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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2편)나의 개명 스토리(완)

by 이야기NOW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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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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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이라 생각하고 쓰는데 뭔가 다큐가 된 느낌이 들지만,
기다리실분들을 생각해서 2편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힘든 일을 겪고 제 인생의 전환점을 찾아야겠다 싶어 생각한 개명 **이의 조언을 듣고 양재동 점집을 직접 찾아가지는 않고 전화를 드렸어요.
매니져분이 보살님이 따로 전화주실거라고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몇 시간 뒤 보살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전에 두 번 정도 점사를 보러 간 적이 있고 개명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름을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필요한 사항을 문자로 보낼테니 답문자를 달라고하셨어요.
이름, 생시, 가족관계 그 이외는 오래 되서 기억이 나지는 않고 그리고 제 사진도 한 장 보내 달라고 하셨어요.
동생을 갑작스레 보내게 된 후라 특히 무당에게 죽은사람 이야기는 꺼내고 싶지 않아 가족관계부분은 부모님, 저 이렇게 적어서 답문자를 보냈어요.
그렇게 답문을 보내놓고 괜히 마음이 찝찝해서 **이한테 바로 전화를했어요.
필요한 사항을 문자로 답변 달라고 하셔서 가족관계는 부모님하고 나만 표기해서 보냈고 동생부분은 말하기 꺼려져서 말을 안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그랬더니 **이가 그 보살님은 동생부분까지 생각하셔서 좋은이름으로 지어 주실 거라고~
사실대로 말씀드려보라고 하길래 다시 점집에 전화해서 보살님과 통화를 요청했어요.


곧 보살님께 전화가 왔고 사실 가족사항을 다 적은게 아니다,
작년 여름 남동생을 먼저 하늘로 보냈다.
말씀드리니 바로 하시는 말씀이
”어쩐지~@@씨 사진 보는데 젊은남자가 보였어요~그래서 난 집안에 젊으신 먼저가신분이 계신가했는데 동생이였구나~“하시더라구요.
그 말 듣자마자 말도 못할정도로 꺼이꺼이 울기만했어요.
그러면서 어떻게 간건지 물어보시고 저는 꺼이꺼이 울면서 천천히 답해드렸어요.
”@@씨 한번씩 한기들지 않아요??“하시길래 그런다고 했더니
”동생이 누나옆에 한번씩 왔다가네~“이러시고 저는 진짜 주저앉아 펑펑 울기만했어요.
남동생이랑 저는 연년생으로 동생이 대학교를 광주로 오면서부터 둘이서 자취하면서 제가 밥해먹이고 빨래해 입히고 제 생일때면 제가 꽃 좋아한다고 케이크랑 장미꽃 한송이 씩 꼭 사주는 그러면서도 ”너는 살 빼야 시집간다“”너는 너한테 완젼 맞춰주거나 너를 완전 휘어 잡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시집갈 수 있다“등등 팩폭으로 제 뼈를 때리는 안티1호님이였어요.
주변에서 누나있다고 하니 소개시켜달라는 소리들으면
”우리누나 성격 더러워서 안돼요!!“라고도 했다는,,,
그리고 지금 동생의 절친들과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데 동생 장례식 이후 동생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누나 한번만 보여 달라고해도 절대 안 보여주더라고 그리고 자취방에 누나 없을 때 자주갔는데 누나 올 시간되면 빨리 가라고 발로차고 난리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동생이 한번씩 나를 보러왔다간다는게 너무 마음아프고 슬펐어요.


저는 점사를 봐도 맹신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보살님의 점사도 1편에서 말했다 싶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었는데 보살님이 한 이 말에 살짝 믿음이 가더라구요.
그말이 뭐였냐면 ”근데 동생분 마지막 옷차림이 양복이나 꾸민 복장은 아니네요??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차림??? 편한 면티에 남색인지 검은색인지 반바지 차림??“
제 주변 지인들한테 이말했을 때 다들 소름돋아했어요.
보살님이 말한 동생의 마지막 옷차림이 흰색 기본면티에 남색 반바지였거든요.
(동생 떠난 때가 8월 한여름)
그때 정말 이 보살님 용하긴 용하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본인도 여동생을 잃어봐서 그 아픈마음 충분히 안다며 저를 위로해주셨고 동생을 강가에 뿌려줬는데 물가에 뿌려서 보내는게 제일 좋지 않은건데 그땐 몰랐으니 그렇게 보냈을 수도 있었겠다며 넋 건져 올리는 굿이 있는데 이건 정말 제가 마음에 걸리면 나중에라도 해줘도 된다며 그 굿을 당장해야한다, 꼭 해야 한다는 강요는 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이 보살님은 제 이름을 잘 지어주실거 같다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그리고 제 이름이 좋은남자 붙는 이름이 아니고 직장도 주변환경 때문에 한곳에서 오래 일하지 못하고 옮기는 거라고 좋은남자 붙는 이름, 직장도 한곳에 정착할 수 있는 이름으로 신경써서 지어주시겠다고도 하시구요.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이름 3개를 문자로 받았어요.
그중 하나는 바꾸기 전 이름이랑 어감이 비슷해서 제외하고 2개중에 하나는 중성적인 이름이라 엄마가 싫다고해서 빼고 하나남은 이름으로 결정했고 그 이름은 뭔가 유한 느낌이였고 흔하지 않은 이름이 였어요.
주변에서도 잘 어울린다고 괜찮은거 같다고 추천하는 이름으로 선택했고 **이는 개명신청을 대리로 했지만 저는 제가 직접 신청하기로하고 준비를 했어요.

보살님이 한문으로 쓴 새 이름 선명증을 보내주셔서 그것도 복사해두고 개명신청에 필요한 서류들도 준비하고 말들이 많은 범죄경력조회서, 경찰서로 직접 떼러갔더니 법원에서 요청하면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바로 서류가 넘어가는거라 직접 저한테 발급해서 주는건 아니라고 그냥 가시면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필요한 서류들만 직접 준비했어요.


2014년 12월16일 그날은 춥고 눈도 내리는 날이였고 연가를 내고 법원을 갔고 법원에 도착해서 개명허가신청서, 개명신청사유서를 자필로 작성해서 제출했어요.
대리인을 통해서 신청한 **이는 개명허가가 빨리 나왔고 저는 셀프로 신청해서인지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구요.
매일매일 대법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진행내용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기다림의 연속이였어요.
그리고 2015년 2월6일 개명허가 결정이 났고 몇일 뒤 법원에서 개명허가결정문이 우편으로 도착했어요.

드디어 내가 이름을 바꾸는구나~!!! 이제 새로 태어났다 생각하고 먼저 간 동생몫까지 더 열심히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주민등록증을 비롯한 신분증과 은행, 생활에 필요한 모든 곳에 새로운 이름으로 신고하고 바꾸는게 제일 처음 한 일 들이였고 신났어요.


아참!! 개명허가 기다리는 시간 중 2015년 1월말 쯤 정말 이게 말이되는건가 싶은 사건이 있었어요.
감기에 걸려서 잔 기침을 하다가 갈비뼈가 골절되는,,,,어이없는 상황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어봤더니 뚝 부러진건 아니고 갈비뼈가 금이 가면서 살짝 틀어져있다고 최대한 움직이지말고 직장에다가 말하고 바로 입원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사무실에 전화하고 바로 병원에 입원해서 일주일간 병원생활 했는데 이게 제 인생 첫 병원에 입원한 기록이에요.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저는 간호사 선생님들 사이에서 유명인이 되어있었어요ㅋㅋㅋ
‘기침하다 갈비뼈 부러졌다는 거 들어만 봤지 진짜 이렇게 부러져서 오신분은 처음봐요~’라는 말을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들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부터가 이름 바꾸고 온다는 액땜인 거 같아요.
**이도 개명하고 액땜했다고 했거든요.


갈비뼈를 시작으로 제 액땜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

개명하고 두 번째 액땜은 1편에서 저 좋다고 쫓아다녀 사귀었다가 헤어진 ##이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거~
정말 이게 마지막 큰 액땜이였던 거 같아요.
어쩌다 ##이와 연락을 하게 되고 ##이가 다시 저 좋다고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제가 미쳤던건지, 저는 ##이와 다시 사귀었고 몇 달은 알콩달콩 새롭게 연애하는 것 처럼 좋았어요.
하지만 또 ##이는 본래의 성격으로 점점 돌아가기 시작하는거 같던 그 시점에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제 옆에서 카톡하는 ##이의 핸드폰을 곁눈으로 보다보니 모르는 여자랑 카톡이 목록에 보이더라구요~
불같은 성격에 이 카톡은 뭐냐고 봐보자고 따졌고 일 때문에 연락하는 얘라고 자기는 캥길거 없으니 보라며 저에게 핸드폰을 주더라구요.
카톡을봤더니 일 이야기는 1도 없고 이건 누가봐도 썸남썸녀의 카톡내용이였고 그 여자애가 자기방에 향초를 쏟아서 난리가 난 방 사진을 보내놓고 난리더라구요.
##이의 일이 새벽일찍 움직이는 일이였는데 저에게는 일나가면서 카톡남긴다던가 아침 제 출근시간때되면 먼저 카톡한적은 한번도 없으면서 그 여자애랑은 새벽에 일나가는 시간에 카톡하고 새벽늦게나 아침일찍 일상적인 이야기하는 카톡들이 넘쳐나더라구요.
핸드폰을 들고 그걸 읽어가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머리가 터질거 같았어요.
자기 친구들앞에서 제 표정관리가 안되는걸 보더니 나가서 이야기 하자며 저를 데리고 나와서 자기는 떳떳하다 니가 이상한거다라며 저를 몰아세우더라구요.
그래서 그 여자는 너 여자친구있는거 알고있냐? 여자친구있다고 말한적있냐??했더니,
커플링 끼고 있는거 봤으니 알지 않겠냐? 그걸 내가 내 입으로 말할 필요가 있냐며 되레어 저를 의부증있는 여자로 보더라구요.


그때라도 정신차리고 걷어 차버렸어야 하는데 뭐가 좋았는지 그런것도 꾹꾹 참고 만남을 이어갔고 어느순간 결혼이야기가 나오고 결혼해서 살 집을 알아보네 어쩌네 하더라구요.
그러던중 ##이가 술먹고 연락두절되고 그걸로 싸우고 결국은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2~3주 정도 지났을 즈음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습관적으로 ##이 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했는데 어떤 여자가 받더라구요? 누구냐길래
그러는 댁은 누구냐고 나##이 친구인데 ##이 바꾸라니
자기는 ##이오빠 여친이라고 안 빠꿔주겠다고 했고
나는 너랑 할 이야기 없고 ##이랑 할 이야기가 있으니 바꾸라며 기싸움이 시작되었어요.
한참을 실갱이 하다가 그 여자애는 결국 ##이를 바꿔주더군요.
그새 여자친구생긴거냐고 했더니 ##이는 여친아니라고했고
그 여자애는 그 소리 듣고 옆에서 소리지르면서 ㅈㄹㅈㄹ하고 제 꼬라지가 만만치 않고 저도 술을 마신 터라 몇시간을 전화를 끊었다 걸었다 실갱이 하다보니 저 둘이 있던 주변 소리가 술집에서 모텔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느낌이 들자마자 정신이 확 돌아오면서 이런 ㅅㄲ랑은 더 이상 말 섞고 감정낭비 할 필요 없다 해서 뚝 끊어버리고 그 뒤로 연락 한번 하지 않고 제 기억에서 지워버리기로 마음먹었어요.


두 번째 큰 액땜을 끝내고 나서 정말 마음가짐을 새로 가지게 되었어요.
평일엔 직장생활하고 주말엔 제가 배우고 싶었던 꽃 배우면서 자격증도 따고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건 뭐든 다 했어요.
내가 행복하고 즐기며 살아야 나중에 동생을 만나도 큰소리칠 수 있겠다 싶었고 꽃을 만지는 동안에는 모든 잡생각이 안들고 마냥 행복하더라구요!!

이름 바꾸고 나름 만족스럽게 생활하면서 살고 있었고 연애는 간간히 하기는 했지만 정말 이사람이다 하는 사람도 없었고 오래 만나지는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좋은남자 붙는 이름 보내주신다더니 그건 빠졌나보네 라며 주변 지인들이 놀리더라구요ㅋ
그래도 이름 바꾸고 엄마가 여기저기 점보러 가서 우리딸 이름을 00에서 !!으로 바꿨다고 말하면 가는 곳마다 잘 바꿨다고 했어요.


결혼생각은 접어둔 채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면서 관공서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2018년 8월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화되어 공무직으로 근무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또 한번 보살님의 점사가 생각났다는!!!
“선비직업 가질 사주야~나라 녹으로 먹고 살 사주~”


공무직으로 전환되었고 1년에 한번씩 공직자 전체 교육을 가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6기수에 10개조로 편성되어 가는 교육이였고 제가 좋아하는 강원도 속초에서하는 교육이라 설레임을 안고 첫 교육을 갔어요.
교육장에 도착해서 조별로 나눠진 테이블이 있었고 저는 9조였기에 9조라고 써진 테이블에 앉았아요.
제 옆으로 앞으로 다른 주사님들도 한두명씩 앉기 시작했고 교육이 시작되면서 조장뽑기부터 시작을 했는데 각 조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남자조원은 일어서라고하니 제 앞에 앉은 주사님이 일어나더라구요.
그리고는 강사님이 그 분의 왼쪽분이 조장이라고해서 저는 얼떨결에 조장이 되었어요.
가만보니 이 교육이 약간 워크샵느낌이 강한 교육이더라구요~
이런 교육 겁나 좋아라하는 저는 조장까지 맡아서 분위기메이커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날저녁부터 조별로 각자 계획을 짜서 자유롭게 식사와 음주를 즐기면 된다고 해서 전적으로 제 스타일대로 우리조의 저녁식사&음주타임을 즐겼죠!!
다음날은 정동진 바닷가, 강릉 커피거리가서 우리지역 농산물 홍보도 하고 정신 놓고 바닷가에서 놀기도 하며 재미난 2박3일 교육을 끝내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한달 뒤, 연말에 모범공직자 1박2일 포상이 있었고 그걸 또 가게 되었어요.
근데 그 명단에 지난 교육에 저랑 같은조였던 가장 나이 어린 남자 조원인 그 주사님도 있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카톡을 했고 그 주사님이 제가 일하는곳에 있는 주사님이랑 같은 숙소를 쓰는 걸로 되있어서 형님 잘 모시라고 연락을 했어요.
그리고 1박2일 포상은 부산으로 갔는데 1박2일 동안 나이대가 비슷한 4명이서 같이 놀고 돌아다니고 밥먹고 시간보내다 보니 그 주사님이 괜찮아 보였으나 큰 관심을 가지는 건 포기했어요.
저랑은 나이 차이가 5살이나 났기때문이죠,,,,,


1박2일 포상을 다녀와서 팀장님이 잘 다녀왔냐 물으시기에 누구누구해서 어울려 다니면서 잘 다녀왔다고 말씀드렸더니 경리 업무보는 주사님이 “&&?? &&&?” 이러시면서 일도 잘하고 사내에서 평이 좋다며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팀장님이 저랑 잘해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하니 그럼 우리 사무실에 여직원 많으니 누구라도 소개시켜주라고 하시는데 순간 ‘아 뺏기기 싫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그날 저녁 &&이에게 저녁먹자며 카톡을 보냈고 몇일 뒤 단둘이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3시간이 넘게 이야기를 하고 밤 늦게 헤어졌어요
이때가 2018년 12월 말이였고 2019년 1월1일 해돋이 보러가기로한 약속이 깨져서 &&이한테 같이 가자고했는데 사무실 팀회식이 있어서 힘들거 같다고해서 해돋이는 포기했죠.
그리고 1월1일 오후 늦게 고백할 심산으로 카페로 불러냈는데 고백에 ㄱ자도 못꺼내보고 헛소리만 하다가 집에 돌아왔어요.
대신 몇일뒤에 영화보자는 약속은 잡고 왔었고 영화보기로 한 날이 와서 만나러 나갔어요.
영화 보기 전 너무 일찍 만나서 카페 가서 1시간 정도 이야기하다 점심을 먹고도 영화 시간이 남아서 카페를 한번 더 갔어요.
가서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그래서 내가 어디가 좋아요??”라고 훅 들어오는 &&이,,,
동공지진나고 잘 나오던 말은 더듬더듬거리고 다른 이야기로 화제 돌리려는데 다시 한번
“그래서 내가 어디가 좋은데요??”라며 “우리 한번 만나봐요!!”라고 먼저 고백을 해온 &&이!!!


그날부터 &&이랑 사귀기로 했고 오로지 저밖에 모르는 순둥순둥한 이 남자랑 잘 만나다가 저희는 올 3월에 결혼하기로했는데 망할놈의 코로나 때문에 7월11일로 미뤄 겨우겨우 결혼했고, 현재 저는 퇴근하면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지금 임신 5개월차 임산부랍니다^^


여기서 눈치 빠르신 분들은 소름 돋을 거예요~
왜냐구요??? 1편에 제가 두 번째 양재동 점집 갔을 때 보살님이 혀짧은 소리로 그랬었죠~
“음~~이모는 연하랑 살겠다!! 이모는 연하랑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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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풀어 본 이야기 보따리는 여기서 끝이에요~!!
개명했다고해서 다 잘 풀리고 다 좋은일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잘풀리는 케이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있겠지요.
그리고 무당말이라고 그 말에만 신경쓰며 사는것보단 어느정도 살면서 참고정도는 할 수 있지라는 마인드가 좋은거 같아요!!
저는 이런저런 일들을 겪어오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 보살님이 말해준 점사가 이거였나보다~라고 가볍게 생각만할뿐이에요.
그리고 좋은일들만 생기게 긍정적으로 밝게 생각하려하고 한번생각하고 행동할 일을 두세번 생각해서 좋은결과가 이어질수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며 살고있구요^^
사람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도 있듯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면 좋은일들은 따라오기 마련인거 같아요!!


주작 아니라는 인증 왜하냐고 해주시는 댓글에 힘 입어 인증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1편 시작에서도 말씀드렸다 싶이 주작글 써서 올릴정도로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도 아니고이 글을 써서 올린다고 조회수만큼, 댓글만큼 제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겪은일 공유하는거니 재미있게 읽어주시구요~

모두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임산부라 악플이나 시비조의 댓글은 자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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