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시작하기 전에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19살 쌍둥이이며 제가 동생입니다.
둘 다 정시파고 같은 대학 다른 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둘 다 올 1등급 받다가 이번 수능 때 언니가 실수를 해서 저는 올1 받고 언니는 하나를 제외하고 다 2등급을 받아서 재수나 반재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며칠동안 밥도 편하게 먹지 못 하고 눈치를 보면서 지내고 있는 것도 불편한데 무엇보다 언니가 내년에 들어가면 주변 시선이 이상할 것 같다며 저한테 다른 대학을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냉정하지만 제가 언니보다 공부를 잘하고 멘탈이 강합니다. 저는 입학을 하면서 올1을 받았고 반면 언니는 작년 중순부터 올1을 받았었고 평소에도 좋지 못한 소리를 듣거나 컨디션이 조금만 불안해도 성적이 떨어질 정도로 멘탈이 약한 편인데 내년에 수능을 다시 본다고 해서 잘 볼 거라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알아서 하라고는 하시지만 된다면 성적이 좋으니 선택지가 많다고 다른 학교를 가기를 바라세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이 대학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적어도 6년이라는 시간동안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데 굳이 제가 다른 대학을 가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글)
추가글 늦게 작성한 점 죄송합니다.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는데 많은 관심과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우선 저는 제가 목표로 한 대학에 들어갈 것이고 언니의 재수가 끝나기 전까지 기숙사나 자취를 할 예정이에요.
(이 글은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작이라는 말이 간혹 있던데 수능 끝난 고3이 굳이 시간을 허비하며 주작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저도 제 고민이 별일이 아니며 어느 길이 맞는 길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아직 어린 학생인지라 위로와 응원을 받고 싶어서 늦은 새벽에 글을 작성한 것이에요.
> 언니가 내년에 들어가면 주변 시선이 이상할 것 같다며 저한테 다른 대학을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라는 말은 어려서부터 의도치 않게 많은 비교를 당했고 대학 진학 후에도 쌍둥이인데 동생은 먼저 입학하고 언니는 재수를 해서 들어왔다는 주변 시선과 말들이 신경쓰여 다른 대학을 가길 바란다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대학은 고등학교와 달리 만날 일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언니는 제가 다른 학교에 가는 것 말고는 다른 그 어떤 것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저도 제 가족이 밉고 정말 밉지만 도가 지나친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많은 관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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