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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2편)명절에 점점 늘어가는 잔소리를 듣는게 귀찮아서 결혼하려고 하는 남자가 자문을 구해봅니다(추가글)

by 이야기NOW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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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분들께 인사드리고오니 댓글이 많네요 ....

조언 감사합니다

1. 결혼의 비용은 반반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서로 각자의 집에 하고싶은말 하고 살려고 한다면 이게 맞는것 같다고 생각해서입니다.누가 말을 하더군요 인생은 주주총회라고 ....

어느집에서건 돈이 10원짜리 하나라도 들어오는 순간 주주총회는 피할수 없는거라고 ....그래서 저희집이든 처가든 도움을 안받은 상태로 반반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오해가 가장 많이 있었나봅니다 ....

여기서 말한 결혼의 비용이 반반 이라고 함은 어차피 제가 집을 가지고 있으니 말 그대로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을 말한겁니다.

혼수 예물 외에 다수를 반반 하자고 한겁니다.

예단 예물 혼수 포함해서 제가 생각하는 결혼식에만 필요한 비용이 대략 1억2천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반반을 뜻한겁니다.

저는 말그대로 집만 가지고 있지 집안에 변변한 살림살이도 없어서 혼수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구매를 해야할것 같고 그래도 집답게 좀 꾸미려고 견적을 뽑아보니 대충 4천만원가량 필요할것 같더군요.
(남자 혼자 살다보니 있는거라고는 작은 냉장고 하나에 50인치tv 10년넘게 쓴 전자렌지 10년넘게쓴 침대정도뿐이네요)

여기에 예단 예물비용도 생각해야하고 이것또한 4~5천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어머님께 한번도 사드리지 못했던 명품백 같은것도 이번 기회에 하나 사드리고 싶고 ....
이건 장모님께도 같은 가격대의 명품백을 사드릴 예정입니다.

물론 여자분에게도 마음에 드는걸로 하나 살 예정입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언제 다시 고가의 명품백을 사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고가의 명품백을 사줄수있을만한 기회가 많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이외에 예물도 괜찮다 싶은걸 사려고하니 비용이 좀 많이 들어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결혼비용 및 신혼여행 경비로 쓸 생각입니다 ....

이렇게 총 예상비용이 1억2천~최대 1억4천정도를 결혼 비용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여자분 혼자 이정도 금액을 다 해오시라고 하는건 좀 부담이 되실것 같아서 결혼비용 반반을 말한거였습니다.

이게 그렇게까지 부담되는건지 몰랐었네요 ....

최대치로 잡아봐야 7천만원 정도인데 ....


그리고 두번째로는

2. 며느리는 며느리이지 딸은 될수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달에 1~2번정도는 저희 부모님께 안부인사를 해주는게 좋겠네요.

사위는 백년손님이지 아들이 될수 없다고 하더라도 저 역시도 한달에 1~2번은꼭 처가에 안부인사를 할 생각입니다.

더 큰거를 서로 바라게되면 피곤하게 될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안좋게 보시는것 같던데 1달에 1~2번 안부전화 드리는게 그렇게 힘든일이었는지 제 생각으로는 좀 이해가 잘 안되네요 ....

아무튼 참고는 하겠지만 이 정도는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도 못하겠다고 한다면 저는 결혼 자체를 생각을 안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많이 이야기가 나온게

4. 각자의 돈은 알아서 관리하는게 좋겠습니다.생활비로 들어가는 공금을 제외하고는 일절 서로 터치가 없었으면 합니다.아기가 없을때라면 서로 100만원정도씩 공금통장에 넣어서 생활비를 쓰고 남는돈으로 여행이라도 다녔으면 합니다.

아기도 없고 맞벌이 하는데 월 200만원정도면 생활비는 충분히 하고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200만원정도씩 공금통장에 넣어서 생활비를 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외에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것은 각출하여 더 넣으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 같던데 이건 솔직한 마음으로 제가 왠만한 여자들보다 더 돈관리를 잘할 자신이 있어서 입니다.


경제권 전부를 제가 가져오고 생활비 받아서 쓰라고하면 여자분들이 네 그렇게하세요 라고 하실분 계신가요?

그래서 각자 돈관리를 하자고 말한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저보다 돈관리 못하는 여자에게 경제권 전부를 맡기고 한달에 용돈 20~30만원씩 받아서 생활은 못하겠습니다.

나중에 결혼을 한뒤 몇년정도 지난후에 여자분과 제가 통장까게 됐을때 여자분도 잘한다면 넘길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맞선을 봐서 결혼하면서 바로 경제권을 넘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조언은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결혼이라는걸 꼭 해야되는건지 신중하게 생각을 더 해봐야될것 같네요.

그럼 즐거운 추석연휴 마무리 잘하시길 ....

 

[네이트판 결시친] 3편)잔소리 때문에 결혼하고 싶다는 42세 남성분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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