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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소개시켜준 커플이 결혼했는데...뒷통수 제대로 맞았네요(뻔뻔주의)

by 이야기NOW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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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20대중반때

대기업다니는 아는오빠 a는 막역한사이었고

a오빠친구 b가 절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락을 계속 하고 만나고.술마시고 친하게 지냈어요

오빠들 친구 모임에서도 절 예뻐했구요
(저랑 다들 알고지냄)

오빠들과 나이차이가5살나거든요

어느날 a오빠가 여자친구 와 헤어졌길래

또마침.회사에 한언니가 있는데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자취하면어 매번 나이트 삐끼같은 애들만 만나고 헤어지고.
시골로 다시 내려갈까 그러길래

나이맞는 사람이 갑자기 둘이 생각나서
한번 만나나 보라고 a오빠와 언니를 이어줬어요

근데 절 좋아하는 b오빠가
어느날 저에게 조심스럽게 말하기를

저희 회사 언니가 제가 a오빠랑 연락하는걸 엄청 질투한다는 거에요

개인적인 연락은 별로 안했구

몇달에 한번 언니가 뭘 좋아하냐.언제만나자 밥사준다.정도했는데..

그래서 그말듣고 a오빠에게 전화해서
언니가 질투한다더라.앞으로 연락안하겠다.
서운하지만 무슨일 있을때만 보자. 했더니

자기도 언니가 질투가 그렇게 심할지몰랐고
저에대해 좋은 동생이라 누누히 말했는데도
안되더라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언니가 질투한다니 어이없지만 언니오빠의 행복을 위해
우리는 이제 b오빠 통해서 연락하자.했어요.


그뒤로 1년도 안사귀고 결혼하대요

처음엔 코치 가방 사 준다더니

제이에스티나 귀걸이 받았구요


뭐.집구하느라 돈이 없다 그러는데.
마음만이라도 그냥 고맙게 받았어요

그리고 밥사주면서 부케받을 사람이 나밖에없다고
저보고 부케를 받아달래서 흔쾌히ok했어요



그러던 와중 회사에 다른언니가 속도 위반으로 결혼한다고 날짜를 잡더라구요.




a오빠와 언니 결혼식날 이 었어요.

회사 사람들은 오늘 왜케 예쁘게 하고왔냐며
칭찬을 해줬는데

팀장님은 아무것도 모르고
부케받는다고 예쁘게하고왔나보네ㅡ하는거에요

그래서 헤헤 웃고말았어요.
근데 눈치가좀?분위기가좀?쉬쉬하는너낌..?
뭐지?했지만 넘어갔어요.

부케받으실분. 해서 나가려는데



그 속도위반한 언니가 빛의속도로 쓩달려 나가서 부케를 받는거 아니겠어요?

 


그랬더니 팀장님도 쓴이가 부케받는거아니었어?막이러고
사람들은 쉬쉬 그러고

부케받은 속도위반한 언니가

부케받는다고 이쁘게하고왔는데 어떡해~~~
하는거에요.

진짜 바보가 된기분이고 넘창피했어요
진심으로 저를 맥일려는건 아니고
막상 저를 준다고 했다가 그언니가 임신하고 결혼날잡는 바람에 그언니를 준다고한건데
저에게 미쳐 미안해서 말을못하고
그냥 당일날까지 그래버린 것 같았어요

근데언니들 모두다알고 팀장님하고 저만 몰랐던거잖아요..

근데 진짜 너무 벙 찌고 기분이 안좋은거에요

진작 말해줬으면 제가 뭐라고욕이라도하나요?
부케 받기 직전까지 얘기도 안해주고.진짜 창피하고 어이가 없었어요ㅜㅜ

신혼 여행 다녀와서도 언니는 별말 없었구요..
오빠들 한테두요.

글서 저도 별말 안했어요. 새신부 한테 안좋은 소리하면 뭐하나 싶어서요.


그렇게 몇달뒤 저는 다른 회사로 이직했구
그언니도 임신해서 일 관뒀다고 들었어요
b오빠의 고백을 거절하면서
그언니 오빠들과도 자연스래 멀어졌어요.
그뒤로 아무도 연락 한번 안됐구요.

근데 3년뒤쯤 30살이넘어서

회사 같이다니던 다른 언니에게 연락이왔는데

그a오빠와 언니랑 연락 안하냐면서.만나서 같이 놀자고 하대요
전 미혼이고 언니들은 애2씩딸린 엄마들이 됐더라구요.

글서 그언니는 뭐라더냐.그언니가사과하면 만나겠다.

그랬더니

오히려 제가 잘못했던거 아니었냐고 제가 그냥 언니 그땐 미안했어 한번만나 하면 걔가 용서해줄거야 이러더라구요?


제가 이상한 여자가 되어있더라구요

자기 남편한테 제가 밤에 연락하고 (둘이사귈때)
부케 문제는 쏙빼고
어느날부터 제가 자기를 피하고 쌩까서
자기도 연락을 못했다고
그렇게 소문내고 다녔더라구요


몇년이나 지난일을 아직도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니
진짜어이가 없었어요ㅜㅜ내가 소개해줘서
결혼했으면서..어디가서 그렇게 잘난남자 만나지도 못할거면서 어이없네요ㅜㅜ

그냥 이대로 쌩깔건데
소개시켜준 커플이 결혼까지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이렇게 상처받고 어이없던적은첨이네요ㅜㅜ
다신좋은사람들있어도 소개 안시켜주고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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