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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엽기호러 레전드] 4탄)내가 귀신을 믿게된 이유..

by 이야기NOW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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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귀신을 믿게된 이유 전편링크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너무 울적함.

 

원래 4탄을 적지 않을려다가 한번 짧게나마 적어봄.

 

 

물놀이 이야기 해드려 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생각하기도 싫은 이야기를 적겠음.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 나란여자 조금 청개구리 같은 여자였음.

 

엄마가 매일 나때문에 신년만 되면 자주가는 단골 무당집에 가심.

 

 

나에게 애기동자님들이 있다는 사실을 심어준 그무당님이심.

 

무당 말로는 내 이름에 양의 기운을 띄는 물기운이 무척 강하다고함

 

그래서 그런지 음의 기운들이 좋아한다고함.

 

 

어느날 엄마가 친구분과함께 무당한테 내 신변의 위협은 없는지 물어보러 감.

 

근데 엄마 친구분 부터 먼저 하시고 엄마가 들어갔는데 바로 이말부터하심.

 

 

" 얼라 너 뭘또 데리고 온거냐 "

 

 

엄마가 당황해서 " 네? " 이러니까 무당이 혀를 차더니

 

" 8월중순. 딸년보고 물조심이나 하라고해 "

 

 

 

 

그 말을 뒤로 엄마가 그게 무슨말이냐 이것저것 물어봣지만 무당이 그만가봐라고 햇음.

 

그리고 집에오자마자 엄마가 나에게 물조심 하라고 이런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그러니까 이번 년도에는 물놀이 조금 자제햇으면 좋겟다고 하셧음.

 

 

하지만 그땐 이미 난 물놀이 약속만 4개가 잡혀잇었음 ㅋ

 

그런데 참고로 나 수영학원까지 다닌 배영이 취미(?)인 여자임

 

엄마한테 말로만 " 물놀이 딱 이번만 갔다 올꼐 응응 ? " 이러고

 

또 다음 물놀이떄는 " 아 이번이 마지막 ㅠㅠ ! 엄마 사랑해! " 이러고 또 가던

 

좀 청개구리심보엿음.

 

 

 

근데 마지막 약속으로 잡은 물놀이를 가는 날이였음.

 

그냥 초등학교동창 친구랑 나랑 2명이서 같이 물놀이를감.

 

 

그때 정말 튜브 하나 없이 그냥 맨몸으로 수건 2개, 일인용돗자리

 

정말 들고가는거 별로 없었음.

 

그냥 물에 몸만담구자~ 심보로 간것이였으니까

 

 

그리고 얕은 그런 계곡에 갔는데 점점 들어가면 갑자기 쑥! 깊어지는 그런 계곡이엿음.

 

친구랑 한 가슴쯤? 그정도 오는 깊이에서 막 물장구도 치고 정말 재미있게 놀고있엇고 거기 사람들도 많아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정말 재미있엇음..

 

 

근데 내뒤에 친구가 날 장난으로 약간 더 수심이 깊은데로 몰려고 했었는데..

 

잘못 발을 헛디뎌서 정말 깊은 ..발도 안닿는 그런 수심에 들어간거임..

 

친구는 수영 못하니까 허우적 대면서 순간 내 머리채를 잡고 같이 죽자는 식으로

 

쑥 - 잡아 댕기고 나도 그렇게 물에 빠짐.

 

 

물에 빠지면 어떤 기분 이런거 안듬.

 

그냥 친구가 밉고 살아야 겟고 눈,코,입 물이 다들어와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살고싶은 절박한 마음뿐임.

 

 

 

친구랑 나, 그렇게 허우적대고 있는데 나는 안되겟다 싶어 수영을 할려고 했음.

 

근데 그런 마음을 먹자마자... 갑자기 뭔가 탁- 하고 뭔가 엄청 차가운 손...?

 

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내다리를 잡고있었음.

 

 

막뭔가 여름이라 물도 차가울텐데...

 

정말 얼음같은 뭔가가 내 다리를 한명이 아닌거 같은 뭔가 손같이 뭔가 옥죄면서 밑으로 끌어들이는 느낌이났음

 

근데 한손이 아님....

 

뭔가 큰손도 잇고 작은손도잇고..

 

무척 많은손들이 내다리를 점점 옥죄어서 오고 잇었음..

 

 

정말 무서워서 계속 허우적 대면서 사람들에게 구조요청을 하려고 밖으로 나오려고 할때마다 그 내다리에 뭔가가 계속 더 세게 밑으로 내려가고

 

 

물밖으로 나와서 잠깐 1초도 안되게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은.

 

나랑 내친구는 신경쓰지 않고 자기들 놀꺼 놀면서 사람이 물에 빠진걸 의식하지 못하는거 같앗음.

 

 

정말 살고싶어서 계속 물밖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거임..

 

정말 코,입,눈.... 살려달라 외칠때마다 계속 물이 밀려들어오고...숨을 쉬고싶고,

 

의식에 끈을 놓을려는 순간...

 

 

" 학생 이거잡아!!! "

 

 

라는 소리가 들렸음... 물속에 하얗게 비치는 뭔가 하얀 .. 뭐지...?

 

진짜 그떄 허우적대고도 어떻게 괴력이 살아났는지 하얀걸 붙잡았고 정말 거짓말 같게 내 다리에 옥죄던 뭔가가 얼음녹듯이 뭔가 스윽.. 사라짐..

 

 

 

빨리 물밖으로 나와 숨을 쉬고 싶다는 마음으로 물밖에 고개를내미니..

 

아줌마께서 밧줄을 던져주셨던거임...

 

거기엔 건장한 남자들도 많았는데 정말 아줌마 한분만 우리가 빠진걸 눈치채고 밧줄을 던저줬던거임.

 

 

내친구는 내가 줄을 잡고 살았다는걸 보았는지는 모르지만 더욱 허우적 거리는게 심했고 나는 다시 밧줄을 붙잡고 친구를 끌고 나왔음.

 

 

아줌마께선 왜그렇게 깊은데 갔냐며 호통을 치시고 혼내셨지만,

 

친구도 미안하다고 울고불고 하면서 정말 그렇게 최악의 물놀이는 끝이났음.

 

 

근데 아줌마께서 조금 이상한 말을 내뱉으신게 기억남.

 

" 아니 누가 살려주세요! 하길래 쳐다보니까 너희들이 빠져있지 뭐니, 그래 괜찮니 ? "

 

 

......................

 

 

친구는 수영을 못해서 살려주세요 할틈도 없이 그대로 물먹고 잇었고 나도 수영을 할수 있었지만 물 밖으로 나오려고 했던 발버둥이전부였었음.

 

 

친구, 나 아무도 살려달라는 말을 하지않았는데

 

아줌마께선 분명 여자목소리로 "살려주세요!" 라고 외쳤다고함.

 

 

누군지는 모르겟지만

 

귀신은 나쁜귀신도 많지만 착한귀신도 많은거 같음.

 

 

 

 

흠... 또 제가 겪은 귀신은.. 제가 신기가 잇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많이본게 아니라..

 

아맞다.. 갑자기 기억난게 하나 있음.

 

제곁에 애기동자 세분이 있다는건 1편때 말씀드려서 알고있으리라 봄 .

 

 

우리 할머니집은 증조할머니가 쓰던 집을물려받고 계속 쓰시던데라 귀신이 정말 많음.

 

언니말로는 어릴때 자주보던 귀신이 외발귀신이였다고함.

 

 

할머니집 바로 뒷편이 산인데 묘지임.

 

근데 관리 없은 그런 좀 옛날 사람들 묘지 아시죠?

 

막 관리가 안되있어서 잡풀들 많고 묘비도 많이 부식되고

 

 

할머니말로는 증조할머니가 그 넑을 풀어주시고 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지는 그래도 더 귀신이 자주 나타난다고함.

 

 

근데 친가쪽에 돌아가신 분이 애기동자님들 말고도 한분계심.

 

나한텐 고모되시는 분인데 위암으로 돌아가신 분이라고하는데 나태어나기 전에 언니가 어릴때 돌아가셨다고함. 31살 젊은나이에 돌아가신분임.

 

 

근데 할머니는 묻어주길 바랬는데 고모가 자기가 죽기전에 바다가 보고싶다고 죽으면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고 하셔서 화장을 햇엇음.

 

근데 할머니는 묻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자주 굿(?)인가 뭐를 하심.

 

 

근데 굿인가 그거 할때마다 매년 무당이 바뀌는데도 불구하고 무당이 하나같이 혀를 차면서 할머니보고 뭐라 욕을 하시면서 말하셨음.

 

 

" 떽, 벌써승천간 사람보고 억지로 끌어 내려서 달랠생각 말고 애새끼들이나 좀 조용히 시키게 달래란 말이여! 이집 들어오자마자 수천에 애기가 울어재끼는구만 울어재껴! "

 

 

 

이런 말씀음 하시고 고모를위한 굿같은걸 하시고 나가실때도 혀를 차시면서 나가심.

 

근데 할머니도 이상한게 고모를 위한 굿같은건 정말 5년마다 하시면서 무당말로는 내옆에 있다는 애기동자님들을 위해 굿같은건 절대 안하심.

 

 

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기억이 나서 적어봄.

 

 

뭔가 이번에는 그림이 다소 첨부되지 않아서 죄송할따름.

 

귀신이야기 더 적고 싶지만 벌써 4탄째고 더 적으면 신빙성만 떨어질거같아서 이만 글을 마치고 4탄이 아마 마지막 탄이 될듯 싶음 ㅎㅎ

 

 

역시 4탄이라 그런지 점점 재미도가 떨어지는거 같으면서도

 

아무튼 좋은밤 되시길 바람.

 

 

 

 

 

⬇️⬇️⬇️다음편에서 계속⬇️⬇️⬇️

5탄)내가 귀신을 믿게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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