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혼 4개월남은 예비신부 입니다.
나이는 27이구요.
저는 부모님다 어릴적 돌아가시고 할아버지가 엄마빈자리 못느끼게 잘 키워주시고..저에겐 아버지입니다.
4개월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저에게 집과 땅조금을 물려주시고 돌아가셧습니다.
할아버지는 부동산업쪽에 계셧고.. 저에게 남겨진건.. 13억 7천만원 정도이고.
남자친구 모은돈은 취업한지 얼마 안되서 3천만원 정도 모았고.
어머니가 남자친구 앞으로 집 전세집 하나 만들어놓았습니다.
뭐 집도 잇고. 제가 혼수하고 .결혼준비 척척하려고하는데..
남자친구가 엄마한테 말햇는데 제가 놀러갈때마다 계속 잘해주십니다.
매일매일 상다리 부러지고.ㅠㅠ 제가 볼때 다 티가 납니다..
그리고 누구엄마네는 뭘해왓느니..빽이 좋은거 나왓다느니.ㅠㅠ 하도그러시길래.. 하나 사드렷습니다. 비싼건 아니구요...ㅠ
엊그제. 어머님 생신이셔셔 인사드리러갔는데..
놀다가 어머니가 저에게 화장대위에 무슨종이를 가져오래요..
그래서 갔더니. 준비할것들은 적어놓으셧길래. 알겟다고 하고... 제 가방에 넣었구요..
케익먹으면서 장난치다. 얼굴에 묻어서 정리하고 화장 고치러..
어머님께 양해를 구하고 어머님방에서 화장대에서 얼굴 보고잇는데..
서랍속으로.. 시드니 스페인 뭐 이런글씨가 보이길래.ㅠㅠㅠ
무심코 열어보았는데.. 전 충격이었어요.ㅠㅠ
13억 7천받은거 아시고...
그중에 13억을 요목조목하게 계획은 짜놓으신거에요..ㅠㅠ
어디여행. 가방 모임 코트 ㅠㅠ 다 어머님 하고싶은것들.....
전 아니겟거니 하고 기분나빳지만 모른척했는데..
집에 갈때 어머니가 절 슬쩍 부르더니 그돈에서 지금까지 얼마썻냐고 물어보네요.ㅠㅠㅠ
눈에 보이는 행동 하는 어머님.ㅠㅠ 정말 기분 나쁘고 죽겟습니다.
남친에게도 괜히 말햇나 싶네요..ㅠ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
(+추가)
와보니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네요~ 우선 감사해요..
제가 그글 올리고나서 바로 남자친구 만났거든요..
이것저것 이야기 햇구요..
제가 님들글을 보면서 여우로 살지 않았음을 후회해요.ㅠ
전 바보같고 곰 같아요..
결혼할남자엿고 말해야만 한다고 생각햇나봐요
제가 추가로 말을 하자면요...
13억 7천만원중에 7천은 저 결혼자금 하고..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려고 했구요..
전 7천이면 먹고살수 있거든요 .
저도 돈도 벌구요.대출받은것도 없어서요...
.전 그냥 시설을 하나 만들고싶었거든요..
미혼모라던지. 어여운사람들의 도움을 받을수 있는 저돈안에서 조그맣게 해보고싶었어요...
그게 저희 조부의 생전 소원이시기도하구요..
물론 돌아가셔셔.그꿈을 본인이 이룰순 없었지만..
저에게 온 그돈은 그냥 돈이 아니거든요...ㅠ
저희 할머니도 미혼모셨구..
할아버지가 저희 할머니 품에 안아.. 따뜻한 가정 만들어주신 분이시거든요..
전 저희 할아버지 존경해요..
저에게 사람은 아무도 안남겨 주셧지만.. 제옆에 다들 있다고 생각하고 잇어요..
어차피 그건 제힘으로 번돈도 아니였구.. 그냥 그렇게 하고싶은데..
미쳣다고 하네요.
저한테.. 물론 미쳣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잇을거에요..ㅠㅠ.
남자친구한테 말해놓고 정색을 하더니..
사업을 하자는둥.뭐하자는둥...그러길래...
싸움만 한바탕 하고 내일 이야기 하자고 왔어요...
님들말처럼... 나중에 더큰 문제되기 전에.. 돈문제 해결보고... 단판을 지을려구요.....
분명히 어머님께도 말햇을거고..내일 셋이 만날거 같은데.ㅠㅠㅠ
잘해야겟다... 당당해지자 생각하는데...막 손발이 덜덜덜 거려요.ㅠㅠㅠ
휴.ㅠ 내일 잘하고 올게요.ㅠㅠㅠ 아휴~~
님들 말들어보니.. 정말 이문제 심각한거 같애요..
감사합니다.~~!!
이후....... 원글쓴이의 고백😤😡
사실 제가 작가인데요..
이글을 토대로 인터넷소설을 한번 써볼까 해서 올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낚이는군요..
이걸소재로 글을쓰면 흥할거라는 말이군요 .....고맙습니다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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