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무살 딸을 둔 애 아빠입니다.
좋은 답변을 받기에 여기만큼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방탈한다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첫째 딸이 올해 스무살인데 아프리카를 꼭 가야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여자인 친구와 둘이서 간다고 합니다...
여행도 하고 공부도 할 거라는데, 저희 딸이 세계지리라는 과목을 공부했거든요...
그 과목에 푹 빠지더니 세계일주라는 막대한 꿈을 가지게 됐답니다.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 정말 존중하고 응원하지만 굳이 이시국에 그럴 필요도 없고, 특히 그게 아프리카 여행과 관련된 거라면 더더욱 싫습니다...
제가 딸에게 아프리카를 가면 안 되는 이유를 줄줄 말해줬습니다.
첫 번째, 이 시국에 가긴 어딜 가느냐... 의료기술도 없는 대륙에 가서 코로나 걸리면 죽음뿐이다
두번째, 여자를 동물로 보는 나라에 여자 둘이서 여행을 간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고 다니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세 번째, 북부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는 이슬람교를 믿고 있어서 언제든 테러 발발 가능성이 있고 또 어떤 나라는 아직도 내전 중이거나 전쟁 중이다...
전쟁 중인 나라에 제 발로 찾아가는 건 말이 안 된다... 라고 했네요
그러나 딸의 돌아오는 대답은 “나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 지구를 구석구석 살피고 올 것이다,
코로나 문제는 내가 봐도 아니다 싶으니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가겠다, 대신 아프리카는 꼭 가야 한다” 라고 합니다...
어떻게 말하면 울 큰 딸이 제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ㅜ
요즘 시대에 강제로 애를 잡아두거나 때릴 수도 없고, 혼내면 더더욱 반항할텐데 어떡하죠 정말...
⬇️⬇️⬇️다음편에서 계속⬇️⬇️⬇️
⬇️⬇️⬇️다른 이야기 NOW⬇️⬇️⬇️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