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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716

[네이트판 결기친] 동생 등록금 대신 내달라는 엄마(+추가)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 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저는 대학생이고, 동생은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저는 집 근처의 국립대 다니고, 국가장학금을 받아서 등록금을 하나도 내지 않고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 원서 쓸 때 부모님께서 솔직히 서울로 대학 보내는건 무리라고 저한테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솔직히 저희 집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은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냥 집근처 국립대 성적맞춰서 갔어요 그런데 어느 날, 엄마랑 동생이랑 저랑 이야기하다가 동생이 자기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인서울 하위권이라도 무조건 서울로 대학을 가겠다고 했어요. 제가 그때 집 형편에 등록금 감당 할 수 있겠냐고 그랬더니 엄마가 갑자기 하는 말이 "네가 알바해서 내면 되.. 2020. 8. 29.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약속했던 남친이 무정자증이라고 합니다 남친 34 저 30이고 사내연애로 2017년에 만나 3년 조금 넘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나이도 나이이고 서로 가끔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었어요. 그러다 올해 1월에 프로포즈를 받게되었고 사실 2년쯤 후에 하고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날 다 받아놓고하는 형식적인 프로포즈가 아니어서, 또 이 사람에 대한 주위 평판과 여태까지의 모습들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어요. 원래 식은 5월말이었지만 코로나로 내년 봄까지 미뤄진 상태에요. 결혼을 약속한 이후 어제 처음으로 제가 구체적인 자녀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어요. 저는 신혼을 즐긴후 32-33살 쯤에 아이를 낳고 싶고, 하나나 둘만 낳아 잘 기르고싶다. 오빠 생각은 어떻냐고 물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하는말은.. 아이 안낳고 우리 둘이 오순도순 사는게 .. 2020. 8. 28.
[네이트판 결시친] 아파트 사달라고 코로나로 협박하는 새언니(+추가)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좀 이해해 주세요ㅠㅠ 작년부터 새언니와 오빠가 집으로 다시 들어와 저희 부모님과 저와 같이 살고 있어요. 뭐 크게 신경 안썼어요. 오빠야 원래 결혼하기 직전까지는 쭉 같이 살았고 새언니가 사업에 손을 댔다가 크게 당해서 좀 안쓰럽기도 했구요. 저희 가족이 요즘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새언니가 마스크도 잘 안쓰고 다녀요. 그렇다고해서 손을 잘 씻는것도 아니에요. 답답하다고 카페다 쇼핑이다 찜질방 다 다니고 집에와서는 손부터 씻는게 아니라 냉장고 만지고 냉장고에 있는 물 입대고 마시고 온 집안의 문손잡이 다 만지고 열고 쇼파에서 리모컨 주물럭 거리다가 손 안씻냐는 소리에 자기 깨끗하다면서 막 보란듯이 히죽히죽 웃으면서 여기저기 집안 .. 2020. 8. 28.
[네이트판 결시친] 생일 축하해요 라고 하는게 하대인가요? 안녕하세요.. 좀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서 조언을 좀 듣고 싶어요... 제가 이제 입사 6개월차구요. 저는 대졸 신입사원이고, 그 분은 고졸 계약직 경력 4년차예요. 이 회사에서는 1년반? 계셨고요. 그래서 저랑 나이가 동갑인데 똑같은 사원이고 같은 부서내에서 저는 팀 소속 그분은 파트 소속(계약직만 있는)이예요. 원래 부서 전체에 여직원이 그분 혼자 계시다가 제가 입사하면서 남직원 13명에 여직원이 2명이 된건데 부서원들이 이제 뭐 친구생겨서 좋겠다 이런소리 하고 그러셨는데, 그분이 딱 어머 친구는 아니죠 그래도 제가 먼저 들어왔는데~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좀 떨떠름하긴 했어요. 상호존대해서 서로 누구누구씨라고 부르고 존댓말쓰는데 알게모르게 저를 불편해하길래 저도 다가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근데 지난주.. 2020. 8. 28.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을 약속한 남자와 생일날 헤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 조언할때가없어 여기에 씁니다.. 저는 20대후반, 남자친구는 30대후반 저는 딱 10살차이 남자친구와 1년만났습니다. 동호회에서 만나 삼년동안 알고 지냈는데 남자친구는 순수하고 좋았어요. 상처가 많은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고, 저를위해 이쁜말만해주었어요. 처음에는 여행이 취미인 저를위해 같이 많이 다녀주었고, 모든걸 다가졌다라는 기분이 무엇인지를 느끼며 하루하루가 행복했어요. 제가 학교 계약직 강사로 일을하는데 일이 오후에 시작해서 점심도 같이 항상 먹어주었어요. 장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단점도 많았어요. 항상 약속한시간을 늦고, 남자친구가 보험쪽일을해서 늦잠자고 나가도 상관없는 직업이라서 오전근무하는걸 일년동안 10번도 못봤고, 여행가도 핸드폰 게임을하고, 술을 무척좋아했어요. 처음에는.. 2020. 8. 26.
[네이트판 결시친] 제가 이아이를 품어야하는걸까요?(전처 자식 양육권)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2년됐구요. 거의바로 임신해서 돌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이혼남 이혼녀인 상태로 만나 8개월만에 결혼을 했어요. 남편은 전와이프와 5살난 여자아이를 두고있고 이혼사유는 전와이프의 돈씀씀이로 자주 다투다 양육권을 포기하고 양육비를 주면서 생활한지 1년이 지난뒤 저랑 만났구요. 저는 언어폭력이 시달리다 결혼한지 반년만에 갈라섰어요. 어떤말로 시작해야하는지 몰라 우선 저희상황을 먼저 말씀드렸어요.. 제가 고민하고있는건 저 다섯살난 아이를 제가 키워야하는게 맞는지입니다. 전 와이프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분은 가족이 없으대요. 외할머니밑에서 자랐는데 성인이 되기도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려운 어린날을 지냈대요. 시부모님은 아직 두분다 일을 하세요. 결혼안하.. 2020. 8. 26.
[네이트판 결시친] 3편)(딸 입장2)아프리카 여행 가고 싶다던 딸 본인입니다(마지막) ➰이전 이야기➰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더보기 [네이트판 결시친] 1편)(아버지입장)딸이 아프리카를 가겠답니다 안녕하세요, 스무살 딸을 둔 애 아빠입니다. 좋은 답변을 받기에 여기만큼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방탈한다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첫째 딸이 올해 스무살인데 아프리카를 꼭 가야겠 ssulbox.tistory.com [네이트판 결시친] 2편)(딸 입장1)아프리카 여행 가고 싶다던 딸 본인입니다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1편)(아버지입장)딸이 아프리카를 가겠답니다 안녕하세요, 스무살 딸을 둔 애 아빠입니다. 좋은 답변을 받기에 여기만큼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방탈한다는 ssulbox.tistory.com 아빠가 더이상의 글은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마지막으로 글 남깁니다.. 2020. 8. 23.
[네이트판 결시친] 2편)(딸 입장1)아프리카 여행 가고 싶다던 딸 본인입니다 ➰이전 이야기➰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더보기 [네이트판 결시친] 1편)(아버지입장)딸이 아프리카를 가겠답니다 안녕하세요, 스무살 딸을 둔 애 아빠입니다. 좋은 답변을 받기에 여기만큼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방탈한다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첫째 딸이 올해 스무살인데 아프리카를 꼭 가야겠 ssulbox.tistory.com 안녕하세요, 글 작성자의 딸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아닌 제가 다시 글을 쓰게 되어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의 글도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빠의 허락 하에 쓰는 글입니다) 우선, 여러분들이 써주신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따끔한 충고도 있었고, 어이없는 내용의 댓글도 있었고, 정말 극소수지만 제 결정을 존중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정말 .. 2020. 8. 23.
[네이트판 결시친] 1편)(아버지입장)딸이 아프리카를 가겠답니다 안녕하세요, 스무살 딸을 둔 애 아빠입니다. 좋은 답변을 받기에 여기만큼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방탈한다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첫째 딸이 올해 스무살인데 아프리카를 꼭 가야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여자인 친구와 둘이서 간다고 합니다... 여행도 하고 공부도 할 거라는데, 저희 딸이 세계지리라는 과목을 공부했거든요... 그 과목에 푹 빠지더니 세계일주라는 막대한 꿈을 가지게 됐답니다.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 정말 존중하고 응원하지만 굳이 이시국에 그럴 필요도 없고, 특히 그게 아프리카 여행과 관련된 거라면 더더욱 싫습니다... 제가 딸에게 아프리카를 가면 안 되는 이유를 줄줄 말해줬습니다. 첫 번째, 이 시국에 가긴 어딜 가느냐... 의료기술도 없는 대륙에 가서 코로나 걸리면 죽음뿐.. 2020. 8. 23.
[네이트판 결시친] 시어머니 친구까지 챙기시나요? 시어머니랑 가장 친한 친구분이 계세요. 시어머니는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쭉 사시다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사시고 친구분은 미혼이시다보니 학창시절부터 단짝으로 지내고계세요. 집도 걸어서 10분정도 걸리고요. 서로를 친구라기보다 쌍둥이자매처럼 가족으로 생각하고 계세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으니 가족처럼 생각하는것까지는 이해하는데요. 친구분께서 미혼이시다보니 남편을 거의 자식처럼 생각하시고 실제로 어릴때 많이 봐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공동육아 하셨대요. 남편도 엄마친구 라기보단 이모처럼 생각하고요. 처음에 상견례 얘기 나왔을때 친구분도 부르시겠다 통보하신걸 남편이 저한테 전달해서 제가 거절했어요. 상견례는 양가가족들이 함께하는 자리이지 가족같은 분까지 오는 자리가 아니라고. 그렇게 따지면 나도 가족같은 사람 한두.. 202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