안드는점 있으면 아빠한테 다 일러바침

없는얘기도 지어내서 막 이간질시킴

아빠는 듣고 바로 열폭해서 엄마 때림

뭐 이런식으로 우리 큰엄마한테도 어마어마한 시집살이를 시켰음

임신 막달에 와이프 골방에 가둬놓고 발로차고 죽으라고 때리는데 우리 할머니 밖에서 아들아 왜그러니? 괜찮니? 만 하셨다함

우리엄마는 겨우겨우 도망나와 퉁퉁부은 발에 맞는 신발도 없어서 슬리퍼 질질끌고 시외버스타고 이모네로 갔다함

그리고 아빠 없이 출산했다함

나는 아빠도 아빠지만 엄마가 참 이해가 안됐음

임신 전에 종종 맞고 살았는데 임신은 왜 한건지..

나중에 들은 얘긴데 어른들이 자식 낳고 나면 사람이 많이 달라질거라.. 했다 함

겨우 그런 말도안되는 논리로 덜컥 임신을 하나

그렇게해서라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듬

그렇게 죽을고비를 넘겨 나를 낳고 또 애아빠니까 우리 아빠를 불렀다함

나를 보더니 그렇게 좋아했다함

엥 나 죽일라고 하셨던분 아니신가염...

참 과거사 듣다 듣다보면 뭐 다 말도안되는것들 투성이라 머리위에 물음표 세개 띄워 놓고 들었음

그렇게 나를 낳고 좀 살다가 엄마는 계속되는 아빠의 폭력에 자기가 이러다간 진짜 죽을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함

친정식구들도 일단 엄마가 살아야 나중에 애가 커서 라도 만나지 않겠냐며 하루 빨리 이혼하라 했다함

하지만 그 시절 싸워봤자 양육권은 거의 백프로 아버지쪽이 가져갔기에 엄마는 감히 양육권 소송도 못해보고 나를 뺏겼다 함

아빠가 한살배기 나를 데려가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음

할아버지는 내가 두살때 돌아가시고 세살때 아빠는 재혼을 했으며 할머니는 네살때 돌아가심

그래서 그때부터는 아빠랑 새엄마랑 살게 됨

아빠가 새엄마를 집에 인사시키러왔던 날이 생각 남

나는 그게 꿈 같으면서도 생생하게 다 기억이 남

세살때 기억인데 아직도 몇가지는 왜이렇게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건지..

할머니랑 내가 안방 아랫목에 앉아있는데 그 앞에 아빠랑 새엄마가 앉아있음

새엄마는 단발머리에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다소곳하게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앉아있었음

그옆에 아빠는 히죽히죽 웃어가며 그저 좋다고 ㅡㅡ

그리고 나에게 쓰니야 이사람이 쓰니 엄마야.. 했음

나는 진짜? 엄마... 엄마 왜 이제왔어.. 하며 새엄마 품에 안겼음

맨날 할머니 품에만 안기다 젊은 여자 사람품에 안기니 좋은 향기가 났음

이게 바로 엄마 냄새인건가 했음

친엄마에대한 기억은 전혀 없었으므로 그여자가 진짜 내 엄마인줄 앎

나는 이 기억이 진짜 꿈이 아닌가 뭔가 잘못기억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 나중에 커서 초딩때 새엄마에게 물어봄

그 보라색 원피스에서 소오름... 하는듯 했음

아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함

다른사람들은 니가 세살때 일들 기억한다 하면 잘 안믿음 ㅜㅜ

더 빡빡 우기면 나를 약간 모지란애로 볼까봐 더 말 안했음

암튼 그때 그여자를 엄마...라 부르며 안겼던 내모습을 떠올리면 눈을 질끈 감게됨

나중에 그리 악랄하게 변하게 될줄 모르고 꼭 천사의 품에 안긴거마냥 너무 좋아했었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빠랑 새엄마랑 살게되면서 나는 참 끔찍한 장면들을 많이 목격했음..

대충 예상은 하시겠만... 그 더러운 밤 장면

단칸방에서 살면 조심할법도 한데 진짜 겁나 격렬했었음

퍽퍽 살 부딪히는소리에 신음소리 엉덩이 찰싹찰싹 때리는 소리까지...

오죽하면 다섯살 꼬마가 자다 깨서 아빠한테 소리지름

엄마좀 그만 괴롭히라고..

어린 내눈에는 그게 엄마를 막 괴롭히는것처럼 보였음

새엄마가 막 신음소리를 내니까ㅡㅡ

그래도 안멈춤

그래서 난 그냥 이불 푹 뒤집어 쓰고 다시 잠

큰집에서 살때는 그꼴 안봐서 너무 좋았는데.. 초딩때 집으로 강제전학 오면서부터는 다시 보게 됨

그때는 내동생도 있었는데.. 아마 그아이도 깼었을거라 생각이 됨

내가 그인간들 반대편으로 돌아누울때 내동생도 같이 돌아누었으니까

눈을 질끈 감고 손가락으로 두귀를 막아도 너무 바로 옆이라 잘 들리는거임

새엄마가 생리를 하는날이면.. 신문지를 깔아놓고 했음

부시럭 부시럭 푸덕 푸덕... 아 정말 지옥같았음

다시 떠올리니 막 토악질이 나옴

어 근데 저기 우리 고양이.. 뭔가 이상함

토.. 토하네 진짜

헤어볼 토악질 하심

헤어볼 컨트롤 사료로 다시 바꿔야겠음

저것좀 치우고 울렁거리는 속도 좀 잠재우고 다음편에 변태새끼 끝판왕 내역을 상세히 올리겠음

 

[네이트판 결시친] 2편)악랄했던 새엄마 옆에 더 사악했던 우리 아빠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1편)악랄했던 새엄마 옆에 더 사악했던 우리아빠 어린친구들이 볼까봐 우리아빠 변태새끼 끝판왕 내역을 상세히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50대 이야기방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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