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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716

[네이트판 결시친] 혼자 참치회를 먹은 언니..엄마가 우시네요(+추가)(++추추가) 27살 직장인입니다. 언니는 29살 대기업에 다니고요. 우리엄마는 어릴때부터 자식 사랑이 굉장하셨어요. 좀 집착도 있었지만 안먹고 안입고 그 돈으로 어떻게든 자식들 가르치고 맛난거 먹이려고 애쓰신 걸 알아요. 특히 언니한테는요. 언니가 외모도 예쁘고 공부도 스카이 갈 정도로 잘했거든요. 취직도 잘했고요. 그런데.. 언니가 상냥한 성격은 아니라 엄마말에 늘 틱틱거리고 짜증내고 말을 잘 안들어요. 대학은 좋은 곳에 갔지만 놀다가 기숙사에서 쫓겨나거나 사채를 써서 엄마가 갚아주거나.. 이런 일이 많은 편이라 엄마한텐 아픈 손가락입니다. 암튼! 취업도 했고 저같으면 엄마 용돈은 못드릴망정 잘해드릴거 같은데.. 오늘 저녁 갈등이 터졌습니다. 언니가 퇴근길에 음식포장을 해왔어요. 참치회였고 맛있는 집의 것이었습니다.. 2020. 9. 2.
[네이트판 결시친] 시조카를 봐줬더니 동서가 이상한소릴 하네요...(+후기) 저는 큰며느리고 딸하나 키우고있습니다. 동서는 저보다 늦게 결혼했고 저희딸보다 한살어린 아들키우고 있어요. (둘다 유치원생 입니다.) 어제 저녁 동서가 오늘 시조카를 반나절만 봐달라고 부탁하기에 알겠다고 했어요. 동서네 친정쪽 행사가있는데 시조카를 데리고가기 찝찝해서 저한테 맡긴다고 하기에 어차피 신랑도 시댁에 가야되고 해서 딸이랑 같이 놀면되니 흔쾌히 알겠다고 했어요. 오늘 아침에 7시반쯤 카톡와서 지금 출발한다고 했고 8시못되서 전화왔길래 받으니 공동현관입구까지 내려와달라고 해서 급하게 마스크만 쓰고 내려가서 조카데리고 올라왔어요. 조카한테 아침먹었냐고 물어보니 안먹었다고해서 딸이랑 같이 뭐먹을래 하니 빵먹고싶대서 빵이랑 계란후라이하고 요플레랑 줬더니 둘이서 잘 먹더라고요. 오늘 워낙 더워서 그런지 .. 2020. 8. 31.
[네이트판 결시친] 조카바보였는데 이젠 조카바보 안하려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이고 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요. 조카들이 벌써 초딩들이에요~ 여자아이 두명인데 집에 태어난 오랜만의 아가이고, 조카라 그런지 모든 가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고, 저도 주위에서 조카바보라는 소리를 항상 들을정도로 너무 이뻐했어요 물론 지금도 너무 이쁘구요. 혹여나 언니 애키우느라 스트레스 받을까봐 회사 쉬는날 딱히 약속이 없으면 언니네집으로 가고, 언니가 약속있다고하면 언니네에서 출퇴근, 언니랑 형부가 여행가고 싶다고 하면 회사 휴가까지 써가면서 언니네 애들 봐줬어요. 조카들이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고생할 우리언니가 짠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냥 제가 그렇게 했던거 같아요. 태어났을때도 나름 큰 선물을 줬고, 백일 돌 큰일(초딩입학등등) 있을때도 선물을 줬고.. 평소에도 .. 2020. 8. 31.
[네이트판 결시친] 신혼집에서 환갑잔치 하자는 시어머니 안녕하세요. 결혼 두달차 새댁입니다. 코로나로 결혼식이 미뤄져 원래 예정되어있던 날짜에 혼인신고만 하고 신혼집으로 들어와 살고있어요. 제목처럼 어머님이 저희 신혼집에서 환갑잔치 하자시네요. 남편의 외삼촌 내외와 사촌동생, 이모들, 그리고 시누와 시누의 약혼남까지도 온다합니다. 어머님이 저한테 직접 의견을 물어본것도 아니고 남편에게 전화로 통보를 했습니다. 저희 결혼할때 큰 가구랑 꼭 필요한 전자제품만 구매했어서 신혼집이 아직 많이 휑해요. 식기랑 자잘한 용품들은 살면서 채워갈 생각이었어요. 이런 집에 시부모님만 뫼셔도 싫은데, 대가족 단위로 환갑잔치라뇨. 남편한테 무조건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제탓이라네요. 결혼전에 남편 외갓댁에 인사드리러 간적이 있었어요. 그때 외삼촌 내외가 언제 어디로 이.. 2020. 8. 31.
[네이트판 결시친] 성괴 시누이가 제얼굴을 평가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시누는 성인이 되자마자 쌍수부터 큰 뼈수술을 여러번 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필러를 주기적으로 맞아요. 그래서인지 남편은 성형에 대한 감별이 워낙 뛰어나고 잠시만 스캔한 사람 코도 필러인지 실인지 실리콘인지 구별해요. 그리고 많이 알아보는만큼 거부감도 심해요. 저는 미용목적 수술은 한차례도 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사람처럼 생겼고 성형에 관심없습니다. 그런데 시누이만 마주치면 자존감이 흔들려요. 저에게 과학적으로 비율 따져가며 어떤게 이쁜얼굴인지 그 기준을 자꾸 설명해요. 진지하게 성형을 권하구요. 솔직히 공통사도 없고 둘이 할얘기가 없어요. 아직 젊은데 볼때마다 부풀어 오르는 시누이 얼굴을 보고 건강이 걱정됩니다. 내색은 안해도 과한 얼굴 볼때마다 흠칫 합니다. 팩트만 말하면 일단.. 2020. 8. 30.
[네이트판 결시친] (후기1,2)사기 결혼 당한 기분입니다!!!/사기결혼 기억하시려나요? ➰이전 이야기➰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더보기 [네이트판 결시친] 사기 결혼 당한 기분입니다!!!(저녁마다 찾아오는 시모) 결혼한지 반년됐어요. 지방 살고 결혼하면서 외곽 신도시로 빠졌습니다. 남편 홀어머니시라 집 하나 있는거 지키셔야지 싶어 결혼할때 지원 받은거 없어요. 저도 친정 도움 안받고 서로 모은� ssulbox.tistory.com 후기1)이제서야 뒷이야기 풀어보네요. 저는 그 후로 이혼얘기까지 나온상태로 남편이랑 냉전상태였구요. 친정에 알릴까 생각해봤지만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친정부모님 가슴에 못박고 싶지 않았어요. 혹시나 이혼이라는 결론밖에 남지 않는다면 그때 말씀드리려구요. 명절전 형님 연락 왔더라구요 가족 다 같이 밥한끼 하자구요. 잘됐다 싶어 수락했고 온 가족이 다 만났습니다. 아.. 2020. 8. 30.
[네이트판 결시친] 사기 결혼 당한 기분입니다!!!(저녁마다 찾아오는 시모) 결혼한지 반년됐어요. 지방 살고 결혼하면서 외곽 신도시로 빠졌습니다. 남편 홀어머니시라 집 하나 있는거 지키셔야지 싶어 결혼할때 지원 받은거 없어요. 저도 친정 도움 안받고 서로 모은돈에 대출 받아 신혼집 구했습니다. 둘다 없이 시작 했고 지방이지만 집값 무섭게 뛰어올라 외곽으로 빠진것도 있긴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바짝 돈벌자 싶어 2세계획도 미루고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형님(남편누나)이 저희집 한번 오시고는 이쪽으로 오고 싶다고 계속 말 나왔었거든요? 형님네 전세살이셨고 몇년만 하는게 벌써 애 둘 낳고 거의 8년째 그 상태셨어요. 저희가 대출꼈지만 아파트 매매해서 사는걸 보니 형님도 그러고 싶으셨겠죠. 그 마음 저도 이해했어요. 이쪽으로 오려면 대출 끼고 매매해야지 이런말 들리길래 크게 신경안썼고 .. 2020. 8. 29.
[네이트판 결시친] 2편)(후기)남편만 행복한 결혼, 유지해야 할까요?(결국 이혼이 답이네요..) ➰이전 이야기➰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더보기 [판 결시친 레전드] 1편)남편만 행복한 결혼, 유지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는 3년 좀 넘었고 저는 35살, 남편은 39살이고요. 궁합도 안본다는 4살 차이.. 나이 때문만은 아니지만 워낙 잘 맞아서 우리는 결혼해서 잘 살거라 생각했어요. 물론 한동안�� ssulbox.tistory.com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결혼생활 유지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며 글썼던 사람이에요. 그때 달린 댓글들 보며 반성도 했고 위로도 받았어요.. 물론 제 스스로 예쁨받는 며느리 되겠다고 한거였지만 막상 내가 아파서 못한다고 하는데...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게 아니라 앞에서 말로는 괜찮냐, 요즘은 어떠냐 해놓고 뒤에선 남편한테 왜 여태 해왔던 며느리 노릇 안하.. 2020. 8. 29.
[판 결시친 레전드] 1편)남편만 행복한 결혼, 유지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는 3년 좀 넘었고 저는 35살, 남편은 39살이고요. 궁합도 안본다는 4살 차이.. 나이 때문만은 아니지만 워낙 잘 맞아서 우리는 결혼해서 잘 살거라 생각했어요. 물론 한동안은 무척 잘 살았어요. 제가 어느 순간 이게 뭐지? 하고 현실을 자각하기 전까지는요...... 남편은 시댁에서 늦둥이에요. 아들 낳으려고 일부러 낳은 건 아니라는데,딸 둘 낳고 만족하고 사시다가 뜻하지 않게 늦둥이 아들을 낳으셨대요. 큰시누는 53세, 작은시누는 50세이고, 시부모님은 두분 다 여든을 바라보세요. 처음엔 저희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시부모님 연세가 많으시니 제가 고생할까봐.. 근데 워낙 저희 남편이 착실하고 듬직하고.. 그래서 남편 하나 보고 결혼 허락해주셨죠. 시댁에서 특별히 시집살이를 .. 2020. 8. 29.
[네이트판 결시친] 죽은 시누의 애를 키워야 하나요 23 대학생 딸 둔 엄마에요. 최대한 간략하게 적을게요. 도와주세요... 남편은 장남으로 밑에 시누 둘이 있어요. 그런데 둘째 여동생, 작은시누가 올해 초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어요.. 작은시누가 시누 남편하고 (서방님) 사이가 별로 안좋아 10년째 별거중이었어요. 중1,중3 애들이 있는데 아이들하고만 만났던 거 같아요. 시누가 죽고 시누 남편이 애들 맡아 키우고 있었는데.. 시누가 별거중일때 남자가 있었다는 걸 시누 남편이 알게 됐어요. 시누 장례식에 그남잔 오지도 않았고, 연락도 두절되고... 시누 남편이 그 이후로 집에 들어오질 않는대요. 애들이 울면서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대요. 아빠가 안 온다고. 전화도 안 받고 한다면서. 중2막내한테 돈봉투 쥐어주고 한 달째 안 온다고요. 시어머니.. 202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