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결시친] 애딸린 유부남이랑 바람폈네요...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시친이 제일 핫하다 하여 여자인 친구에게 아이디를 빌려 아래와 같이 여기에 글 남깁니다.

음슴체로 하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아래

- 말숙이와 나는 동거를 하며 1년째 연애중임.
연애하면서 결혼할 마음으로 집도 계약하고 모든게 행복했음

 

- 근데 말숙이는 나와 연애중에 전남친이랑 사랑한다고 카톡을 주고받고 사진도 주고받음.
그걸 본 나는 화나서 말숙이한테 헤어질거면 헤어지고 말거면 말으라고 함.

 

- 그 이후 똑같이 행동하는것을 한번 더 들켜서 엄청 화냈는데 말숙이는 무릎을 꿇으며 사과함.
사과를 받아 좋게좋게 넘어감.

 

- 동거를 하던와중 나는 말숙이와 엘베앞 1층에서 마주침. 짐이 많아서 말숙이 이름을 부르며
"왜 나한테 인사안하냐"며 장난스레 칭얼대며 짐을 들어달라했지만 말숙이는 이를 무시하고 학교선배가 옆에있었는데 그사람한테는 인사를함 ..또 싸웠지만 어찌저찌 화해하고 잘 지냄

 

- 그러던중 말숙이 친구중에 명희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명희가 남자친구가 지방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평소에 목에 키스마크가 있어서 친구로 두지말라고 함.

 

- 말숙이는 "명희 걔는 사람이 원래 그런가 보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친구로 계속 지내려함.

 

- 나는 명희의 남자친구를 평소에 알고있던 사이라 키스마크있던것을 명희남자친구한테 알려주었고, 명희와 명희남자친구는 헤어지게 됨

 

- 명희와 명희 남자친구는 나한테 각자 [말숙이가 이번년 8월까지만 만나고 헤어질거다. 학교 기숙사 떨어져서 잘곳도 없고 생활할곳도 없어서 그동안 같이 살았던거고, 말숙이가 평소 알바하던 알바사장이랑 창고에서 관계를 맺었다] 라고 말함. (말숙이와 관계한 알바사장은 유부남에 애도 1명있고, 뱃속에 아이한명이 더 있음)

 

-나는 그냥 넘어갔고 알바사장이랑도 좀 친해서 얘기를하다가 나왔는데 절대 그럴일 없다며 웃으면서 넘어갔음 (지금생각하면 소름)

 

- 나는 명희와 명희남자친구가 나때문에 헤어져서 나한테 이런 거짓말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애도있는 유부남이 그랬을리 없다 생각함.

 

- 위 사건이 있은 후 말숙이에게 의심이 가기 시작하여, 말숙이와 상의 후 둘다 허락하에 카톡내용 공개하고, 평소 비밀번호 걸려있던것도 풀기로 하고 서로 오픈함.

 

- 며칠 후 말숙이는 지인들과 술한잔 하고 집에들어와서 잠. 그 당시 나는 본가에 갔다와야하는 상황이라 새벽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말숙이 핸드폰이 켜져있길래 자신도 모르게 말숙이 핸드폰을 보게됨.

 

- 핸드폰 안에 카톡내용은 알바사장이 말숙이한테 카톡으로 가슴보여달라 사랑한다 보고싶다라는 내용이였고, 그 카톡을 본 나는 눈이 돌아가서 자고있는 말숙이를 깨움.

 

- 깨워서 얘기하는 도중 말숙이가 "너를 못믿어서 기댈곳이 필요했다" 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함. 눈돌아간 나는 말숙이 핸드폰을 뺏어 말숙이 부모님께 전화로 이사실을 다 말함.

 

- 말숙이 부모님들은 말숙이가 대학교 기숙사에 있는줄 알았는데 나랑 동거하는 사실을 전화로 처음 알았고, 말숙이 아빠는 앞뒤 구분못하고 나한테 욕함.

 

- 알바사장이 내앞에와서 무릎꿇고 사과하는대신 서로 합의하고 없던일로 하자함. 나는 알바사장한테 합의고 뭐고 번호나 바꾸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다음날 번호가 바뀌었나 확인전화를 해봤더니 번호를 안바꿈

 

- 왜 안바꾸냐 했더니 알바사장이 나한테 전화 그만하라고 니들이 바꾸라고 나는 너네와 엮이기 싫다 라고 나한테 욕을 해서 화가 난 나는 알바사장 와이프한테 전화하여 그동안 있던 사실들을 다 말하고, 바람난 증거카톡과, 나한테 잘못했다고 말하는 녹음파일을 알바사장 와이프한테 보냄

 

- 알바사장이 나한테 전화해서는 협박죄로 소송건다, 뭐 한다. 해서 난 걸릴게 없으니 소송하라고하고, 알바사장와이프가 두시간뒤에 나한테 전화와서 다 알려달라고 해서 말씀드리고 마음 잘 추스리고 잘 해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와이프는 고맙다고, 은혜갚겠다고 하며끝냄.

 

- 그런와중에도 말숙이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꿈틀거린 나는 와이프한테 '저한테 은혜갚겠다고 하신거 그 은혜 말숙이 그냥 한번만 봐주시면 안되겠냐고, 부부일은 부부끼리 해결하시고 우리는 우리대로 해결하겠다' 라며 부탁함

 

-그런데 그와중에 말숙이는 갑자기 태도가 변함 어제까지는 믿어달라 어떤다 하더니 태도가 달라짐

 

-그이유인 즉슨 알바사장와이프랑 내가 카톡한게 있었는데 법적인얘기가 오갔었음

 

-그걸 안 말숙이는 오히러 내가 무섭다고 나를 못믿겠다고 말함.

 

-여기서 이제 나는 정신을 드디어 차림. 말숙이가 잘못했는데 제일 힘든건 나랑 알바사장 와이프라는것을 깨달음.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있던일을 나렬한겁니다.
저도 제가 호구인거 압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용인에있는 xx대학교 피아노학과 이신분... 너 얘기 맞아요.

알바사장과 사장와이프쪽은 알아서 잘 해결할거라 믿고 저는 이제 여자친구가 이쪽으로 발도 못들이게 할 복수를 하고싶은데 할 방법이 현재 없습니다.

 

법적으로 결혼한사이가 아니라서요.

근데 이걸 가만히 두면 제가 너무 화가날꺼같아 조언좀 얻으려고 올렸습니다.

 

일단 이여자는 헤어지게 되었구요.

너무 늦음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차렸습니다.

이여자는 지금 자기 본가로 내려가있어요.

 

 

글짓기능력도 없고 말이 두서없지만 조언과 방법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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