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이에요
전 아직 아이가 없어요.
여동생 아이, 즉 제 조카가 5살이에요.
여동생이 일찍 결혼했어요.
당연히 귀엽죠 제 첫 조카고 여자 아이고 이제 말도 엄청잘하고 이쁘고 너무사랑스러운데, 제 여동생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애도 밉네요.
요번일로만 제가 폭팔한게 아닙니다.
애 낳고나서 친정 에서 모일때마다 제 여동생.
지 새끼인데 지가 안보고 저희가족손에 맡기고 하길래 그래 나이도어린데 애낳아서 얼마나 힘들까 피곤할까 싶어서 친정 올때만이라도봐주자 했는데
지 운동가야한다 친구 만나야한다 남편이랑 데이트 하러간다 여행간다 이런이유로 친정에 맨날 지새끼를 맡기는거에요 .
그때마다 저희엄마 아빠 랑 제가 조카 다봐줬습니다.
아 글쓰는데 또 화나네요
여동생남편도 얄밉습니다.
지금은 눈치보면서 매번 저희집에 애 맡기면서 실실 웃으면서 바로 애만 놔두고 도망가듯이 나가고,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한테 용돈한번 챙겨준적도 없고요 .
그런데 몇일전 제 신혼집에 저희가족 다 놀러왔는데 조카가 너무 설쳐대는거에요. 얄밉더라구요.
여동생은 애도 안보고 핸드폰 보면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조카한테 딱 한마디했어요.
그렇게뛰면 이놈 한다 이모부가 이랬거든요.
근데 이 어린게 말대꾸를..
저 다섯살이 말을 그렇게 잘하는줄 오늘 첨알았네요.
너무 버릇이 없는거에요.
갑자기 열이 확 오르길래
여동생한테 야 니 애 좀 못들어가게해라
이러니까 대답이없길래 대답해라고
이러니 알겠다며 저를 별난사람 취급하길래
니새끼 니눈에만 귀엽지 내눈에 안귀엽고
지금 짜증난다고 니가 낳았으면 니가 봐야지
왜자꾸 우리가 니애 이뻐해주고 귀여워해주고
해야되냐고 니 하는 꼬라지보니까 니애도 얄밉다
애가 착하면 말도 안한다 니 부부들 닮아서
영악하게 하는거봐라 저게5 살애맞냐
말을 저렇게 잘하고 못되게 말하는데
가만보고만 있냐고.
개도 니보다는 모성애가 있겠다 하니까
난리났죠 여동생 울면서 뭐 지새끼?? 이러면서
대도않는 말꼬투리 잡길래 그냥 가라했습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저한테 왜그러냐하고
.... 남편도 저한테 왜그렇게심하게말하냐하고
아 정말 정다떨어집니다.
가족이라도 계속 저보고 사과하라는데
제가 사과해야하는거에요??
너무열받네요.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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