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히 말하는 대프리카 지역에 사는
결혼한 흔한 새댁이에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은 미뤄졌지만 혼인신고 먼저 해서 지내고 있어요,,(후회와반성)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은
더울때 에어컨 어떻게 하세요? 더우니까 틀지
않나요..? 방금 에어컨때문에 싸웠어요
남편자식한테도 보여줄꺼니 현명하게 봐주세요
남편은 올해 초 뇌에 문제가 생겼어서 수술하고 지금 집에서 쉬고 있어요 혼인수술 후에 괜찮아졌을때 했고 지금은 멀쩡해요 저는 프리랜서 일 했는데코로나 때문에 타격을 많이 입어 쉬는 중이에요
저는 친정에서 틈틈히 생활비나 용돈을 보내주시고
남편은 실업급여로 생활해요
오늘도 낮까지 늘어지게 자고 제가 남편보다 먼저 일어나서 씻고 청소기돌리고 세탁기돌리고 밥을 하고 있는데 비도 오고 하니 집이 습하더라구요 요리하다보니 덥고 해서 에어컨을 틀었어요
(전기세 많이 안먹는다해서 대기업에 무풍 인버터 에어컨 쓰고 있어요)
남편은 자다 제가 요리할때 쯤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만지고 있었어요,
다 하고 밥먹고 있는데 집이 왜이렇게 추워? 하길래
아까 더워서 에어컨 잠시 켜놨다 했더니 갑자기 숟가락을 밥그릇쪽에 툭 던지더니
“ 아 왜 틀었어 “ 이러길래 더워서 틀었다 하니 덥지도 않은데 왜 트냐 하길래
오빠는 누워있으니까 안덥지 난 더웠다 하니 에어컨 온도도 22도 되있다면서 뭐라하더라구요
거기서 제가 뭐라하면 진짜 크게 싸울꺼 같아서 말안하고 그냥 밥먹고 있었어요
얼마나 틀었냐 하길래 10분-15분 정도 틀었다 하니 “ 하- “ 이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밥 다먹고 정리 하고 설거지 하는데 뒤에 와서 또 왜 틀었냐 하길래
오빠는 가만히 누워있었잖아 나는 씻고 나오니까 더운데 머리말리니까 더 덥더라
그리고 난 청소기 돌리고 빨래 하고 불앞에서 요리 하니까 더 덥다 하니까
“ 청소기는 내가 해보니까 안더웠고 (청소기는 보통 남편이 해요)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데 뭐가 더운데
요리 하지마라 요리할때마다 덥다고 에어컨 키는데 집에서 요리 할 생각하지마라 그냥 “ 이러더라구요
내 집에서 내가 편하게 못쉬고 하나하나 눈치봐야 되니 너무 서럽고 짜증나서 친구만나고 온다하고
나왔는데 진짜 너무 서럽더라구요 뭔가 갑과 을 관계갖고 집을 해왔으니 이 집은 내 집인데 왜 너 맘대로 에어컨 틀어
이런느낌 같고.. 제가 혼수를 안해 온것도 아닌데 남편은 구축아파트에 리모델링해서 1억9천에 집을 매매 했는데
5천 대출이고 저도 저희 어머니가 비싼거 좋은거 해야 한다해서 백화점이런데 가서 혼수한다고 6천 가까이 들었어요
(기본가전가구에 소품 용품 자질구레 한거다함)
거기다 예단도 필요없다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가 그래도 시집가는데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다 해서
이불세트(세트당 70-80만원) 시누쪽이랑 부모님쪽 둘 다 보냈는데(예물은 남편 집 사는데 돈보태주신다고 예물 못받음) 그렇다고 제가 그런걸로 생색 하나 안냈는데 ㅠㅠ
너무 서러워요ㅠㅠ
결혼하신분들 현명한 조언? 방법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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