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모음232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기념일 선물로 무선청소기 사줬는데 욕을 하네요?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4번째 결혼기념일.. 남편이 갖고싶어하는 무선 청소기를 선물했습니다 맞벌이라 대충 가사 분담을 했는데 남편이 청소 담당이에요ㅎㅎ 청소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나 뭐라나(신기) 작년부터 무선 청소기 타령을 어찌나 하던지 무선 청소기가 그렇게 편하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최신형 무선청소기!! 큰맘먹고 기분좋게 질렀습니다 대충 150만원 ㅋㅋㅋㅋ정도 들었네요....와... 무슨 먼지 버리는 통까지 있던데 이렇게 비쌀줄이야ㅋㅋ 여튼 서프라이즈로 짠! 줬는데 ㅋㅋㅋㅋㅋㅋ 너무 감동받았다면서 좋아하고 하루종일 콧노래 부르고 선물해준 저도 뿌듯ㅜㅜ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남편이 개인 sns에 자랑글을 올렸더라고요 주책이라고 올리지 말라고 말렸지만 소용없었죠ㅡㅡ; 이걸 남편 누나가 .. 2021. 2. 10. [네이트판 결시친] 비혼식할테니 축의금 돌려달라는 친구(+추가) 37살 여자이고, 고등학교때 친구가 있어요. 원래 같이 어울려 놀던 여자 무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 한명이에요. 참고로 친구들중에 얘빼고 다들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얘만 결혼못하고 있으니까 자기도 쪽팔리는지 서서히 연락을 안해서 최근 2년간은 기혼 친구들끼리만 주로 만났어요. 근데 친구가 지난주에 뜬금없이 먼저 연락이 왔어요. 자기 비혼식할테니까 축의금 준거랑 우리 애들 돌잔치때 돈낸거 돌려달라고. 순간 뭐지? 싶어서 친구한테 언제 비혼식하냐고 물어보니 지금 코로나라 당장 할건 아니고 잠잠해지면 할거래요. 그러니 돈은 먼저 달라네요? 사실 저는 친구가 제 결혼식에 얼마했고 우리 애들 돌잔치에 얼마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 근데 셋째 돌잔치는 제가 양심상 가족끼리만 한다했는데 이 친구가 구태여 찾아와서 .. 2021. 2. 9. [네이트판 결시친] 남자친구가 죽었습니다 도와주세요(국민청원 도와주세요) 작년 10월 14일 제 남자친구는 아르바이트 동료 5인과 회식을 했습니다. 가해자 측 주장에 의하면 술자리에서 언성을 높였다는 이유로 일행 중 한 명인 탁씨가 남자친구의 몸을 1회 걷어찼고, 뒷걸음질 치는 남자친구의 멱살을 양손으로 잡은 채 뒤로 밀쳐 넘어뜨렸다는 것입니다. 그 즉시 의식을 잃었고, 함께 있던 일행들은 남자친구를 일으켜 앉히는 등 상태를 확인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스팔트 바닥에 20분가량 눕혀놓고 모의를 한 뒤, 가해자중 1인이 모텔로가서 결제를 하고, 나머지 4인은 남자친구를 짐 들 듯 들어 모텔방으로 옮겼습니다. 가해자들은 모텔방에서 40분 가량의 시간을 가진 뒤, 모텔에서 나와 도주하였고, 다음날인 15일 오전 남자친구는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심지어 장례 둘째 날에 .. 2021. 2. 8. [네이트판 결시친] 제가 남편 앞길 막는 중인지 봐주세요 정말 물어볼곳이 없고 자는 애 얼굴 보면 눈물만 나서 여쭤봅니다 가독성 위해 음슴체 쓸게요 남편은 34세 트레이너 나는 30세 직장 생활하다가 트레이너 준비 중 (사고로 어깨 완전 나갔는데 남편 만나 재활성공하고 결혼도 했음 직장생활 하다가 자격증 따고 공부해서 부부같이 센터 차리기로 함) 코로나만 아니면 괜찮았음 남편 직장 정말 잘 되는 편이고 수업으로만 월 천 찍은 적도 있음 남편은 해부학이나 재활관련 자격증도 많고, 공부도 많이 한 편이라 진단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운동 잘 시키는 편임 본인도 여러 강의 많이 듣고 공부하고 여기저기 불러서 강의하러도 많이 감 근데 코로나가 터졌음 센터는 거의 문닫게 되어서 월급없이 프리랜서처럼 장소사용하면서 본인수업만 하다가 2.5부터는 그나마도 못했음 벌어놓은거.. 2021. 2. 8. [네이트판 결시친] 남친이 다시 결혼하자고 연락이 왔네요 26살 남들보다 많이 늦게 시작한 첫 연애 다 좋았어요 모든게 다 처음이였고 너무 좋아했고 다 퍼줬던거 같아요 물론 남친도 저에게 그랬구요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불안한 마음도 커졌죠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고 만난지 2년 좀 안됐을때 남친에게 제 모든 상황을 오픈했어요 오랜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제 상황을 정말 처음으로 다 털어놨어요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과 성인이 된 후 쌍둥이 오빠와 절연하고 사는것까지요 (전자는 제가 어찌 할수 없는 부분이고 후자는 쌍둥이오빠가 저를 왕따시켰던 제 중학교 동창과 결혼했기 때문이에요) 나는 오빠를 정말 좋아해서 내 모든 상황을 다 털어놓는다고, 오빠가 날 떠난다고 해도 이해한다고, 괜찮다고 말하면서 울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심 오빠가 나한테 힘든 상황속에서도 너.. 2021. 2. 8. [네이트판 결시친] 자꾸 아이 봐달라고 부탁하는 시누 안녕하세요 5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애기엄마예요~! 저보다 5살 많은 서른 초반인 시누이가 있는데 그냥 여기서도 언니라고 하겠습니다. 평소에도 언니 언니라고 하거든요! 이번에 언니가 출산을 했어요. 그런데 제왕절개한 부분이 염증이나서 병원에 입원을 남들보다 좀 오래했습니다. 보호자가 필요한데 다들 일하느라 언니를 간병해 줄 사람이 없고ㅜ 저만 오전에 잠깐 알바를 하는데, 오후에 와서 서너시간 정도만 병원에 와서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길래 솔직히 일하고 집에가서 집안일도 하고 육아도 해야하는지라 힘들고 싫었지만 그래도 일단 알겠다 했습니다. 수목금 3일정도 3시간 봐주고 언니가 5만원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월화 이틀 3시간씩 더 봐주고 또 5만원을 줬습니다. 솔직히 이게 뭔가 했어요. 내 시간을 쪼개서.. 2021. 2. 7. [네이트판 결시친] 소개팅에서 밥버거 드셔보신분 계실까요?ㅋㅋ 저요!!!! 23살 회사 인턴할때 2살 연상 직장인 남자분이랑 소개팅을 했어요 원래는 1인당 만원정도 하는곳의 파스타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 집이 망해서 문을 닫았더라구요? 당황해서 서로 어디갈지 못정하고 있다가, 지금 당장 배 안고프니 좀 걸으면서 생각해보자 해서 걸었어요 근데 걷다보니 남자분 집 근처까지 왔고 남자분이 자기집 근처라고, 자기가 밥 살테니 가게는 자기가 정하게 해줄수 있냐고 웃길래 오케이 했었어요 그리고 데려간 곳이 그 프렌차이즈 밥버거 집이였구요 참고로 저 밥버거 엄~청 좋아라 해요 절대 욕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소개팅에서 밥버거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거절할 틈도 없이 들어가버리셔서 마지못해 들어갔는데 저보고 "비싼거 드셔도 돼요~" 하더라구요 그 당시에 제일 비쌌던게 4천원인가.. 2021. 2. 6. [네이트판 결시친] 동작구 배달기사 비하 학원강사(녹음본有) 본인이 잘못해놓고 배달기사에게 폭언한 학원강사 1) 커피주문 했는데 주소잘못기입함 2) 배달기사 30분간 헤맴(전화안됨) 3) 겨우 연락닿아서 찾아갔더니 학원이라 바빠서 밖에서 기다리라함 (10분더소요) 4) 하도안와서 올라갔더니 바쁜데 안기다려줬다며 배달기사에게 화내고 돈도 안줌(자기가 주소잘못기입해서 배달요금 더 발생된상황) 5) 이후 커피시킨곳과 배달앱/배달업체에게 화풀이 녹음은 위 주소에서 들을 수 있어요 (패드립/학력비하 등 욕설에 가까운 비방이 난무, 늦은시간인지라 바로 주무셔야하는 분이면 자고 일어나서 듣는거 추천드립니다 20분 내내 타인을 비방하는 녹음임) ☆☆☆특히 서비스업 등 고객응대 하는 직업갖고 계신분 중에 들으실 분들은 마음의 준비하고 들으세요 PTSD옵니다☆☆☆ 아래에는 해당 배.. 2021. 2. 3. [네이트판 결시친] 6만원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 결혼생활... 다 이런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반년 정도 된 사람입니다. 돈이라는게 참 사람을 초라하게 만드네요... 남편과는 1년 정도 연애하다가 결혼에 골인 했습니다. 연애 때에는 저와 남편 둘 다 직장이 있어서돈 문제로 다투는 일은 거의 없었어요. 돈 관리도 자기 몫은 자기가 했으니. 저 세후 400 정도 , 남편은 500 정도의 수입을 벌고 있었습니다. 결혼을 서로 이야기하던 중 저희에게 너무나도 큰 행운이 찾아와 결혼에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남편과 합의하에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발길을 돌렸어요. (돈 관리는 제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저의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나봅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한 달? 정도는 남편이 되게 세심하게.. 2021. 2. 3. [판 결시친 레전드] 고양이 데리고 기차 탄 아가씨...정말 죽을뻔했네요...(+후기) 네이트판 한지두 얼마 안됫고, 글은 더더욱 써보지 않은 초보엄마입니다 얼마전 겪은 일때문에 너무 힘든시간을 겪어서 여기라도 넋두리 해보려 글쓰게 됫네요. 친정에 제사인데,신랑은 일이 바빠서 못오구 이참에 좀 쉬다 오자 해서 아이데리구 여수에 있는 친정을 가는 길이었어요... 항상 친정갈때 신랑 차타고 가서 기차는 거의 10년만에 타보는거라 코레일톡? 예매가 어려워서 역에 갔더니 매진이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입석을 끊었어요. 그런데 넘넘 다행스럽게 제가 배정받은 호차에 고양이를 데리고 탄 아가씨가 두자리를 예매해서 한자리는 본인이, 한자리는 고양이를 놔뒀드라구요. 아가씨 넘넘 죄송하지만~애기땜에 정신이 없어 예매를 못해서 입석을 끊었는데 혹시 고양이는 선반위나 발밑에 두시고 자리 잠깐 빌릴수 있을까요~하니 .. 2021. 2. 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