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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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퇴근하고 밥을 먹기로 했어요
그날은 집 근처로 온다고 하였고
저는 퇴근하고 집 들렸다 오면 저금통이 기다릴거 같으니
식당에 가서 주문하고 있겠다고 했고 저금통은 거기로 오기로 했죠
"얼마나 걸려? 미리 주문해놓게"
"나 이제 버스 탔는데 근데 원래 환승하면 50원이 붙나?"
"글쎄 전철을 잘 안타서 모르겠네.. 뭐 시킬까"
"그러고보면 환승제도 정말 잘 만들었어 "
"그러게 참 좋지..그냥설렁탕 주문할까?"
"그니까 이거 아니었음 나 벌써 이삼천원 까먹은거 아냐 대박"
"아 그냥 설렁탕으로 주문 할께"
"무슨 설렁탕?"
"오빠 늦게 오니까 내가 먼저 시켜놓는다고 했잖아"
"그게 왜?"
"아니 그래서 뭐 시킬지 물어봤잖아"
"나 떡국설렁탕"
"그래 얼른와"
"넌 어딘데?"
"설렁탕집이라구 지금 설렁탕집"
"아 진짜? 걸어왔어?"
"아니 버스탔지"
"그치 역시 환승제도는 정말 잘 만들었다니까"
무한반복임
저금통은 도착해서도 지 혼자 오는길에 본것들 위주로 신나게 이야기 함
늦어서 미안 많이 기다렸지 이런 인트로 없음
(설렁탕이나왔는데 자꾸 쳐다만보고 안먹고 있음)
"왜 안먹어?"
"난 만두설렁탕 먹을껀데"
"그럼 아까 그걸 시키지 그랬어"
"아까 정신 없었잖아"
"근데 오빠가 떡국설렁탕 먹고싶다고 했잖아"
"니가 화냈잖아 그래서 나 정신이 없었다고"
"내가 무슨 화를 내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던거지"
"나 너 보고싶어서 빨리 오느라 정신이 너무 없었어"
"응 알았어 그냥 먹자 나 배고파"
"나 만두설렁탕으로 바꿔 먹고싶어"
"이미 나왔는데 어떻게 바꿔 그냥 먹어"
"니가 잘못 시켰는데 왜 내가 손해를 봐야 돼"
"그럼 그냥 만두 추가해서 먹어"
"왜 ?"
"만두가 먹고싶어서 그런거 아냐? 그럼 만두 추가해서 먹으라고"
"난 만두설렁탕이 먹고 싶었던거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저금통 만나고 제친구한테 이 오빠 좀 이상한거 같다고 그랬음...
그랬더니 친구가 에이 좀 더 만나봐~ 엄청 착하고 순하고 자상한데~
"니년이 나를 지옥으로 넣었어....."
좀 뭐랄까 때묻지 않은 그런 순수한 영혼이 있었지...처음에만..
사실 심성도 착해요 손목만 절단내면???? 손버릇이 더럽고 머리가 모자라서 그렇지....
짤짤이나 더치페이개념은 처음엔 그냥 거슬릴뿐이었지 심각하게 생각은 안 했어요
저도 더치 좋아했고 있는사람이 쓰는건 당연한거였고
남자친구는 못사는지 잘사는지 몰랐을때라 신경 안쓴게 컸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이 사람을 알아가는 단계이고 말이 통하느냐 안통하느냐가 제일 큰 문제여서
좀 산만한 사람인가? 집중력이 없네? 이거부터 생각하느라 저금통인줄 몰랐음..ㅋㅋ..ㅋ...
대화를 하면 주제밖으로 지 멋대로 튀어나가고
지가 할말만 하면 되는데 지가 할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다른얘기를 또 끼워 넣음...
결국엔 지도 지가 무슨 이야길 하는지 모르면서도 지껄이고 있는거 같음
부천역에 모텔이 좀 많음
"xx아 저 커플봐 모텔간다 ㅉㅉㅉ"
"들려 그런소리 하지마"
"하긴 나도 예전에 모텔갈때 저렇게 보였겠다 난 저기 갔었는데"
"(개무시)"
"그때 갔던 여자친구는 ㄴㅇ러ㅣㅏ먼디ㅏㅓ리ㅏㅇ너ㅣㅁ"
"(개무시)"
"왜 대답이 없어???질투하는거야??"
"아니"
"왜?질투가 안나?넌 내가 다른여자랑 그랬다는게 질투 안나?"
"과거잖아"
"난 안 그래 나 처음 만난날 원래 xxx이 옆에서 놀았잖아"
"아 지금은 오빠랑 잘 됐잖아"
"왜 그랬어?"
"아니 뭘 왜그랬어야 xx가 거기 앉혀서 앉은건데 내가 뭘"
"넌 걔가 맘에 들어서 그 옆에 앉은거잖아"
"아니 자리가 없어서 거기 앉은건데 왜 그러냐고 아 짜증나"
"거봐 넌 꼭 할말 없으면 화 내 그럼 걔랑 사귀지 왜 나랑사겨?"
"궁금해?"
"거봐 그럴줄 알았어 좋아서 앉은거였어"
"맘대로 생각해"
"너 내가 번호 안물어봤으면 걔랑 사겼겠네"
이런식???? 대화는 최대한 기억 나는데로 넣긴 했는데
저렇게 이어지는 대화였던건 100% 기억 남
항상 원인은 나고 화살은 나한테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쳐죽일년임....
이건 또 다른 얘기인데..안하려다가 그냥 막장으로 다 쓰고감ㅠㅠ
사실 이 얘기하면서 아 슈발 얘랑은 안되겠네.. 하다가
며칠 후 영화관사건 터지고 정이 막판 스퍼트로 떨어진거임
웬만하면 흡연실에 안따라 들어가는데
에어컨앞에서 아이스커피먹으니 너무 추워서 흡연실로 따라 감
근데 거기에 연인들이 막 물고빨고쪼물딱쪼물딱 하고 있었음
저금통이 그걸보더니 끈금없이
"넌 키스 몇명하고 해봤어?"
"그런걸 왜 궁금해해"
"난 좀 많은데 남자가 10번이면 여자는 한 30번 될 껄? "
"무슨소리야?"
"남자 한 명이 잘생겼으면 거기에 여자 10명 달라 붙어
그럼 남자는 10명이랑 다 하는거야
그리고 막말로 남자가 10명한테 들이대면 여자들 10명중 10명은 다 넘어와"
진짜 이렇게 말함 진짜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뜻인줄 아시는분? 난 아직도 이해불가
"뭔소리야 그게"
"잘생긴놈들은 여자 10명 20명 다 먹고 다니고
그 10~20명 되는 여자들은 잘생긴남자만 보면 헤벌레 해서 벌려준다고
그 대신 10~20명 되는 여자들은 꼴에 못생긴 남자애들이랑은 안 하니까
자동적으로 한남자가 여려여자랑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남자는 많이 한게 자랑거리가 되는거야 그만큼 잘났다는 뜻이지
그래서 우리나라는 처녀는 없고 동정남만 존재해"
이 얘길 진짜 진지하게 함....
"오빤 여자친구앞에서 벌려준다 먹는다 이런말 하고싶어?"
"내가 그렇다는 뜻 아니야 질투는~"
"아니 그러니까 지금 그게 여자친구앞에서 할 소리냐고"
"나 질투하는거야? 이제 난 너 밖에 없어"
"아니 전혀 질투는 안하는데 듣기 거북하잖아 나도 여잔데 그런말 하고 싶냐고"
"너랑 나만 아니면 되잖아"
"아니 내 말은 그런 저질스런 단어를 내 앞에서 쓰면 난 어떻겠냐고"
"나도 사실 동정남은 아니야 서운해?"
"아니 안궁금해 여자친구한테 그런얘기를 하고싶어?"
"왜 ?? 찔리는거 있어? 왜 그렇게 화를 내?"
"뭘 찔려 여자친구앞에서 같은여자를 욕하는데 누가 좋아해?"
"나 니 얘기 안했는데 왜 소리를 질러?"
꼭 끝은 화를 내는 내가 정신이 집나간 여자로 됨
이날은 진짜 오빠 나도 담배한대 펴보자 말이 나올 정도였고
친구랑 친구오빠랑 같이 보기로 한날이어서 또 집에 갈수도 없었고..
흡연실에서 그렇게 싸우다 일단 친구연락받고 나가서
또 친구한테 아 진짜 저 오빠 좀 이상하다고 했더니 안 믿음..
그래서 야 잘봐라 술집가서 얘기하는거 보면 너도 환장한다 하고서 넷이 술집에 감
내가 "오빠 아까 우리 커피숍에서 했던 얘기 한번 여기서 해봐" 라고 하니
"왜 또 너 나한테 소리지르고 뭐라고 할꺼잖아"
하면서 나를 마치 아무잘못없는데 맨날 머라고만 하는 여자로 만듦
"오빠가 그랬잖아 우리나라에 처녀는 없고 동정남들밖에 없다 라고 했잖아
왜 그런식으로 말 했어???"
"너 처녀 아니야???"
"지금 그걸 왜 물어봐 대화 주제는 그게 아니잖아"
"우리나라 여자잖아"
"그래 나도 우리나라 여잔데 오빠는 나까지 다 포함해서 한국여자를 수건처럼 얘길 했잖아"
"진짜야 내가 만난 여자중에 처녀 하나도 없었어"
열받아서 진짜 말 안통한다고 짜증 냈더니 친구가 그러지말라고 말렸는데
쟤 맨날 저렇게 소리지르고 그래 쫌만 질투나고 삐지면 저런다니깐~ 라는 식으로 말했고
친구가 오빠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충분히 기분나쁠만 하다고 하니까
"나도 기분나빠 너 내가 번호 물어볼때까지 xx이랑 희희덕 거렸잖아 "
하더니 내친구 가리키면서 니가 거기 앉혔다던데?완전 서운해
나랑 1:1로 싸워도 절대 목소리 높아지거나 뭐 그런거 없이 항상 차분함
그래서 내가 더 짜증.. 내가 화를 내거나 목소리 높여도
항상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다 틀린얘기를 맞다는 식으로 설득하듯이 하니까
진짜 ㅈㄴ뚜껑열림 그래서 모르는사람이 보면 진짜 내가 미친년인줄 알꺼임..
"아 오빠 진짜 삼천포로 빠지지좀마!!" 하면
진짜 문자에 물결 표시를 그대로 음성으로 나타내는사람임
"오빠가 왜~ 왜 화를 내~ 내 말좀 들어봐~ "
이렇게 진짜 8월 휴가 지나면서 계속 싸움..
이게 장동건사건 터지고 얼마 안있다가 생긴 사건인데
처음엔 그래 동전 까짓것.. 대화? 그래 그냥 그까짓것..
말안통함? 그래 뭐 나 원래 혼잣말 좋아하니까.. 하고 계속 넘긴 내가 병신
근데 정말 가면 갈수록 여자만 싸잡아 깔아내리고 하는모습이 한 두 번씩 보이기 시작했음
항상 끝에 하는말은 미안해 내가 여자한테 너무 많이 당해와서 ...이러고 불쌍한척 ....
여자를 싸잡아 욕하고 하는건 저 위 사건과 장동건 신사의품격 사건 이렇게 두 가지 크게 있었죠
저는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한가하면 뉴스를 보거나 판도 가끔 들어가보거든요
그럴때마다 김치녀니 ♡아치니 이런 단어들로 악플이 서로 오갈때 왜들 저럴까 하고 말았는데
저번에 남성연대 투신자살 사건으로 큰 이슈 됐었을때 있었잖아요
그때 저금통이 여성부는 다 원정으로 보내버리고 남성연대를 남성부로 바꿔야 한다 했을때
저도 여성부가 왜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제 개인적 생각)이어서
하긴 여성부 쓸때 없어 생리대값좀 내리던가 하면서 여성부 욕을 하다가 넘어갔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 단지 여성부가 우리나라에서 하는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를 한 반면
저금통은 여성부가 하는일이 무엇이던 간에 여자를 다 혐오하는거였음.....
이제서야 알았다니..ㅠㅠ
제가 욕은 한우마블링마냥 살살녹게 잘 하면서도 마음이 또 약해서 ㅠㅠㅠㅠ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래 고쳐보자..좀 멍청한거지 나쁜건 아니잖아 하면서
한달을 보냈고
그래 돈문제로 이러지 말자 이젠 안그러겠지 하다보니 한달을 ㅋㅋ
근데 친구도 그러고 댓글에도 있더라구요
완전체는 고칠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그냥 포기하고 피하라고..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다 돌아보니..
완전체도 완전체지만 여자를 혐오하는 것도 있고..
아니근데 여자는 혐오하면서 왜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대화하는꼬라지 보면 저게 날 지금 놀릴려고 저러는건가 싶었는데
근데 단지 놀리려고 요금제까지 바꿀 간큰사람도 아닌데
아무튼 이제 영영 안녕
당분간 부천역에 안가야겠음......................
빠2..........
눈치보면서 쓰느라 글 뒤죽박죽 이네요 ㅈㅅㅈㅅ
근데 그 ㅇㅅㅈ이라고 하셨던분 왜 글 안올리시지???
저두 궁금한데..........
올려주세요!! 저도 댓글 달고싶어요...ㅋㅋ
전여자친구 욕 엄청 하던데 그분이신듯 ㅡ,.ㅡ
그럼 이만 즐거운 월요일 되시길!!!!!!
안녕하세요!!예전에 짤짤이남 글을 썼던 글쓴이 입니다!
참 오랜만인거 같은데 얼마 안지났네용???ㅋㅋ민망...
그때 그 글을 쓴 이후로는 눈팅만 하며 지내오다가...
손과 입이 좀 근질근질거려서 로그인을 했어염^^;;
다른게 아니구요 어제 겪은일 하나 써볼려고요 ...ㅋㅋ
저는 어제 회사 회식이 있어서 먹자골목에 있었어요
1차로 밥을 먹구 2차로 호프집을 갔는데
밖이 훤히 보이는 창가쪽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인생얘기를 듣고 있었어요
근데 밖에 어디서 많이 본 남자가 지나가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그 정신병자놈 이었ㅆ어요
근데 옆에 웬 여자랑 팔짱을 꼬~옥 끼고 가던데ㅡㅡ 헐! 미친놈!깜짝놀람......
아 저여자 진심 완전불쌍하다 어떡하지 가서 말릴까....
그 순간도 잠시 금방 다른쪽으로 가서 눈앞에서 사라졌어요
아 뭐 지팔자니까 몰라몰라 하고서 술 마져 먹구 나왔는데
갈사람들은 다 집에 가고 친한무리들만 남아 한잔 더 먹자고 하여 사케집을 갔어요
아니 근데 거기에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닌 나랑 뭔 악연이냐..싶었지만
어떡해요 회사사람보고 걍 나가요 할수도 없구ㅜㅜ 앉았어요
어짜피 내 앞으로 건너건너 대각선방향으로 앉았으니 걍 무시하자 하고 있는데
아 왠지 기분이 넘 싸한게 그 여자가 계속 나를 힐끔? 이 아니고
완전 대놓고 갈구는거예요 그 썩을놈은 앞에서 뭐라뭐라 계속 주절주절 거리고
여자는 완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더 싸가지없게 째려보더라구요...
아 느낌에 저 개놈이 나를 지금 개쌍년으로 만드는 중이구나
여자한테 상처받은척 된장녀한테 당해 여자를 못믿는 컨셉을 잡는것 같은 느낌이 확 듦
회사사람이 말 시키니까 아 네 ^^ 하면서 표정관리 하고 있는데
이젠 아예 저 들으라는 식으로 크게 얘기를 함.. 진짜? 완전 미친녀ㄴ이네 헐 대박 완전 된장녀네
이런소리가 막 들림.......아 그 순간 진짜 올라오는 화딱지를 겨우 누르고 있는데
걔네가 계산을 하러 나오더라구요 그여자는 걸어오면서도 나를 위아래로 훑고 ㅡㅡ
카운터가 바로 맞은편에 있었는데 여자가 지갑을 꺼내고 그새끼는 쭈뼛쭈뼛 대더라구요
그럼 그렇지.. 하는데 결정적 한마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가 계산을 멋지게 하더니 저한테 개소리투척
"그렇게 욕 먹어놓고 또 저렇게 얻어쳐먹고 있는거야? 대단하다~ 오빠 가자~앙"
(난 이렇게 남자한테 돈 쓰는데 너 완전 거지근성이구나? 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 진짜 너무 열받아서 안되겠더라구요
나가길래 따라 나갔어요 야 하고 불렀더니 둘다 쳐다보더라구요
딱 봐도 어려보이길래 너 지금 나한테 뭐라고 했냐 하니까 네?제가 뭐요?
저 진짜 욕 잘하거든요...사회에선 내숭떨.....
"미친년아 니가 지금 나한테 근거없는소리 지껄이고 나갔잖아 다시 해보라고 ㅅㅂㅇㄴㅇㅣ녀나
어디서 ㅈ마난ㄴ년이ㅣ어? 입에 청산가리 부어버릴라 시ㅓㅣ발ㅇ 또 해보라고"
"뭐야 이여자?"
제가 마침 또 그날 힐을 10센치 신어서 지지배가 나보다 한참 작은 상황이었어요
"말해보라고 미친년아 뚫린 주둥아리 아까 잘 나불대더만 다시 해보라고"
하면서 그냥 턱을 그년 정수리에 꽂을 기세로 들이댔어요
역시 술먹으니 눈에 뵈는게 없더라구요
근데 뒤에 유리창에서 회사사람들이 저를 보고 있고^-^
근데 그새끼가 갑자기 던진말
"너 진짜 구질구질하다 우리 지금 좋은감정으로 잘 만나는 사이야 관섭하지마"
이런 시발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넌 걍 닥치고 저기 구석가서 찌그러져 있어
그리고 아가씨 남자한테 아무리 미쳐도 그렇지 한쪽말만 듣고 그렇게 눈알 굴리지 마요"
그랬더니 여자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ㅇㅏ직도 어이없어
"그쪽도 남자 등쳐먹고 다니지 마세요 그렇게 살면 뭐 남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페북에 동영상 돌아다닐까봐 머리쥐잡아뜯진 못하고
"잤어요? 얘랑? 디비디방?룸카페?얼마만에?처녀??" 물었더니 완전 당황
근데 그색끼가 " 나 디비디방은 안가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야아ㅓㄹ니ㅑ
"병신또라이색기 이시ㅓ발럼아 넌 피해의식에다가 여성혐오증까지 있으면서 또 짤짤이금단현상 일어나서 이지랄하냐? 오늘은 얼마 모았냐?투잡하냐?"
그랬더니 야 너 말 그렇게 하지ㅁ
"걍 닥쳐 강냉이 다 털고 주댕이 믹서기에 갈아버리기 전에 " 했는데 첨봤어요 움찔하는거
ㅋㅋㅋㅋㅋㅋ그래 그렇겠지..맨날 문자로 욕먹다가 내가 입에 수건무니까 놀랬겠지....
"한번만더 거슬리면 니 등껍질 벗겨서 불판에 구워버린다"
그 놈은 여자 어깨를 감싸주면서 다독거리고
여자는 갑자기 그색끼한테 뭐라뭐라 하더니 손 뿌리치고 감
이름부르며 따라가더니 나한테 던진 말
"내가 다른여자랑 있으니 질투나?" ㅋㅋㅋ귀여운넘..
"닌 모자쓸라고 대가리 달고 다니냐 생각좀 하고 살아라" 했더니
나 너한테 미련없다 라는 말만 남기고 그 여자 쫓아감
아 지금 헤어지지말고 좀만 더 사겨 좀만더......................!!!!!!!!!!!!헤어지지마 제발!!..ㅠㅠㅠㅠ,
들어가니 회사사람이.......왜그래? 아는사람이야?
해서 그냥 "아뇨 엄마친구 딸인데 미성년자거든요 엄마한테 이른다니까 울어요"
했더니 그냥 풉 하면서 요즘애들 답지 않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구요 다행....
아 그날 진짜 잠도 못자고 무한허공발차기!!!!!!!!!벌떡벌떡 일어나고 진짜 화가 안풀림..
친구한테 걔 여자친구 있는거 아냐고 몇살이냐니까
21살 소개 받았다네요 그래 어리니까 많이 경험해봐라......
어마어마한 똥차 만났으니 티코가 오더라도 구세주가 될거다 진짜
와 진자 능력도 좋아 아...나도 정신너갱이 놓고 만난거 맞지만 ...
아
아........아ㅏㅏㅏㅏ 여기까지임
이 빡침을 여기에 다 표현할수가 없어서 진짜 더 빡ㅊ,아러ㅣㅏㅓ 아 ㅆ받ㄹ
예전에 여기다 글을 쓴 이후에 깨끗히 헤어지기까지 며칠 더 걸렸구요
진짜 웃긴얘기 하나 더 하고 갈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
글4탄?까지 쓰고난 후? 아마 며칠 안됐을꺼에요
퇴근하고 항상 같은길로 움직이니까 그날도 전철타고 맨날다니던 출구로 나왔는데 거기에 있음
ㅡㅡ
투명인간 취급하고 갈길 가는데 xx아 나 반성 많이 했어...정말 미안해 응? 대답좀 해봐
걍 씹고 가는데 집앞까지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 앞 다와서 오빠 경찰에 신고한ㄷ
말 하는데 갑자기 그새끼 핸드폰으로 카톡카톡카톡카톡카톡 울림
우리집앞에 오니 와이파이가 연결되면서 밀린카톡이 들어왔나봐요(우리집단독주택)
예전에 우리집에 와이파이 비번설정 하는데 제가 좀 그런걸 못만져서
걔보고 우리집근처 몇미터까지 이거 되나 암호가 걸려있나 잘 돼있나
내핸드폰이랑 걔핸드폰이랑 설정하고 막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까지 연결이 돼있네 ㅋㅋㅋㅋㅋ
근데 그 상황에서 " 어 잠깐만 나 카톡좀 하고...."
하더니 우리집대문앞에서 신나게 카톡함
무섭다.......넘 자연스러운 나머지 우리집 근처에서 와이파이 전세낸것 같은 기분...
걍 좀 쓰리지좀 키고다녀라 찐따새키ㅑ..........
그리고 최후의 방법으로 집앞에서 아빠!!!!!!!!!!!!!!!!!!!!!!!하고 소리질렀는데
갔어요 영영 갔어요
이만쓸래용
근데 어제보니까 염색 했더라고요?
아니 염색은 또 어디 과산화수소에 담궜나 머리색이 뭐 그따구야 아 짜증
진짜 창자를 꺼내서 젓갈을 담가불고싶네
제발 다시 글쓸일이 없길 바라며
불금 재미나게 보내세용
어.....근데 혹시
제가 선물받은 기프트콘 이색기가 몰래 썼는데 이거 어떻게 조질까요??
사귈때 뭣도 모르고 캡쳐해서 이거 친구한테 받았다고 난중 같이 먹자고 보냈었는데
써먹을려고 받은선물함?들어가서 보니 사용함
이라고 써있네용 히히 아 빡쳐 히히 하하하하하이히히힣히ㅣ
그럼 이만 ~
남자보는눈을 키웁시다 여러분
아 저만 키우면 되나요?????? ㅠㅠ
이번글은 좀 베스트나 뭐 이런데 안갔음 좋겠네여
그냥 궁금해 하시는 분들만 읽으시길....악플 은근히 무섭더라구용ㅋㅋ
모두들 안녕히 계시구요 21살 여자분이 부디 이 글을 읽으시길요
ㅃ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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