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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주거칩입 가해자를 봐주지 않았다고 못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by 이야기NOW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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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ㅜ이곳이 화력이 세다해서 ..

오타 많아용 ㅜ억울해서 흥분상태 ㅜ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2주전 저희 오피스텔에 술에취한 20대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저희 오피스텔은 600세대로 아파트 처럼 큰곳 입니다

경비도 있고 공동현관도 잠겨있는곳인데요


새벽 1시경 그남자가 침입해 총 5집에 벨을 누르고 들어가게 해달라고 속삭여 말하며 저희집에는 도어락번호를 을 누르고문을 열러고 당기는등 인터폰에 입김을 불고 정말 끔찍했습니다

저희층은 저층도 아닌 고층이며 왜 여기까지 올라와서 그랬는지도 의문입니다 

주변에 술집이 하나도 없으며 당시에는 저희집에만 그러는줄알고 정말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다리가 떨려서 우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황설명을 하는데숨이 안쉬어지고 사람이 정말 당황을하니까 손이 덜덜떨리더라고요 ..

차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부모님이 달려오시고 바로 경찰에 제가 전화해서 5분안에 경찰이 왔습니다 
그 만행은 20분 정도였는데 처음에 저희집에 벨을 누르고 들어가게 해달라며 인터폰에 속삭인뒤 열어주지 않자 다른집에도 그랬고 다시 저희집에와서 번호키를 누르고 문을 열려고 하였습니다

 

 

여기가 오피스텔이다보니 처음엔 술취한 사람이 집을 착각한줄 알다가 번호키를 누르며 할때부터 정말 온몸이 떨려서 신고를 하였습니다 ..

저희집에 한 5분정도를 그랬지만 이게 정말 겪어보면 그 5분이 지옥같습니다

혹시나 번호키가 눌려서 침입당하면 어떡하나 칼을 들고 있어야 하나 그리고 인터폰에 계속 들어가게 해주세요...이러던게 너무 소름이 돋습니다  

저희집과 옆집 여자가 신고했고ㄹ래서 경찰이 왔고 형사 까지 와서 잡혀갔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저도 너무 놀랐고 부모님이 화가나서 경비실에 똑바로 하라고 화내고여튼 정말 피해를 봤습니다 ㅜ

그날 전 악몽도 꾸고 새벽5시쯤 자는데 그날 정말 그 목소리와 상황이 계속 몇일 동안 생각나서 밤늦게만 되면 너무 무섭고 그 미친놈때문에 피해를 봤다는증오감이 정말 컸습니다 ㅜ

가해자는 기억이 안난다고하며 집도 저희동네와 먼곳이며 근처에서 술을 먹고 여기 왜왔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저희 오피스텔에서 술집이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왜 왔는지 아직도 의문이고 스토커일까봐 무섭습니다 ㅜ 
피해본 집은 5집 그 중 여자거주자 3 남자 2 인데 여자들은 손을 발발떨면서 진술을 하였고 남자들은 별신경 안쓰더라고요..

쳐다보고 저희보단 훨씬 덜무서웠겠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오늘 형사가 가해자가 변호사를 선임했고 합의제안을 하였습니다
저는 정신적피해 보상을 받고싶었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는 부모님이 먼곳까지 오시고 이후로 집에 들어갈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있었습니다 
피해받은 5집 모두 1:1로 합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중에 저희집과 신고한 옆집여자가 피해 호소를 많이하였습니다

아마도 가해자가 가장 많이 들어갈려고 했었던 집이였던거같아요 ㅜ

저는 심지어 맨처음에 누구냐고 대답까지 했어서;;


옆집여자랑 합의금 에대해 상의좀 하려고 벨을 누르고 기다리는데 맞은편집 50대 아저씨와 마주쳤습니다 

 

그러고선 "그남자 진짜 취해보였다며 젊은 사람이니 좋게 봐주자"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무슨 소리시냐고 말이 돼냐고 그러고 그냥 옆집 여자랑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중에 계속 끼어들며 "진짜 취했었다 . 자기가 문열고 발로 찼는데 그냥 갔다" 이래서

 

제가 "아니 취했다는 이유로 아무 관련없는 오피스텔에 와서 도어락누르고 문열려고 하고 집에 들여보내달라고 하는게 정당화 되나요? 저희는 진짜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다고 잘못을 했으면 처벌 받아야죠. 그리고 합의 보고 싶다는데 저희가 합의금 부르고 못내면 빨간줄 그이고 벌받는거죠." 이랬더니

 

그냥 봐주자 젊은 사람이다..ㅋㅋㅋㅋ이러는겁니다 ....

 

와 그래서 제가 "그쪽은 그렇게 하시고 어쩌피 개인이니 저희는 그냥 합의는 절대 못한다. 그냥 어디 빌라 잠깐 들어간것도 아니고 이 큰 오피스텔 고층까지와서 문열려고 한거 절대 실수 아니다. 뭔가 있다." 라고 반박했습니다

 

저희보고 자기가 그만한 아들이 있다고 하더니 저에게 진짜 못됐다 라고하며 인상을쓰더니 자기집으로 들어갔습니다 ;..

 

저랑 옆집 여자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

마치 저희를 죄없는람한테 돈뜯어내려는 못됀사람처럼 말하더군요 ;;

 

피해 봤고 죄송하다 미안하단말 듣고싶지 않습니다

피해 받은만큼 합의금 받고싶고 전 받아서 그새벽 달려와주신 부모님 밥도 사드리고 저도 기분나쁘게 보냈던 시간을 치유하고싶습니다

이게 못됐다는말을 들을 일인가요?

정말 화가나서 그 남자 집에 사과하라고 쪽지써놓고왔는데 보복당할까봐또 무섭고 진짜 여자로 태어나서 개같고 짜증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하소연 해봅니다.....

 

그 아저씨가 벌받길 원하면 합의하지말고 법적으로 넘기라고 하더군요

아니 뭔 오지랖인지 진짜 ㅋㅋ 제가 그냥 보상받길 원하는걸 왜 아니꼬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옆집 여자도 저도 합의금 받을수 있으면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게 잘못된건가요?..;;; ㅜ

법적으로 넘어가서 벌금형 이나 징역 나오는것도 좋지만 가해자도 합의 원하고 저희도 너무 터무니없는 합의금 아니면 그냥 합의하고싶습니다

진짜 찜찜하긴 하지만 집에 들어가던 걸 붙잡아서 들어가려 한것도아니고 정말 멍청하게 5집을 다 두드리고 다니다 채포당했으니까요 ..

하지만 분명 취해서 라기보단 취해서 나쁜짓을 하려고 들어올려고 했던거아닌가요 ?

강간이나 그런거요 ㅜ

그것도 새벽1시에 ;;; ㅜ

합의금 받는게 나쁜건가요?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그아저씨에게 못됐다는 말을 들으니 또열이 받네요 ㅜ 

( 문고리 잠그면 됐지 않냐는말에 ㅜ 당시에 바로 문고리를 걸려고 봤는데 없었습니다 도어락만있어요 ㅜ

경비실은 이사온지 두달되서 번호를 몰랐습니다..

저는 여기가 주택도아니고 빌라도아니고 공동 비번까지 있는 곳에 보안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ㅜ

씨시티비도 다있으니 ..위급상황을 위해 경비실 번호를 알아둬야지 라는 생각은 1도안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경비실 번호를 찾다 못찾고 후에보니 인터폰에 있던데 이게 당황하면 잘 못찾아여 ㅜ

바로 누구한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경찰한테 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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