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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낮에 카페에서 시비털렸어요(귀염주의/오덕오덕)

by 이야기NOW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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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해요
18살 여자구요
제 친구랑 저랑 게임같은거 좋아하고 많이해서 트랜드 같은거 갱신이 빨라요 그래서
그때그때마다 꽂힌 말투로만 대화해요
이번에 약간 오타쿠 말투라고 해야하나 요즘 그거에 꽂혀서 많이 쓰는데
어제 낮에 카페가서 제 친구는 아메리카노 시키고 저는 아이스초코 시키고 허니브레드 까지 들었는데

 


자리가 어떤 커플 옆자리밖에 없어서 거기 앉았거든요?(약간 자리씩 띄워져있음)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으윽 이건 대체 뭐지? 왜 이렇게 쓴거야..! 하길래
제가 아아.. 그건 아메리카노라고 하는 것이다.. 에스프레소에 물만 탄 엄청 쓴 피로회복 음료이지..
우오옷 현대인들은 이런걸 마시는 것인가..? 현대인 대단해..! 이러면서 노는데

진짜 목소리 안컸어요 저희도 저희 말투 쪽팔린거 알아서 쪼매나게 말했는데 옆에 테이블이 조금 가까워서 다 들렸나봐요
남자가 뭔진 모르겠는데 음료 마시다가 뿜은거에요

 

 

그래서 사레들리셔서 음료수 조금 흘리셨는데 남성분 옷이 흰 와이셔츠 셔서 다 묻으셨어요
여성분이 남성분한테 어떡해 이러시다가 저희쪽으로 고개돌려서 왜 그런 말투 쓰냐는 거에요 여기 공공장소인데 안쪽팔리냐고

저랑 친구 당황해서 걍 네? 네? 하고 있는데 남성분이 여성분 데리고 걍 나가자고 음료 들고 가시면서 저희보고 죄송하다고 하셨어요

뭔가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이 안오네요 살면서 갑자기 저렇게 모르는 사람한테서 시비걸린것도 처음이고 그래서..
집가서 친구랑 카톡하면서 아아.. 저건 시비라는 것이다..
우오옷 한국인들의 투쟁심 대단해~!~! 하몬서 대화하니까 이제는 남자분 웃긴게 뿌듯해서 두근거리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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