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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아래 중 2딸 용돈 3000원 엄마 보세요.

by 이야기NOW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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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중2 딸이 돈을 막씁니다. 제발 조언해주세요.

여기가 화력이 쎄다고 하길래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딸이 돈을 너무 허투루 쓰는 것같아 걱정입니다. 저는 딸에게 어렸을때부터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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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나이의 딸 키웁니다.

우선 저는 일주일에 삼천원도 놀랐지만………설거지 다섯번에 2000원에 더 놀랐어요.

지금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이 얼만지는 아십니까?
설거지 다섯번 하는데 애가 한시간이 안 걸릴까요?
다섯번을 하는데요?

시험 잘 쳐서 얼마를 준다는 소리는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 2가 시험이 얼마나 자주 있나요?
그나마 평균이라는 거 보니 기껏해야 중간고사 기말고사인데요.
그리고 그건 엄연히 딸아이의 상금이지 용돈이 아닙니다.
그 사용여부는 오롯히 따님의 선택이지 부모가 왈가왈부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침 저녁을 집에서 먹는다구요?
세상에~~~우리애도 아침 저녁 집에서 먹어요.

그런데 학교 매점에서 더우면 아이스크림도 사먹구요~
애들이랑 쉬는 시간에 출출하다고 만두도 사 먹구요~
하교후 떡볶이도 사먹고 오고…
지금 기말고사 기간인데 일찍 마치니 애들이랑 카페서 공부한다고 카페서 딸기라떼(7300원)도 마시고도 오고~
주말에 지들끼리 시내 놀러가서 냉면도 먹고오고~
시장 놀러가서 엄마 먹으라고 찹쌀도너츠도 사오고 그래요.
요즘처럼 비가 쏟아지는 날엔 가끔 택시타고 집에 오기도 합니다(이건 제가 비상금 따로 가방에 챙겨줍니다. 미리 전화로 서로 얘기 후 사용하구요)

이쁜 머리삔 샀다고 자랑도 하구요~~
케릭터 양말 이쁘다고 지돈주고 사서 신고 다니구요.
꿈 많고 밝고 이쁘게 크고 있습니다.

이게 다 돈을 허투루 쓰는거 같나요?
나는 집에 돈이 남아돌아서 막 퍼주는 부모일까요?

우선 저는 제 딸 한달 용돈을 오만원을 줍니다.
모자란 부분은 역시 제 딸도 알바(?)를 하는데요~~
아빠 어깨 주물러주고 만원 받구요
설거지 저는 건당 오천원씩 줍니다. (물론 제가 하는게 훨씬 편하지만~~말씀하신 그 경제관념이라 해두죠.)
어린 동생 간식 챙겨주면 2000원씩 주고요.

경제관념은…꼭 뼈빠지게 생고생해서 돈을 벌어봐야 니가 돈이 귀한줄 알지! 이게 아니라………
내가 일 한 만큼 정당한 댓가를 받는다는 개념 역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님 딸은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자기가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걸 알아차리지조차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나요?
설거지 다섯번에 2000원인데 편의점 알바 한시간에 4000원 준다하면~ 덥썩 물거란 생각은 안 들던가요?

그리고 우리모두 오늘은 인생에서 오늘하루 뿐이잖아요?
역시 그 시절 그 나이는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제일 이쁠 학창시절을 돈에 쪼들리게 기억한다는 건 너무 슬플것 같아요.
그거야말로 성인이 되어서 해도 되는 고민 아닌가요?

따님 보니 공부도 잘하고 똑부러지는게 엄마보다 훨 나은거 같은데
어머님께서는 어머님을 믿지 믿지 마시고 따님을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용돈에 관한 모든 사항을 아이 아빠도 동의 하던가요?
그렇다면 두 부부가 전부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님을 좀 중2답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남의 딸이지만 안쓰러워 이 밤에 오지랍부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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