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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남친 고모들이 예단을 바람

by 이야기NOW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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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아버지(예비 시아버지) 께서는 예단 필요없다 하심.
시어머니는 사별하셔서 안계심.
전셋집 내가 해감.
남친이 나보다 연봉은 훨씬 높긴함.
아무튼 우리도 예단 생략하기로 결정.

근데 남친네 고모만 네명
갑자기 연락와서 고모들이 예단비 받으라했다함.


남친이 고모들 손에서 자람.

너가 중간에서 안한다고 하면 되는데 그걸 왜 나한테 묻냐함.
얘기했으나 완강하게 예단비 받으라했다.
그러면 나 집 안해갈테니까 예단비 드리겠다함.
전셋집 부모님이 해준거니 다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겠다 하는 상태.

남친 다시 고모들 한테 말해보겠다 ㅋ
고모들 만난 적 없으나 현상태 파혼각 맞죠?
급정뚝떨 머저리같네요.



+ 댓글)
남친 의사아니고 대기업인데 스카우트당함.

제 전셋집은 5억5천짜리.

남친은 일본 명문 대학 + 대학원 다니느라, 일 시작 2년째라 아직 모아놓은 돈 많이x
연봉 7천 +

저 연봉 4천오백

조건 보면 어떠신가요.
예단비 요구 할 수준 인가요?
전 그 정돈 아니라 보는데 시월드 펼쳐질 것 같은 예감.
사귀면서 그동안 고모들 얘기한 적 없었고 시아버지는 좋으셨는데 고모들이 예단비 안받으면 안된다 하여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



++추가)
그 후 갑자기 예단 받지 않겠다 했으나 우리엄마아부지 극대노. 해줄 마음이 싹 사라진다 하여 결혼은 일단 없던 일로 하고 다른 사람 선보는걸 원하심.

취소 해도 계약금 안무는 상태라 다행임.
내가 느끼기에도 남친네 고모 뿐만 아니라 남친도 예단비를 받기 원하는 눈치인 것 같았음. 이게 제일 정 떨어지는 부분이었움.

남친 말론 큰고모네가 본인 대학 등록금비를 내줬으며, 방학때 마다 고모들 집에서 친척들이랑 같이 자라서 엄마 같이 생각한다 언급함.

그래서 그랬던 거다, 하는데 그렇게 엄마 같이 생각하면 너가 알아서 답례를 하던가, 그렇게 아들 같이 생각하면 고맙단 말 한마디 안하고 예단비만 요구하는 고모 들이 너무 무식하다 느낌.

댓글 말대로 천년의 사랑도 식어버림.
나는 절대로 그 사람들 감당 못할 것 같음.
근데 서른 둘 인데 괜찮겠죠?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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