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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1251

[네이트 판 식탐] (아이 죽 뺏어먹는 남편2)남편이 아이 먹일 죽을 지혼자 다 쳐먹었어요 초등생,유치부 아이 둘 키우는 엄마인데요 어제 큰아들이 배탈이 심하게 나서 어제 점심 이후로 암것도 못먹고 누워만 있었어요 맘이 짠해서 제일 좋아하는 닭죽을 끓여놓고 (찹쌀하고 닭가슴살 양이 적어서 1-2인분만 해놨어요 딱 아들 먹일 양이였죠) 먹을래 물었더니 좀 자고나서 먹는다길래 시끄러울까봐 막내 데리고 옆집가서 40분정도? 얘기하고 왔어요 근데 왔더니 남편이... 밥솥에 밥도 있고 닭볶음탕도 해놨는데 닭죽을 다 먹고 드러누워있네요 때마침 애는 이제 배고프다고 뭐 좀 먹을 수 있을거 같다고 방에서 나왔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하는 수 없이 계란야채죽 급하게 해서 줬는데 영 못뜨고 다시 누우러 갔네요 그걸 당신이 왜 먹냐 했더니 곧 복날이라 자기 먹으라고 해둔줄 알았대요 그랬으면 내가 당신 먹으라.. 2020. 7. 17.
[네이트 판 결시친] (남편vs아내)답례떡 제가 이상한건지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남편과 이 문제로 싸웠는데 잘잘못을 가려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쭤봅니다. 며칠 전에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각자 경조휴가 쓰고 장례지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상조회 지원도 나오고 코로나로 조문객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저희 회사분들은 대부분 오셨다 가셨습니다. 정리되고 이번주에 출근해서 답례떡을 돌리려고했는데 저는 기존에 회사에서 이용하던 업체를 통해서 주문하려고 했고 저희회사와 남편회사 모두 같은 업체로 진행하려고했는데 남편이 너무 비싸다고 자기가 아는 곳에서 한다고해서 저는 당연히 답례떡이니까 큰 차이는 없겠지 싶어서 맡겼습니다. 근데 어제 회사에 도착한 떡은 모시송편이었습니다. 박스째로 개별포장이 안되어있고 저렇게 비닐로만 되어있는? 그렇게 박스로 3박스를 보낸겁니다.. 저 정말 쪽팔려.. 2020. 7. 17.
[네이트 판 결시친] 전 여친이 저 몰래 제 아이를 낳았습니다 여동생 아이디로 씁니다 동생이 익명인 공간에 하소연이라도 하라고 여기를 알려줘서 잠이 안 와 술 한잔하고 씁니다 글이 두서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른 살 남자이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원래 올해 3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고 계속 미뤄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2주 전 20대 초반에 만났던 전 여친이 저의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다고 여자친구에게 디엠을 보냈고 여자친구가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보여준 사진 속의 아이는 저를 꼭 닮아있었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여친과 아이를 만났고 친자 확인검사를 했고 삼자대면을 했고 전 여친이 아이를 데리고 저희 부모님 집에 찾아와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전 여친은 지금의 여.. 2020. 7. 17.
[네이트 판 결시친] 미혼모면 늙은이가 들이대도 참나요?(+추가해요) 저는 32살이고 10살 딸아이 혼자서 키우는 미혼모입니다. 제목이 너무 더러운데요.. 제 상황은 스물셋에 아이를 낳아 혼자 키웠고 단 한번도 허튼 생각 없이 10년간 아이만 돌보며 일했어요. 지금도 낮에는 서빙, 오후에 잠깐 아이 챙기고 친정 엄마께 도움 받아 저녁에는 지인 분의 치킨 집에서 서빙하고 있어요 제가 일하는 치킨 집이 동네선 장사도 잘 되고 손님도 많아요 특히 40,50대 분들이요 이제 워낙 오래 되기도 했고 제 상황은 거의다 알고 계시는데 어느날 부턴가 사장님이 가게 단골 아저씨들께 제 얘기를 은연중 하시더라구요.. 제가 미혼모인데도 아이를 너무 잘 챙기고 모성애가 깊고.. 진짜 안타깝다구요ㅡㅡ 생각해 주는 건 알겠는데 짜증났어요 그치만 참았습니다 어느날 단골 아저씨 한분이 제게 많이 힘드.. 2020. 7. 17.
[네이트판 결시친] 친구가 자기네식당 안간다고 절교하잡니다 서론각설하고 정말 어이가없어서 본론쓰겠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친구가 작년부터 남편이랑 정말 작은 식당을인수했습니다 간판에만 한식이 들어가있지 진짜 작고 허름한 테이블7-8개정도있는 바닥이 시멘트바닥인 기사식당입니다 돼지껍데기 집에서 보는 원형식탁 있고 이번주말 저희 시어머니가 칠순입니다 시국이 이런지라 가족들끼리 간단히 밥먹기로했고 어머니가 회를좋아해서 일식당을 알아보고있다고 단톡에서말하니 친구가 자기네식당오라더라고요 자기 회도 썰수있다고 싸게해준다고요 저희가족 인원을 대충 잡아도 20명이 넘는데 친구네식당은 위치도 안좋을뿐더러 주차도 안되고 친구가 요리하고 남편이 서빙하는데 남편이 영 예의가없는타입이라 내키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거리때문에 못간다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못간다고 근데 친구가 어제 전화와서.. 2020. 7. 17.
[네이트 판 혈압주의] 2편)(+후기)내 결혼식에 새신부한복에 드레스 입고 나타난 막장 시누들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글을 쓰려고 앞에글을 썼어요. 인연 끊자는 말을 하고 나니까 정말 이게 무슨일이지 싶은 상황이 펼쳐지더라구요. 본격본문가면 음슴체로 나름대로 간단히 써보고자 하는데 건방져보일까봐.. 걱정도 좀 되네요 중간중간 쓰다보면 음슴못맞출경우있을텐데 이해해주시기 바라요 일단 앞글에서 많은분들이 궁금해 하셨던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할게요 1. 시어머니가 아무말 안하냐? -> 솔직히 이글이 이렇게나 핫할줄 몰랐고 필요이상의 가정사는 이야기 하고싶지않아서생략했어요. 생략이 오해를 낳을거같아 결국 적습니다. 신랑에게는 어머님이 안계셔요 어릴때 투병생활하시다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처음엔 성장기에 세남매가 어렵게 지내서 더 애틋하구나.. 하면서 .. 2020. 7. 17.
[네이트 판 혈압주의] 1편)내 결혼식에 새신부한복에 드레스 입고 나타난 막장 시누들 안녕하세요 결시친게시판을 오래 보긴했어도 글은 처음이라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렵네요 ⠀ 저는 얼마전 결혼을 한 신부입니다. 신혼여행 돌아오는길에 신랑과 함께 시누둘과 인연을 끊기로했는데요.시누들의 답을 보니 진흙탕싸움이 될거같아, 된거같아 저도 네이트판에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진작부터 친구들은 올리고 주소 보내라고 했는데 누워서 침뱉기같기도하고 또 가정사라 신랑도 잘못한부분이 있는데 랜선매타작이걱정되기도해서 망설였었어요.. 서두가 길어서 죄송해요 적어볼게요 1. 첫만남 시누둘이 사는지역은 A / 제가사는곳 B / 신랑이 사는곳 C 라고 할게요 신랑이 저를 결혼할 사람이라고 누나들에게 보여주고싶다고해서 저희가 시누둘이 사는 A지역으로 갔어요 (ABC 세곳 다 서울 경기도 이런 근접지역이 아니고 지.. 2020. 7. 17.
[네이트판 결시친] 30년간 따로 살다가 같이 살게 된 배다른 동생. 집 문제까지 제가 이해해야하나요 화난 감정이 있는 상태에서 써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30대에 접어들어 아빠에게 처음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을 했는데 빈정이 상한건지 어쩌자는건지 답변이 없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심한말 한건지 확인 받고 싶어서요. 인터넷에 처음 글 올리는 거라 두서 없을 수 있지만 양해해주세요. 상황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아 서론이 길어요. 저에게는 동생이 4명이 있습니다. 편의상 동생들을 둘째(2) 셋째(3) 넷째(4) 막내(5)라고 칭하겠습니다. 제가 첫째(1)구요. 저와 2는 아빠와 친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친자매 입니다. 3은 아빠와 새엄마 사이에서 태어난건지 새엄마가 다른 남자 아이 임신해서 저희집으로 시집온건지 모르겠고, 4,5는 아빠와 새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입니다. 제가 4살? 5살? 기억도 없을때 .. 2020. 7. 17.
[네이트 판 식탐 시리즈] (아귀찜남편)아귀찜 대짜 5인분짜리에서 저거 남겨놨어요...ㅡㅡ 안녕하세요 제가 좀 매우 짜증나서 두서가 없어서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제 저녁 일이었구요 제가 애랑 마트에 다녀오면서 아귀찜을 주문해놓고 갔어요 배달 예상시간이 40~50분이라길래 마트 차로 10분거리고 차 끌고 다녀오면 30분정도 걸리겠다 싶어서마트 갔는데 장보는데 시간도 예상보다 좀 더걸렸고 주차장 나오는데 차가 많아서 한참 걸렸어요 근데 배달도 예상시간보다 일찍와서 한 30분? 정도만에 왔다고 남편한테 전화왔길래 먼저 먹고 있으라고 하고 한 15분정도 더 걸려서 집에 도착했어요 본인은 이미 다 먹고 티비 앞에 앉아서 맥주 마시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애 손 씻기고 이거저거 정리하고 먹으려고 뚜껑을 딱 열었는데...... 딱 저만큼 남아있었어요 ㅡㅡ . . . . . . . 1개도 더 안 덜었구요 아귀 살.. 2020. 7. 17.
[네이트 판 식탐 레전드] 썸남과 뷔페 갔다가 확 깼어요(추가++후기) 어제 썸남이랑 뷔페를 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제 썸남은 아니에요 어제 고백받아서 1일째 된 커플인데요. 어제 화이트데이 겸 커플된 기념(?) 으로 뷔페를 갔습니다. 1인에 19000원하는 뷔페였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룰루랄라먹었습니다. 근데 남친이 음식을 다 먹어가니까 가방에서 뭘 꺼내더군요. 락앤락통과 지퍼백이었습니다. 그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음식싸가려고 갖고 왔대요. 내가 뷔페음식싸가면 안된다고 했더니 "왜?" 라면서 진짜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묻더라고요. "그냥... 원래 안되지 않아? 난 뷔페와서 음식 싸간 적 없는데." 라고 하니까 내가 이상한거래요 자기 가족은 뷔페올때마다 락앤락통 꼭 챙긴답니다. 비싼돈 주고 먹는데 자기는 입이 짧은 편이라 싸가지 않으면 본전이 아니랍니다... 세그.. 202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