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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시어머니 친구까지 챙기시나요?

by 이야기NOW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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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가장 친한 친구분이 계세요. 시어머니는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쭉 사시다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사시고 친구분은 미혼이시다보니 학창시절부터 단짝으로 지내고계세요. 집도 걸어서 10분정도 걸리고요. 서로를 친구라기보다 쌍둥이자매처럼 가족으로 생각하고 계세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으니 가족처럼 생각하는것까지는 이해하는데요. 친구분께서 미혼이시다보니 남편을 거의 자식처럼 생각하시고 실제로 어릴때 많이 봐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공동육아 하셨대요. 남편도 엄마친구 라기보단 이모처럼 생각하고요.

처음에 상견례 얘기 나왔을때 친구분도 부르시겠다 통보하신걸 남편이 저한테 전달해서 제가 거절했어요. 상견례는 양가가족들이 함께하는 자리이지 가족같은 분까지 오는 자리가 아니라고.

 

그렇게 따지면 나도 가족같은 사람 한두명 아닌데 이사람 저사람 다부르면 되겠냐 그건 우리 부모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 어머니 친구분은 우리가 따로 어머님이랑 식사자리 만들자 해서 넘어갔고요.

결혼식때 혼주석에 같이 앉으신다는거에요.

 

 
신랑측에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그 옆에 친구분 이렇게 의자를 세개 놓는다는거죠.


남편한테 상견례때와 동일하게 나도 혼주석에 가족같은분 다같이 모시려면 의자 열개는 가져다둬야 할거다 혼주석에는 가족같은분이 앉는게 아니라 부모가 앉는 자리니까 그렇게 말씀드리고 앞으로 이런일은 나한테 말도 하지말고 당신이 알아서 바로 거절하고 끊어라 듣고싶지도 않으니 거절하고 나서 이런일있었다 알려주지고 마라 라고 했고요.

그후로 안부전화 드릴때마다 ㅇㅇ이모(친구분) 한테도 전화했냐고 하셨어요. ㅇㅇ이모는 가족이없고 xx(남편)이를 아들처럼 키웠으니 너네가 자식처럼 해야한다고 전화 자주 드리라고.

어버이날에도 ㅇㅇ이모한테 전화 드렸냐 용돈드렸냐, 명절때도 ㅇㅇ이모네도 들러라,
아기를 낳아서 하루에한번 사진 보내달라 하셔서 보내드리는데 왜 이모한테는 안보내냐고... 이모한테도 하루에 한번씩 보내라고..ㅎㅎ

아들처럼 키워주신건 알겠으나 그럼 남편만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저까지 며느리노릇 해야되나요. 남편은 친구분이 아들처럼 키워주셨으나 저를 딸처럼 키워주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며느리한테 주듯 예물을 주시거나 금전적인 지원 해주신것도 아닌데 제가 왜..ㅠㅠ

저도 남편한테 내 외삼촌은 아빠나 다름없다고 사위노릇이라도 시켜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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