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초고수다. 부부가 부동산 문제로 싸우게되는 이유는?
얼마 전에 있는 부동산 문제의 다툼으로 부부가 함께 숨진 목동부부 사건은 남편과 아내가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다를수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준 비극적 사건이다.
주변을 보면 부동산문제로 부부가 다투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많은듯하다.
왜 그럴까?
외국은 어떨까?
외국도 한국과 같을까?
외국에서도 여자들은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좋아했고 남자는 부동산보다는 주식을 선호했다.
한국이나 외국이나 같았다.
그럼 왜 여자들은 남자보다 부동산 투자를 더 좋게 볼까?
왜?
나는 진화과정에서 답을 찾을 수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에드워드 윌슨의 저작 ‘인간본성에 대해서’에서 찾은 내용을 옮겨본다.
원시시대부터 여자들이 채집하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는게 주요 역할이였다.
그래서 여자들이 부동산을 본능적으로 더 집착하고 잘 알게 되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아내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찾는다.
난 냉장고 있다고 해도 냉장고 문을 열고 한참을 못찾아서 헤매는 걸보면,
아내가 눈앞에 두고도 못찾는 나를 이해 못한다.
그런데 나만 덜떨어진 남편인게 아니고 다른 집 남편들도 다 그런다는 걸 알았다.
여자들이 채집을 하다보니 빨리 빨리 주변 사물을 구분하고 캐취하는 것 같다.
반면에 남자들은 움직이는 동물에 집중하여 추적하는 능력이 뛰어난 듯하다.
TV프로그램 선택도 진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또 동물의 왕국이야?“
(아내의 말)
”아빠 재밌어? 재밌어?“
(격투기 보고있으면 아내와 아이가 내게 하는 말, 이때 빨리 리모콘 건내줘야한다.)
암튼.
현대를 사는 우리는 원시본능에 영향을 아직도 받고 있다.
왜 아내의 부동산 승률이 좋을까?
그건 그럴 수밖에 없다.
1986년 한국의 아파트 시세를 통계를 낸후로 아파트값이 하락한 경우는 딱 3번뿐이다.
노태우때 200만호 공급, IMF때, 외환위기때 뿐이다.
상승기간은 길었고 하락기간은 짧고 앝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동산을 사자고 한 아내들의 말이 맞았을 확률이 높은게 너무나도 당연했다.
장기차트를 한번 보시라
또 여자들은 부동산을 고를때 핵심요소를 잘 파악한다.
아내들은 아이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곳을 좋아하는데,(학군이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그리고 음식으로 조달하기 쉬운 곳( 교통과 시장에 접근성이 좋은곳)을 중시하는데
그러다보니 결국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따지기에 성공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
반면에 남자들은 세계경제가 어쩌구 저쩌구 정치가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사면 안된다고 주장을 많이 한다.
그런데, 경기전망을 일생에서 2번만 연속으로 제대로 맞추면 부자가 된다.
제대로 맞춘 사람이 없단 말이다.
사실 전문가들도 대부분 틀린다.
그럼 주식투자에서 남자들이 잘했나?
한국은 통계가 없어서 그런데...미국에서 나온 통계, 서양에서 나온 통계는 100%로 여자들이 남자보다 주식투자 수익률이 높다고 말한다.
흠...
팩트가 이쯤 되면....
남편들이 아내의 의견을 무시할게 아니다.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그런데...참 외견상으론 ..
남편들이 세계경제와 국내정치 문제에 대해서 빠삭하고..똑똑한 것 같은데
아내들은 대체로 상대적으로 그런 문제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결과는 여자들이 판판히 이길까?
어쩌면
몇 만년 동안 대를 이어온 여자들의 집단무의식적 능력이 아닐까?
[출처] 우주초고수다. 부부가 부동산 문제로 싸우게되는 이유는?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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