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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1편)다방면으로 악랄했던 우리 새엄마

by 이야기NOW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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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마음 가라앉히며 쓰려니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오타 이해해 주세요.

 

나는 일단 결혼을 했으므로 결시친에 애는 아직 없으므로 음슴체 가겠음

 

나 아주 어릴때 아빠가 재혼해서 그 아주 어릴때부터 새엄마에게  온갖 구박 및 폭력 다 당하고 살았음

 

재혼한지 얼마 안돼서 둘은 주말 부부로 살았기에 나는 주중에는 새엄마랑 단둘이 지냈음

 

그래서 새엄마는 주중에 나를 맘놓고 때렸음

 

다섯살때는 때리다 때리다 그래도 분이 안풀리는지 날 눕혀놓고 발로 배를 막 밟았음

 

그여자는 시장통에 작은 미용실을 했는데 미용실에 가장 흔한게 뭐겠음?

 

빗.. 그 사람 얼굴만한 도끼빗으로 부러질때까지 머리를 맞았음

 

너무너무 아파서 손으로 머리를 막으면 그 손을 빗으로 때리고 옆구리도 때렸음

 

빗이 부러지면 다시 새빗을 가져와서 때렸음


그 미용실에는 마사지실이 있었는데 거기가 내 고문 장소임

 

나를 마사지실로 끌고가서 문을 딱 잠궈놓고 개패듯이 패다보면 애 죽는 소리가 나니까 밖에 손님들이 그만하라고 문열라고 막 소리지름

 

그래도 눈하나 꿈쩍 않고 때림

 

자기 분이 다 풀려야 그 매타작은 끝이 나는 거임

 

다 때리고나면 __빠는 수도꼭지에가서 세수하라고하고 야쿠르트에 빨대를 하나 딱 꽂아주었음 마시고 진정하라고..

어떤날은 문 잠그는걸 깜박했는지 손님이 들어와서 막 말려줘서 매타작이 십분만에 끝났는데 그분이 그렇게 감사할수가 없었음

 

하지만 그여자 분이 안풀렸기때문에 나는 그 대__빠는 곳에 30분동안 죽은듯이 쭈구려 앉아서 소리없이 흐느껴 울었음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면 다시와서 패기때문에..  

 

그렇게 낮에 맞다보니 나는 여섯살에도 밤에 자다가 종종 이불에 오줌을 쌌음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주먹이 날라옴

 

내 머리통을 날렸는데 내가 하필 나무로 된 소파 손잡이에 눈을 찧는 바람에 눈탱이 밤탱이 아주 시퍼렇게 멍이 들었음 

 

근데 또 하필 다음날이 토요일, 아빠가 집에 오는 날임

 

그여자는 전전긍긍하며 내 손에 날달걀을 쥐어줌

 

하루종일 문지르게 했음

 

하지만 다음날이 되어도 여전히 시푸르딩딩했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파운데이션을 발라줌

 

아빠가 오고나서 내 얼굴을 보더니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결국 세수를 시켜봄

 

새엄마가 없는데로가서 무슨일있었냐고 조용히 물어보길래 나는 그냥 있는대로 다 말함

 

그날 저녁 밥을 먹다가 아빠가 폭발해서 새엄마 멱살을 잡음

 

얼굴을 한대 때렸던것 같음

 

그렇게 우울한 주말이가고 일요일 저녁 아빠가 다시 가고나서 나는 정말 오줌지릴만큼 부들부들 떨었음

 

그여자는 다다음날 손님들한테 아빠얘기를 하다가 열폭해서는 갑자기 나를 뒤지게 팸

 

다 저년때문이라고...

 

어느날은 아침부터 피를보기도 했었음

 

아침에 새엄마가 나를 데리고 출근을 해서 그 미용실로 유치원버스가 나를 픽업오는데 그날따라 준비가 좀 늦었었음

 

그와중에 내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원피스가 입고싶다고 해서 그걸 입고있는데 그여자가 늦었는데 이걸 입고 지랄이라며 날 밀쳤는데 내가 치마에 발이 미끌려 넘어지면서 이번엔 전기밥솥 물밭이에 머리를 찧고 넘어졌음

 

나는 더 맞을까봐 부들부들떨며 옷을 대충 마저 입고 나와서 새엄마를 뒤따라 걷고있는데 이마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흘려내렸음

 

분명 아픈것같긴한데 또 혼날까봐 찍소리도 못하고 걸어갔음

 

새엄마가 빨리안오냐고 소리를 치며 뒤를 돌아봤는데 내 이마에서부터 흘러내리는 피를 보고 깜짝놀라 달려옴

 

그때부터 착한엄마 모드

 

병원을 데려가서 꿰메는데 그렇게 천사같은 엄마일수가 없음

 

꿰메는게 아프고 뭐고 나는 아무것도 못느끼겠고 그저 병원갔다가 미용실가서 또 맞으면 어떡하나 그 생각뿐이었음

 

미용실에가서 사람들한테 설명 하기를 내가 하필 실키한 원피스를 입겠다고 고집을 하여 빨리 입으라고 손으로 슬쩍 밀었는데 그 원피스가 미끄러워서 넘어져 이리된거라고 설명함

 

손으로 슬쩍이 아니었던것 같은데ㅡㅡ

 

그 주 주말에 아빠가와서 이마에 상처를 봄

 

그때부터는 그냥 내가 넘어졌다고 함

 

그 어린나이에 내가 사실대로 말하면 아빠가 새엄마를 때리고 그럼 나는 새엄마한테 또 맞게되는 악순환을 파악하여 한개도 안아프다며 거짓말까지 함

 

하지만 아빠는 또 무언가를 눈치챈듯 조용히 이를 꽉 깨물었음

 

그 주말은 조용히 넘어갔지만 그 이후에 이 사건이 이슈가 되어 또 한바탕 난리가 났었음

 

내가 어렸을때 우리아빠는 항상 내편 나를 보호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엄청나게 폭력적인 사람이라는걸 알고있었음

 

어딜가나 싸움이 벌어졌고 아빠는 덩치가 좋아서 상대방 멱살을 잡고 흔드는 모습을 자주봤던 기억이 남

 

나때문에 자기가 맨날 아빠랑 싸운다는 생각이 들어 나를 항상 원망하던 새엄마는 큰엄마에게 가서 나 쟤 못키우겠다 애아빠랑 싸우면 애를 더 때리게 된다 시전함

 

큰엄마는 알겠다 내가 키워주겠다 데려오라 하심

 

유치원때 나는 큰엄마집에 맡겨졌고 그덕에 아빠랑 새엄마는 알콩달콩 살았는지 동생이 생김

 

근데 그도 얼마 안가서 둘이 이혼함

 

아빠의 폭력이 문제였음

 

나는 계속 큰엄마집에 살게됐고 얼마안가서 둘이 또 재결합한다는 소식이 들려옴

 

동생이 아빠를 너무 찾아서 안되겠다는 둥 어쨌다는 둥..

 

그래도 나는 변함없이 큰엄마집에서 살다가 어느날 아빠가 큰아빠 멱살을 잡고 또 한바탕 난리를 친 뒤 나를 강제로 데려감

 

큰엄마 큰아빠는 돈한푼 안받고 나 길러주다 봉변당하셨음

 

하루아침에 다시 전학을 가게되고 단칸방에서 네식구가 살게되었음

 

남편이 퇴근하고 올시간이라 저녁을 차려야하므로 다음에 이어서 쓰겠음

 

아무도 보지않는다 하더라도 쓰겠음

 

기록으로 남겨놓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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